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신여대입구역 세븐 PC방에서 2018 LoL 대학생 배틀 서머 32강 및 16강 경기가 진행됐다. 쉼없이 펼쳐진 뜨거운 승부 끝에 8강 대진이 확정됐다.

15-16조의 성결대 '9월입대'가 가장 먼저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다수의 다이아몬드 티어 선수들이 속한 '9월입대'는 성균관대 '에스카라'와 명지전문대 '현수하다'를 차례로 꺾었다. 곧이어 '9월입대'의 8강 상대로 충남대 '편하게들어가'가 올라왔다. LoL 대학생 배틀 단골손님 '편하게들어가'는 16강에서 만난 국민대 'Team GG'와의 혈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3개 팀이 32강에 올랐던 한양대는 단 1개 팀만 생존에 성공했다. 11-12조의 'HYUWIN'이 평택대-부천대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조 '너네롤좀한양'은 세종대 '너무쉽잖아'에게, 7조 'HYES'는 연세대 '썩디썩은물'에게 0:2로 패배하며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9조-10조의 16강 경기에서는 한국해양대 'KMOU'가 전남과학대 'CTU'를 꺾으며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나왔다. 모든 선수가 다이아몬드 티어인 'KMOU'는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전통 강호인 전남과학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남과학대의 다른 팀 '포우연습생'은 3-4조에 속해 무패로 8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가천대 '콩천대', 가톨릭대 '미드이렐장인', 서울대 '입이커서악어'가 8강 대진표의 남은 자리를 채웠다. 대부분 선수들이 높은 티어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가톨릭대 '미드이렐장인'은 예선부터 32강, 16강 모두 2:0 승리를 챙기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전국 최고의 LoL 대학교를 가리는 LoL 대학생 배틀 서머는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15일 8강전을 시작으로 22일 4강전이 열리며, 29일에는 대망의 우승팀을 가릴 결승전이 개최된다. 2018 LoL 대학생 배틀 서머의 최종 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8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18 League of Legends International College Cup' 참가 자격을 얻는다.

▲ 성결대 '9월입대'

▲ 한양대 'HYUWIN'

▲ 한국해양대 'K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