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시리즈를 내놓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CEO,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는 금일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랜디 피치포드는 자신의 SNS에 " 오늘 제 To Do 리스트에는 3개의 일정이 있습니다. 3개의 미팅이 오후 3시까지 잡혀 있습니다. 우주가 제게 뭘 말하려고 하는 걸까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그저 의미 없는 메시지일 수 있으나, 현재 팬들이 보여주는 기대감을 생각하면 의미가 달라진다. 유독 3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보유한 IP들의 후속작이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어박스가 보유한 IP 중, 3 넘버링이 붙어서 나올 수 있는 시리즈는 '보더랜드'와 '홈월드'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2012년 정식 넘버링 작품인 '보더랜드2'를 선보이고 6년 정도가 지났던 데다, 그간 프리퀄 정도만 출시되었기에 시기상으로 후속작을 발표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IP의 소유권을 가져온 '홈월드'는 2003년 '홈월드2'가 마지막인 만큼, 기어박스 손에서 시리즈가 부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기어박스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나, 팬들은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오는 12월 7일 진행되는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는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피치포드의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사실이 될 것인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