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 온도 49도를 자랑하는 상해 날씨

차이나조이 취재를 위해 중국 상해에 도착한지 하루가 지났다. 그동안 차이나조이 취재를 갔다 온 선배 기자들이 중국에 간다고 할 때, 왜 불쌍하다는 눈초리로 나를 쳐다봤는지 알 것 같다. 한국도 현재 더운 날씨로 인해 폭염이라고 하지만, 상해에 도착하니 여긴 그냥 한증막 사우나다. 체감온도가 49도를 가리키고 있다. 가끔 바람이 불어도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바람처럼 뜨거운 바람만 불어온다.

다행히 차이나조이 취재 기간 동안 머무를 호텔은 시원하지만, 결국 일을 하려면 밖에 나가야 한다. 금일 일정은 상해에 있는 VR 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탐방. 그중 내가 소화 해야 하는 일정은 상해 아케이드 게임장 탐방이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아케이드 게임장에 들어서고 느낀 점은 중국 아케이드 게임장은 정말 크다는 점과 중국 사람들은 도박을 참 좋아한다는 것이다. 큰 공간에 코인 노래방부터 파친코, 포켓볼 등 각종 다양한 체험형 기기까지 갖춰져 있었지만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청소년들이 체험형 게임 종류를 즐기고 있었을 뿐, 나머지 사람들은 인형 뽑기와 파친코 종류의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 이후에 찾아간 다른 아케이드 게임장도 다르지 않았다. 주로 파친코 게임이 메인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특히 이곳은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맡기고 부모들이 파친코 게임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중국 상해의 아케이드 게임장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지하철을 타기 위해 입구로 출발!

▲ 상해 지하철 티켓은 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 30분 걸려 도착한 첫 번째 아케이드 게임장

▲ 전용 코인을 사용하고 있어, 화폐를 교환해야 한다.

▲ 입구에서부터 길게 인형 뽑기 기계가 늘어져 있다.


▲ 여기서 꺼내주지 않을래?

▲ 스누피 인형도 잠들어 있다.

▲ 귀여운 피카츄도 가득

▲ 인벤팀도 인형 뽑기에 도전했다. 결과는?

▲ 짜잔~!

▲ 매점에서는 먹을 거리도 같이 팔고 있다.

▲ 중앙에는 파친코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다.

▲ 반대 쪽에도 파친코 게임기는 성황리에 영업 중

▲ 코인을 넣으면 안쪽에 쌓여있는 코인을 밀어내는 구조의 게임이다.

▲ 이건 고래 잡는 그 게임?

▲ 아이스크림도 뽑기를 통해 뽑을 수 있다.

▲ 이건 게임장에서 쓰이는 티켓이다. 티켓을 모으면 캐리어 등 물품으로 교환해준다.

▲ 한 곳에서 잭팟이 터졌는지 끊임없이 티켓이 쏟아지고 있었다.

▲ 여전히 인기 있는 PUMP

▲ 여기는 세 명이서 합동으로 춤을 추고 있다.

▲ 기타를 치고 있는 중국 직장인

▲ 장갑까지 끼고 몰입 중이다

▲ 여기도 리듬 게임 삼매경

▲ 포켓볼을 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코인 노래방도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

▲ 사진으로는 담아내지 못한 혼신의 버튼 클릭

▲ 역시 아케이드 게임장에 왔으면 레이싱 게임 한 판 정도는 해줘야지!

▲ 오토바이 레이싱도 게임장 단골 손님 중에 하나다.

▲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OF 98'은 여전히 게임장에서도 현역이다.

▲ 첫 번째 아케이드 게임장 체험을 끝나고 나오는 길. 중국 비둘기는 하얗다.

▲ 다시 40분 걸려 도착한 두 번째 아케이드 게임장 입구

▲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상당수 있었다.

▲ 아이들 놀이방까지 전문적으로 갖춰져 있어 가족끼리 오기 좋겠구나 생각한 순간

▲ 놀이방 바로 옆에는 파친코 기계가 자리잡고 있다.

▲ 첫 인상과 다르게 이곳은 파친코 게임기가 거의 대부분이라 금방 자리를 피했다.


차이나조이2017 특별취재팀(=중국 상해)
정필권(Pekke), 이동연(Rakii), 김병호(Haao), 이인규(Tauu), 윤홍만(Nowl)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