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업데이트로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2가 오픈되었다. 이번 시즌은 3월 15일부터 29일 정기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레이드 레벨이 높아질수록 보스들이 점점 강해지고 10레벨 단위로 새로운 보스가 등장하는 구조는 그대로지만, 레이드 최대 레벨이 50에서 40으로 감소해 지난 시즌보다 최대 레벨에 도달하기 수월해졌다.

이번 시즌 2에 등장하는 레이드 차일드는 1~10레벨의 '젤로스', 11~20레벨의 '버들도령', 21~30레벨의 '바리', 31~40레벨의 '저승문의 바리'로 총 4종류다. 보스들은 레벨대 별로 다른 공격 패턴을 보이므로 각 보스에 알맞은 방법으로 공략에 임해야 한다.




◆ 1~10레벨 '젤로스'

○ 공략 포인트

첫 번째로 등장하는 보스 '젤로스'는 회복형 차일드다. 아군 2명을 즉시 회복시키거나 디버프를 제거하는 것이 전부이며, 함께 등장하는 냉혹 염룡과 분노 염룡도 방어형이라 위협적인 공격 패턴은 없다. 젤로스의 드라이브 회복량이 높은 편이나 클리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 조합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 차일드 조합 예시

▶ 딜러 2 / 가속 버퍼 / 공격 버퍼 / 힐러

    

젤로스는 공략을 위해 따로 덱을 구성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회복형, 방어형 차일드로만 구성되어 있으므로 딜러 위주로 덱을 구성해 빠르게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공략 영상




◆ 11~20레벨 '버들도령'

○ 공략 포인트

보조형 차일드인 '버들도령'은 즉시 회복, 지속 회복으로 아군들을 회복시키고 적에게는 중독을 부여한다. 또한, 드라이브 스킬로는 아군 전체 회복 및 HP가 낮은 아군 2명에게 불사까지 부여해 전투 지속력을 높인다. 함께 등장하는 월아는 주기적으로 적들에게 침묵을, 이시스는 버들도령과 함께 아군을 회복시킨다.

구성상 위협적인 공격 패턴이 없어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월아의 침묵과 버들도령, 이시스의 회복으로 인해 전투 시간이 긴 편이다. 버들도령이나 이시스의 드라이브 스킬까지 발동한다면 전투 시간은 더 늘어난다.

전투 막바지에 버들도령의 드라이브 스킬로 불사가 발동해 HP를 1 남기고 클리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공격력이 높은 딜러들을 활용해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 드라이브로 불사를 부여하는 버들도령

▲ 데스힐로 이시스의 드라이브 회복을 역이용하면 큰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 차일드 조합 예시

▶딜러 3 / 가속 버퍼 / 공격 버퍼

    

적들이 구속형, 회복형 차일드로만 구성되어 있어 공격력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따라서 전투력이 높다면 탱커와 힐러를 제외하고 딜러와 버퍼만으로 덱을 구성해 빠르게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덱의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딜러 1명을 제외하고 탱커나 힐러를 추가하자.

적들이 모두 수속성이므로 목속성 딜러 위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루인의 데스힐을 활용해 버들도령과 이시스의 회복을 역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이시스의 드라이브 스킬은 아군 2명의 HP를 22% 회복시키므로 데스힐이 걸린 상태에서 이시스의 드라이브를 유도해 순간적으로 큰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도 있다.


○ 공략 영상




◆ 21~30레벨 '바리'

○ 공략 포인트

21~30레벨에 등장하는 '바리'는 슬라이드 스킬로 무작위 적 2명에게 2연타 및 중독 부여, 드라이브 스킬로 4인 공격 및 부정효과폭발을 발동시킨다. 슬라이드 대미지 자체는 버틸만 하지만, 중독을 부여한 후 드라이브 스킬의 부정효과폭발로 중독을 폭발시키면 순간적으로 큰 대미지가 누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탱커나 힐러를 활용해 바리의 드라이브 타이밍만 버텨 내면 그 이후는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도발 탱커인 할로윈과 가속 디버퍼인 야가가 공격을 방해해 전투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브라우니, 마야우엘, 멜포메네 등 3인 군중 제어 스킬을 보유한 디버퍼를 활용하면 공략하기 수월해진다.

▲ 바리의 드라이브 대미지와 부정효과폭발 대미지가 누적되면 위협적이다.


○ 차일드 조합 예시

▶ 딜러 2 / 가속 버퍼 / 공격 버퍼 / 힐러

    

가장 무난하게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는 딜러 2 / 가속 버퍼 / 공격 버퍼 조합에 바리의 드라이브 타이밍을 버텨내기 위해 힐러를 추가한 조합이다. 힐러 대신 아군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 탱커를 넣어도 좋다.

