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무사 통과, 이제는 SKT T1! 올해도 쓸데없는 SKT 걱정이 될 수 있을까? 쿼터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14일 시카고 시어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SKT T1이라는 말. 커다란 무대에서 쟁쟁한 상대와 붙어 왔지만 거의 항상 변함없는 승리를 보여줘왔던 SKT T1에게 붙는 독특한 칭찬입니다. 과연 오늘 역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약간은 걱정이 되는 이유는 아마도 그 상대가 중국의 강호 RNG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뛰어난 기량의 '루퍼' 장형석 선수도 그렇지만, '마타' 조세형의 뛰어난 실력을 업고 종횡무진 날뛰는 봇 듀오가 특히 염려되는 RNG. 아무리 기세 좋은 SKT T1이지만, 절대 방심할 수는 없는 강팀이라는 분석이 팬들 사이에서도 활발히 오가고 있습니다.

걱정은 걱정으로 끝날지, 혹은 천하의 SKT T1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긴장되는 분위기의 쿼터 파이널 2일 차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오후 세 시의 시카고


▲ 늦은 점심을 빠르게 해결하고,


▲ 전용준 캐스터를 도촬하기 시작합니다.


▲ 잠과의 사투를 벌이는 전용준 캐스터


▲ "으으... 재... 워..... 줘....."


▲ "앗! 저기 변태 사진기자가"


▲ "어이씨, 또 이상한 사진 찍힐라"


▲ 사실 이 모습 찍으려고 밑에서 10분을 쳐다 봤습니다.


▲ 역시 피하다가 이상하게 찍히느니 즐기는 것이 최고


▲ 어느새 줄이 길게 늘어선 시카고 시어터




▲ 니달리 언니는 스킨을 바꿨네요.


▲ 오늘은 대망의 SKT T1과 중국의 강호 RNG가 맞붙는 날입니다.




▲ "어? 우리가 하루 늦은 거야?" "아니, C9이 너무 빨리 간거야."


▲ 오늘도 위풍당당한 우승컵


▲ 도서관 답게 귀마개도 팔고 있네요.


▲ RNG의 응원 만큼이나,


▲ SKT T1을 향한 응원도 커집니다.










▲ "찍지 마시오..."


▲ 네... 사겠습니다


▲ 드디어 선수 입장!


▲ RNG가 먼저 입장합니다.








▲ "마음이 무겁군. 왜냐하면..."


▲ "철 들어서?ㅎㅎ"


▲ '... 페이커... 너니?'


▲ SKT T1도 입장을 시작합니다.






▲ "경상도에서 듀오 버스 태워줄 때 쓰는 말은?"


▲ "마! 타!"


▲ "경상도 사투리와 마타 닉네임을 엮어 웃기는 유머."


▲ "풉, 큭!" '역시 너였어'


▲ "어제는 C9,"


▲ "오늘은 선9~!"


▲ "참아, 왼손"






▲ 드디어 대망의 1경기 시작!


▲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RNG!


▲ "크윽... RNG가 좋아하는 과일은? 오렌지!"


▲ "나는 청력을 포기했다, 페이커!"


▲ '이상한 녀석이네... 왜 그렇게까지...'


▲ 어쨌든 1경기를 가져간 RNG


▲ "SKT T1... needs me..." '블랭크' 강선수 선구가 등장합니다.


▲ '방금 뭐가 지나간 것 같은데'


▲ 긴장 속에 2경기 시작!


▲ "후후... 내 앞에서 자크를 풀어주다니!"


▲ "어디? 어디!"


▲ 1경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우세를 점하는 SKT T1!


▲ "Download... Complete." SKT T1이 2경기를 가져갑니다.


▲ 중국 기자님들, 한국 음식도 드셔 보시지요!


▲ "듀크야, 왜 그랬어!"


▲ "기다려 봐유...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께... "


▲ 힘들었던 2경기를 뒤로 하고, 다시 집중하는 RNG


▲ 3경기를 시작합니다.






▲ 이번에도 초반 우세를 잡는 SKT T1!


▲ "1경기 솔로킬은~ 내거에유~"


▲ "아... 그냥 느린 거였구나..."


▲ 3경기를 손쉽게 가져간 SKT T1! 2:1로 역전합니다.


▲ PLUCK-


▲ 힘들어지는 RNG


▲ "짜요! 加油! RNG!"


▲ "그래서 물 마심ㅎ"


▲ (흡족)


▲ 드디어 시작되는 4경기! 과연 마지막이 될 것인가!




▲ 원딜의 자존심 싸움에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 첫 킬을 받아낸 RNG지만,


▲ SKT T1이 점차 분노하기 시작합니다.


▲ "안녕 중국!" 결국 말릴 사이도 없이,


▲ SKT T1이 3:1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 "EDG 경기가 이 뒤지?"


▲ 압도적인 경기력에 모든 관중이 환호합니다.




▲ 특히 강선구 선수에게는 잊지 못할 밤이 될 것 같습니다.


▲ "아, 쟤네 진짜, 아 맨날 진짜 아" "참자"


▲ 시카고의 밤은 그렇게 어두워 갔습니다. 내일 현장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