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히어로즈의 43.2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영웅들의 비주류 특성을 조정한 것이 주된 내용으로 초갈이나 렉사르, 리 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우두머리 용병이 둔화 효과를 받던 문제를 비롯한 일부 자잘한 버그 수정도 있었다.




우선, 갈은 1레벨 '계속 움직여!(Z)'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의 지속 시간이 1초에서 2초로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4레벨 '백도(W)'의 세 번째 보주 피해가 영웅에게 50% 추가 피해를 주고, 16레벨 '암흑올가미(Q)'의 둔화 효과가 10%에서 15%로, '무쇠 보주(W)'의 기절 지속 시간이 0.5초에서 0.75초로 상향됐다.

알라라크는 13레벨 '군주의 칼날(고유 능력)'이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가학성이 2% 증가하는 효과로 변화했고, 리밍의 1레벨 '구름밟이(E)'는 순간이동을 하면 다음 마력탄에 10%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오르피아의 7레벨 주력 특성 '정신 포식자(E)'는 중첩당 추가 공격력이 5에서 4로, 레이너의 궁극기 '레이너 특공대'의 자동 복귀 거리가 12.5에서 14로 조정됐다.

전문가 계열에서는 아즈모단의 '파멸의 구슬(Q)'이 레벨 당 증가하는 공격력이 3%에서 2.5%로 감소한 대신 1레벨 특성 '탐욕(Q)'에 영웅이 아닌 적에게 20% 추가 피해 및 퀘스트 완료 보너스로 악마 전사의 속도 25% 보너스와 모두 다 불타리라의 사거리 25% 증가 효과가 추가됐다.


▲ 포킹 이외에 다양한 특성 투자를 유도한 이번 43.2 밸런스 업데이트


지원가 계열에서는 리 리의 패치 내용이 눈에 띄는데, 기본 생명력이 1534에서 1500으로, '허브차(Q)'의 치유량이 181에서 175로 줄었고, 16레벨 특성 '위론의 축복(W)'의 치유량도 최대 생명력의 1.25%에서 1%로 감소했다. 관련하여 개발진은 초중급 유저가 플레이하기 쉬운 데다가 너무나 강력하고 인기가 많아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아나는 수면총이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1레벨 특성 '소등', 수면 효과가 조기에 종료되지 않을 경우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하는 7레벨 '악몽의 여파' 같은 '수면총(E)' 관련 특성이 상향됐다.

마지막으로 전사 계열에서는 갈과 더불어 초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생명력이 2750에서 2850으로 증가하면서 13레벨 특성과 16레벨 특성이 위치를 옮겼다. 따라서 기존보다 생존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블로는 주력 연계기 '암흑의 돌진(Q)'과 '압도(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에서 13초로 1초씩 늘어났고 말가니스의 생명력이 2700에서 2600으로, '괴저 기운(W)'의 마나 소모량이 30에서 35로 조정된 부분이 눈에 띈다.


▲ 승률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로 금지되는 영웅 중 하나였던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한편, 우두머리 용병이 둔화 효과를 받던 문제를 비롯하여 케리건의 '예리한 칼날'특성이 돌격병을 처치하여 상승하는 공격력이 비정상적이던 현상을 비롯한 버그 수정이 진행됐고, 수집품 메뉴에서 기간 한정 판매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추가되는 등의 소소한 변화도 있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