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1월 3일 진행된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히어로즈에 새로 추가될 오리지널 세계관 영웅 '오르피아'와 2019 게임플레이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들이 공개됐다.

케이오 밀커(Kaeo Milker)와 조셉 파이피오라(Joseph Piepiora), 그리고 메튜 쿠퍼(Matthew Cooper)가 참여한 이번 코너에서는 기존 히어로즈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들의 개발 여부나 진행 상황 및 우선순위에 대한 답변을 비롯하여 2018년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변화할 히어로즈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우선, 최근 3대 게임 디렉터로 승진한 케이오 밀커가 마이크를 잡았는데, 주요 커뮤니티에서 많은 유저들이 언급한 전장 에디터나 소셜 기능에 대해서는 개발이 진행 중이나 우선순위가 다소 밀려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8년에 출시된 신규 영웅과 리워크 작업, 테마 이벤트와 다양한 시스템 개편에 대한 변화를 되돌아봤다.

케이오 밀커 다음으로 마이크를 이어받은 조셉 파이피오라는 시스템 개편에 대한 후반부 소개와 함께 새로운 역할군 변화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는데, 탱커와 브루저, 힐러, 지원가, 근접 암살자와 원거리 암살자로 총 6가지 유형으로 영웅군을 재분류한다. 다음으로 대전 검색 시스템을 개편한다.


▲ 전사, 암살자, 지원가, 전문가에서 6가지로 세분될 포지션 변경


게임 검색 시간에 관련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반응을 소개하면서 팀 리그를 개편하면서 변화한 검색 환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후 변화할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앞으로 영웅 리그와 팀 리그를 결합할 예정이며, 탈주자 페널티, 배치 경기 간소화, 승강전 삭제, 성과 기반의 매칭 시스템 적용, MMR 공개 및 등급 점수 삭제 등을 언급했다.

세 번째 발표자 메튜 쿠퍼는 누더기 리워크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는데, 갈고리(Q)의 보상 강화를 시작으로 대지 강타(W)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실바나스의 리워크 소식을 전했는데, 원작 세계관의 활약상과 현재 히어로즈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 원거리 암살자로 개편되며 고유 능력인 검은 화살부터 다양한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두 영웅의 리워크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급된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 경험치 습득 방식 및 방어력 증가 효과 변화 등을 소개했다.


▲ 2018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변화할 히어로즈에 대한 예고가 이어진 히어로즈 신규 콘텐츠 코너


이외에도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공개된 '까마귀 궁정의 후예'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규 영웅 '오르피아'는 지난 6월 공개된 코믹스에 등장한 히어로즈 오리지널 세계관에서 까마귀 궁정의 후예이자 까마귀 군주의 딸로 아버지의 어두운 계략을 저지하기 위해 전장에 합류했다.

혼돈의 마법을 활용하는 원거리 암살자인 오르피아는 강력한 견제 능력을 지녔으며, 모든 기술이 지연 시간이 존재하지만, 조건부 이동기와 회복기를 지닌 영웅으로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영웅이다.

오르피아는 자신의 일반 기술이 적 영웅에게 적중할 때마다 혼돈이 중첩되고 이 혼돈이 3회 중첩되면 일반 공격력이 강화되면서 해당 피해의 100%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고유 능력 '넘치는 혼돈'을 시작으로 일직선상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적 영웅에게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면서 마나를 돌려받고 움직이는 방향으로 약진하는 이동기를 겸하는 '어둠의 왈츠(Q)', 전방의 적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덥석(W)', 두려움의 물결을 보내 피해를 주고 경로 끝에서 폭발하여 피해와 함께 적을 둔화시킨다.

궁극기로는 1.5초 후 넓은 범위에 공격을 가하고, 해당 공격에 적 영웅이 포함되어 있다면, 다시 기술을 반복하는 '영원의 만찬'과 대상 지역 안의 적들을 중심부로 끌어당기면서 피해를 주고 적들을 기절시키는 '압도의 아귀'가 있다.


▲ 히어로즈 오리지널 세계관 영웅의 등장! 까마귀 궁정의 후예 '오르피아'


이번 코너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19년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에서는 경험치 습득량의 변화와 함께 방어력 중첩이 사라지고, 대전 검색 시스템 개선과 함께 전투 자극제가 부스트로 변경된다.

우선, 경험치 관련 변경 사항으로는 구조물 파괴 경험치가 조정된다. 이전까지 상당히 많은 경험치를 주던 요새나 성채 경험치가 삭제되고, 포탑의 경험치가 50% 감소한다. 대신 기본 획득 경험치가 15% 증가하고, 적에게 합류한 용병을 처치해서 획득하는 경험치가 100% 증가한다.

또한, 요새를 파괴하면 세 번째 돌격병이 등장할 때마다 투석기가 같이 생성되면서 전성 형성의 변화를 유도한다. 관련하여 게임 초반부터 투석기의 압박 능력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투석기의 광역 피해 범위와 사거리, 생명력이 게임 시간에 비례하여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방어력 개편 부분에서는 여러 영웅의 방어력 부여 효과가 중첩되던 것이 이동 속도 증가와 동일하게 게임에서 가장 높거나 혹은 낮은 수치의 증가 효과만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이를 위해 새로운 UI가 추가되는데, 영웅에게 부여된 추가 방어력의 수치와 유형을 시시각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다.

이외에도 대전 검색 시스템 개편으로 방어 담당과 치유 담당, 원거리 암살자를 팀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는 부분이나 팀에서 잘 선택되지 않는 역할을 선택한 유저에게 추가 경험치를 부여하는 시스템 개선에 대한 예고와 함께 전투 자극제에 추가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 5%의 추가 경험치 혜택을 주는 부스트 시스템이 예고됐다. 이번 코너에서 소개된 내용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내용의 경우 이후 추가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 및 한국에서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