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Arts(이하 EA)는 6월 10일 오전 3시(한국 시각) 헐리우드에 위치한 콘서트홀에서 'EA Play'를 개최하고 신작을 발표했다. 2016년부터 E3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이벤트를 개최한 EA는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V'와 작년에 공개한 기대작 '앤섬' 등 다양한 게임들의 최신 정보들을 공개했다.

  • 일시: 2018년 6월 10일 AM 3:00
  • 행사: EA Play 컨퍼런스
  • 중계: EA 컨퍼런스 스트리밍



    ■ EA 컨퍼런스 생중계 & 주요 내용 정리



    □ 배틀필드5 - 그랜드 오퍼레이션
    □ FIFA19 - 'UEFA 챔피언스 리그' 라이선스 포함
    □ 리스폰 -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개발
    □ 앤섬 - 2019년 2월 22일 출시, 한국어화
    □ C&C 모바일 - 안드로이드 프리 알파 서비스


    ■ EA 컨퍼런스 게임 라인업

    ● 배틀필드5 - 2018년 10월 19일


    배틀필드 시리즈 최신작 '배틀필드5'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으며, 샌드박스 환경을 이용해 전쟁의 긴장감을 극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싱글 모드 '워 스토리즈', 협동 모드 '컴바인즈 암'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그랜드 오퍼레이션'은 '배틀필드1'의 오퍼레이션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내 시간을 기준으로 며칠간에 걸쳐 진행된다. 게임 중 날짜 단위로 라운드가 전환될때 마다 모드가 변화하며, 이전 라운드의 승패가 다음 라운드에 반영된다. 이 외에도 컨퀘스트 모드, 점령전 모드, 프론트라인 모드, 도미네이션 모드, 팀 데스매치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공개됐다.

    '배틀필드5'는 2018년 10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는 10월 16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모든 플랫폼에서 '한국어'로 '배틀필드5'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 피파19 - 2018년 9월 28일


    FIFA19에 'UEFA 챔피언스 리그' 라이선스가 포함될 예정이다. EA SPORTS는 챔피언스 리그 라이선스를 독점 체결하였다. 이로써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됐다. 아울러 FIFA19에는 스토리 모드인 '더 저니'와 자신의 팀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얼티밋 모드' 역시 포함된다.

    콘텐츠가 한층 풍부해진 'FIFA19'은 2018년 9월 28일 출시할 계획이며, PC와 PS4, XboxONE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 - 2018년 여름


    EA가 게이머들을 위한 신규 구독 서비스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Origin Access Premier)를 런칭할 계획이다.

    EA는 이전부터 '오리진 액세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저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90여종이 넘는 EA의 구작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체험판을 미리 맛볼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는 보다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저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든', '앤섬'과 같은 최신작들을 시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는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 2019년 말


    타이탄폴 시리즈의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Star Wars: Jedai Fallen Order)'를 개발 중이라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CEO 빈스 잠펠라는 EA Play 행사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타워즈 IP를 이용해 '제다이 폴른 오더'라는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제다이 폴른 오더'는 원작 영화 에피소드3과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제다이의 몰락 과정을 담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빈스 잠펠라는 '제다이 폴른 오더'의 출시일이 2019년 홀리데이 시즌이라 밝혔다. 이 외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 언래블2 - 미정


    귀엽고 따뜻한 털실 인형 야니가 우리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에 '언래블2'는 협동 플레이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됐다. 플레이어는 빨간색 야니와 파란색 야니, 두 캐릭터를 동시에 조종하게 된다. 친구와 함께 캐릭터를 나눠 즐길 수도 있고, 혼자 두 명의 야니를 조작할 수도 있다.

    2인 협동 플레이가 강조된 만큼, 퍼즐 구성이 한층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실을 넘고, 걸어가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게임의 주된 컨셉으로 분석된다.

    '언래블2'는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 씨 오브 솔리튜드 - 2019년 초


    '씨 오브 솔리튜드(Sea of Solitude)'는 3인칭 어드벤처 게임으로 외로움 탓에 괴물이 되어버린 '케이'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 내에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채가 사용되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게임 제목 그대로 고독한 풍경과 감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케이'와 함께 신비한 바다를 탐험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케이는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생물들을 만나게 되고, 플레이어는 케이의 비밀과 감정을 같이 알아가게 된다.

    '씨 오브 솔리튜드'는 2019년 초 PS4와 Xbox One, 그리고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 - 2018년 6월 10일 프리 알파(안드로이드)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은 모바일 RTS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강대국 연합체인 GDI와 종교 및 군벌집단 NOD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치뤄야 한다. 시리즈 전통의 전략성은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간편함과 속도감까지 챙긴 것이 특징이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은 10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안드로이드 유저에 한해 프리 알파 서비스를 진행한다. iOS 버전 출시일은 미정이다.


    ● 매든 NFL19 - 2018년 8월 10일


    매든 시리즈의 최신작 '매든 NFL19'가 PC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는 '매든08' 이후 10년 만에 PC로 출시되는 타이틀이다. 이번 작품은 '스탠다드'와 '명예의 전당' 에디션 두 가지로 나뉘어 판매될 계획이며, '명예의 전당' 에디션 구매자는 8월 7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앤섬 - 2019년 2월 22일


    '앤섬(Anthem)'은 오픈월드와 SF 세계관이 결합된 슈팅 어드벤처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생동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자벨린 엑소슈트'를 이용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무장 및 총기로 적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한편 '앤섬'은 PC, PS4, XBox One으로 2019년 2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PC 플랫폼의 경우 한국어화가 확정되었으나, 타 플랫폼은 미정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