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와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오늘(21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 '점프 축제 2020'에서 '드래곤 퀘스트 - 타이의 대모험'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및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드래곤 퀘스트 - 타이의 대모험'은 드래곤 퀘스트의 설정이 기반이 되어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해나간 만화다. 마왕이 처단된 이후, 온순하게 변한 몬스터들의 손에 자란 아이인 타이가 사부 아방과 그의 제자 포프를 만나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타이의 대모험'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 판매량 누계 4,700만 부를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화의 스토리를 담당한 산조 리쿠와 작화를 담당한 이나다 코지, 드래곤 퀘스트의 아버지인 호리이 유지 디렉터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원작자들이 직접 타이의 대모험을 최신 기술로 다시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뒤이어 티저와 스테이지 이벤트를 통해서 게임 프로젝트 개발도 동시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드래곤 퀘스트 -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2020년 가을에 상영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