▲ 아프리카tv 공식 중계 화면 캡쳐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피파 e챌린저 시리즈 1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아프리카tv 공식 방송에 2만 명에 가까운 동시 시청자가 몰렸을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팀 조원희와 최태욱이 볼타 모드 승리로 승자전에 올랐다.

먼저 승자전에 오른 팀은 조원희 팀이었다. 이영표 팀을 상대로 맞은 조원희 팀은 첫 세트에 3:3 매치에서 크게 혼쭐이 났다.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이영표 팀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압승을 따냈다. 그러나 2세트 2:2 매치부터 조원희 팀이 반격에 나섰고, 마지막 볼타 모드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조원희 팀의 에이스는 프로 김정민과 볼타 모드 선수인 오추마였다. 김정민은 모두가 아는 실력자였지만, 볼타 모드 선수로 출전한 오추마의 기량이 미지수였다. 그런데, 오추마가 볼타 모드에서 빼어난 경기를 선보이며, 김정민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는 팀 최태욱과 팀 김병지의 대결이었다. 최태욱은 수준급의 실력을 과시하며 해설자를 모두 놀라게 했다. 첫 3:3 매치에서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였고, 동점 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견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병지와 배성재 조합이 2:2 매치에서 극적인 결승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결국 승패는 볼타 모드에서 갈리게 됐다. 팀 김병지에는 볼타 모드 1위에 빛나는 '귀커'가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4:4 매치인 볼타 모드였기에 팀 전체적인 기량이 중요했고, 앞선 쪽은 팀 최태욱이었다. 골 폭풍을 몰아치며 팀 김병지를 잠재웠다.

한편, 일요일(28일) 한중 결승전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대회의 다음 일정은 바로 내일(27일) 오후 여섯 시에 돌아온다. 팀 조원희와 최태욱이 승자전, 팀 이영표와 김병지가 패자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20 피파 e챌린저 시리즈 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팀 조원희 승 vs 패 팀 이영표
2경기 팀 최태욱 승 vs 패 팀 김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