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젠지, 환상적인 수류탄 투척으로 1위 고지 점해(종합)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5월 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4주 1일차 경기에서 젠지-담원-다나와-ATA가 매치 승자가 됐다. 특히, 젠지 e스포츠는 1, 2매치에 모조리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매치 초반은 젠지 e스포츠의 독무대였다. 두 번의 매치를 연달아 따냈다. 첫 번째 매치에선 후반까지 한 명의 인원 손실도 보지 않은 상태로 능선 교전에서 발군의 '샷발'을 보여줬다. 보여줄게의 '헬렌'에게 기습 공격 당해 위기에 빠졌으나, 침착하게 전열을 정비한 젠지의 '이노닉스'가 우회 공격에 성공해 치킨을 획득했다. 두 번째 매치에서도 '이노닉스'가 대단한 활약을 이어갔다. 마지막 자기장 클러치 상황에서 수류탄 한 방으로 치킨 경쟁자였던 GPS 기블리의 세 명을 쓰러뜨렸다.
세 번째 매치에선 젠지가 일찍 탈락했다. 소소한 교전이 경기 시작부터 일어나 완벽한 전력을 가지고 후반 자기장 싸움에 들어가는 팀이 드물었다. 마지막 자기장은 평지에 장애물이 많은 구조라 순식간에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담원 기아의 두 명이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언더'는 수류탄으로 순식간에 4킬을, 컨테이너 안에 숨어있던 잔여 병력까지 걷어내며 세 번째 매치의 승자가 됐다.
4매치는 다나와 e스포츠가 가져갔다. 위험한 순간마다 뛰어난 순간 기지를 활용해 자기장에 입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오솔길의 중간 지점을 공략하는 플레이가 훌륭했다. 마지막 교전의 집중력 역시 뛰어나 좋은 기량을 증명했다.
마지막 매치는 ATA 라베가와 이엠텍 스톰X의 마지막 '쇼다운'이 백미였다. 최후의 자기장까지 네 팀이 살아남았고, 마지막까지 ATA 라베가와 이엠텍 스톰X의 두 명씩 생존한 상황. 급박했던 순간에 ATA 라베가의 '레이닝'이 최후의 세 발을 모두 상대방의 상반신에 꽂아 넣으며 승리를 쟁취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4주 1일차 결과
이미지 출처 : PW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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