적들의 속성이 모두 수속성인 만큼 자청비, 크람푸스, 세이렌 등 강력한 목속성 딜러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나 상대 속성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프레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가속 버퍼에는 적 3명에게 군중 제어 디버프를 부여하고 아군 3명을 회복시키는 브라우니, 마야우엘 등을 추천한다.

해당 조합 예시에서는 프레이의 대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버퍼로 리자를 넣었으나, 프레이 대신 목속성 딜러를 사용한다면 크리티컬 버퍼를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공략 영상




◆ 31~40레벨 '저승문의 바리'

○ 공략 포인트

'저승문의 바리'는 부하 차일드 없이 혼자 등장하고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말풍선으로 알려주므로 어떤 공격을 할지 예상할 수 있다.

'가여워라'라는 대사를 외치면 무작위 적 2명을 공격한 후 처음 공격한 적에게 침묵을 부여한다. 드라이브 게이지는 약 6~7% 차오른다. (노멀 스킬)

'예를 지키세요'라는 대사를 외치면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2명을 공격한 후 중독을 부여한다. 드라이브 게이지는 약 9~10% 차오른다. (슬라이드 스킬, 31~39레벨)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 사전에 알 수 있어 바리의 드라이브 게이지가 100% 충전될 타이밍을 예상하기 쉽다. 이 타이밍에 드라이브 대미지를 감소시키거나 빠르게 HP를 회복시킬 준비를 해두면 공략이 수월해진다.

▲ 저승문의 바리가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외치는 대사


※ 40레벨 추가 효과

40레벨의 경우 슬라이드 스킬 사용 시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3명을 공격한 후 중독을 부여하고, HP가 가장 낮은 적 2명에게 데스힐도 부여한다. 중독이 걸린 상태에서 피버 타임을 연타하거나 데스힐이 걸린 상태에서 회복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사를 외치지 않고 일정 주기로 자신에게 공격력 중첩 버프를 +10 부여하며, 해당 버프는 바리가 공격받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든다. 평소에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으나 버프가 20 이상 중첩된 상태에서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하면 전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타 딜러와 피버 타임을 활용해 버프를 중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좋다.

▲ 바리의 슬라이드 스킬 하나로 중독과 데스힐이 난무한다.

▲ 드라이브 대미지도 상당히 높으므로 생존에 주의를 기울이자.


○ 차일드 조합 예시

▶ 딜러 2 / 가속 버퍼 / 공격 버퍼 / 불사 or 무적 힐러

    

21~30레벨에서 사용했던 조합과 마찬가지로 가장 무난하게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는 조합이다. 운용 방식에는 차이가 없으나, 힐러로 피버 대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티스를 사용한다면 더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가속 버퍼로는 브라우니가 가장 이상적이다. 바리의 중독과 브라우니의 부정효과단축 버프는 모두 공격력이 높은 대상에게 적용되므로 중독이 걸려도 브라우니의 버프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게다가 드라이브 스킬의 회복량도 높은 편이라 힐러의 부담을 덜어준다.

31~39레벨까지는 어떤 힐러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으나, 40레벨에서는 불사 힐러인 메티스와 루살카, 무적 힐러인 시링크스를 추천한다. 40레벨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중독과 데스힐이 난무하는 상태에서 바리의 드라이브 스킬이 발동하는 것인데 이 타이밍에 불사와 무적을 활용하면 덱의 안전성이 높아진다. 시링크스는 회복량은 적으나 무적의 효과로 대상에게 걸린 모든 디버프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헤라 / 목속성 딜러 2 / 가속 버퍼 / 약점 방어 디버퍼

    

헤라의 스킬 대미지 방어, 흡혈 버프 + 브라우니의 드라이브 회복으로 생존을 확보하고 미다스의 약점 방어 디버프 + 목속성 딜러의 약점 공격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키는 조합이다.

각종 회복과 보호막을 차단하는 데스힐도 흡혈 효과는 막지 못하므로 드라이브로 아군 전체에게 흡혈 버프를 부여할 수 있는 헤라가 생존의 핵심이다. 슬라이드 스킬로 도발과 아군 전체 흡혈 버프를 동시에 사용하는 에우로페도 탱커로서 유용하다.

목속성 딜러 2 / 약점 방어 디버퍼 1 조합은 바리에게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키기 위한 조합이지만, 차일드 보유 상황에 따라 공격 버퍼(듀랜달, 리자 등)와 방어 디버퍼(루인, 주피터, 티아마트 등)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격보다는 생존에 힘을 주고 싶다면 딜러 1명을 제외하고 힐러를 추가해도 좋다.


○ 공략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