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패치 이후 테란 마법 유닛인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을 연구 없이 사용 가능하다 ]



스타크래프트2 경기 후반 양상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2월 5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 밸런스 업데이트 상황을 공개했다. 우선 테란의 마법 유닛인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이 별도의 개발 없이 사용 가능해진다. 추적 미사일은 지정한 목표를 따라가 폭발, 주변 유닛에까지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다.

또한, 저그 마법 유닛인 감염충의 기술도 변경되었다. 감염충이 소환하는 감염된 테란의 알 상태 체력이 100에서 70으로 줄어들며, 진균 번식의 시전 거리가 줄어들었다. 이 두 기술은 저그전 후반에 주력으로 사용되며, 최근 저그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패치로 현재 많은 프로게이머와 유저들에게 지적을 받아온 저그전 경기 극 후반 군락 이후 무리 군주와 감염충, 그리고 타락귀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무감타' 조합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밤까마귀의 경우 생산에 들어가는 가스가 많은데다가 기본적인 병력 조합에 있어서 변화를 필요로 하기에 게임 내부에서 실효가 있을지는 앞으로 진행될 GSL과 프로리그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인 데이비드 킴은 '감염충이 여러 경기에서 너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감염충 자체의 활용도를 사장시킬 의도는 없다.' 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패치의 목표는 경기 양상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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