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5일 미국 보스턴에서 펼쳐진 도타2 보스턴 메이저에서 MVP 피닉스는 2패로 B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비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0:2로 패배했던 MVP 피닉스는 패자전에서 팀 NP에게도 1:2로 패배하면서 조 최하위가 되면서 그룹 스테이지 조 1위의 지명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MVP 피닉스를 지명한 쪽은 디 인터내셔널6(이하 TI6)에서 MVP 피닉스에게 패배를 당했던 OG였다. OG는 TI6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으나 MVP 피닉스에게 의외의 1:2 패배를 당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고, TNC에게까지 패배하면서 충격의 '광탈'을 당했다.

MVP 피닉스의 전망은 이번에도 밝지 않다. 그룹 스테이지 과정에서 폼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여전히 구식 픽에 얽매인 드래프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MVP 피닉스가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OG에게 TI6 복수의 빌미를 제공해주게 된다.

보스턴 메이저 본선 플레이오프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8일 새벽부터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