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물었다. "형 또 영화봐? 화질 대박"
손흥민이 답했다. "아니, 게임하는데?"

SKT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SKT 5GX 클라우드 게임' 광고를 24일 공개했다. 광고는 3편으로 구성됐다.

광고는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의 양과 질을 강조한다. SKT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은 월 1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 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제공한다.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용자는 본인이 소유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태블릿으로 통신만 연결되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이용 기간 중에는 PC와 콘솔서 다운로드 형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

SKT는 9월 15일(글로벌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인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SKT와 M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공을 들였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서버 용량이 핵심이다. 양사 기술진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 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 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출시를 위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며, 특히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반 시범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양사는 9월 15일부터 한국 게이머들에게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100여종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SK텔레콤과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서비스를 11개월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미지: SKT 공식 유튜브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