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전략편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관리 아이콘을 클릭 한 후, 내정 - 배치 - 편성 부분에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처음에는 기본 부대밖에 배치할 수 없고, 내정 - 연구 - 편성 탭에서 은전으로 병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연구할 수 있는 병종은 총 20종으로, 한 병종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세부 병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를 구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방어 입장에서 어떤 부대를 배치해야 좋을까? 부대 배치에는 '성을 뺏기기 싫을 때'와 '공적이 얻고 싶을 때'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 성을 뺏기기 싫을 때 - 포차대
군주 레벨 30 이하 초반에는 군량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황건 계열이나 동물(소, 곰) 계열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금방 거쳐가는 과정이므로, 너무 많은 레벨을 올릴 필요는 없다.
군주 레벨이 30 이상 되고, 어느 정도 성을 점령해 자원 수급이 용이해 지면 이제 연구 - 편성 계열에서 포차대 쪽을 연구해 보자. 포차대의 경우, 내정 - 편성 탭에서 최종 테크트리 쪽에 위치해있어, 연구하는데 많은 은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처음 열 때 300 공적도 필요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포차대는 그만큼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레벨이 2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범위 공격도 가능해지므로, 공격하는 입장에서 위임으로 공성을 성공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포차대의 포격을 뚫고 제거하기 위해서는 레벨 높은 무인 캐릭터가 나서거나 원거리 공격을 100% 방어하는 7성 등급의 '경반갑'을 입지 않고서는 방어하기가 어렵다.
특히 포차대를 개방한 이후에는 군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대 레벨업도 쉬운 편이다. 포차대의 레벨이 자신의 군주 레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올라가게 되면 상대방은 이제 당신을 상대하기보단 다른 상대를 찾으러 갈 것이다.
■ 공적이 얻고 싶을 때 - 수송대
장수를 등용하거나 장비 및 장수의 레벨을 올릴 때 사용되는 공적은 아무리 모아도 부족하다. 공적은 대부분 사건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그 외에도 공성전 공격과 방어를 통해 실록 - 사건에서 공적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상대방이 공격을 자주 하면서도 방어에 쉽게 성공하는 부대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부대가 하나 있다. 바로 '수송대'를 배치하는 것이다.
'수송대'는 회복 책략만 사용할 수 있고, 공격 능력이 없다. 따라서 공격 측을 제거할 수 없어 공성전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송대를 만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오히려 공성을 한번에 성공하지 않고 일부러 여러 번 실패해 방어자에게 공적을 헌납하게 된다.
어째서 공격 측에서는 수송대를 만나면 공성을 일부러 실패할까? 그 이유는 '손쉬운 장수 레벨업'에 있다. 한번 공성전이 매칭이 되면 50분 동안 상대가 고정된다. 이 시간 동안 상대방은 수송대를 상대로 레벨이 낮은 장수를 보내면 손쉬운 레벨업을 진행할 수 있다.
레벨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한번 공격할 때마다 경험치가 20~30 정도 채워지므로 20턴 동안 공격을 진행하면 한 전투에 2~3레벨은 올릴 수 있다. 턴을 꽉 채우고 총퇴각을 누른 다음에 다시 저레벨 장수를 보내 전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50분 동안 5~6번의 공성전을 시도할 수 있으며, 쾌속 전투를 진행하면 더 많은 시도가 가능하다.
수송대를 배치하면 공격 측 입장에서는 저레벨 장수들의 레벨업이 쉬워서 좋고, 방어 측 입장에서는 많은 공적을 얻을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되므로 개인적으로는 수송대 배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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