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에서 추가될 신규 카드가 인벤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2 8강 B조 경기 방송 중 공개되었다. 이번 기사에서 공개되는 카드는 네크로맨서 진영 브론즈 주문 카드인 '영혼 재생'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영혼 재생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2 / 효과 : 소생 3 / [강화 8] 추가로 소생 5

영혼 재생은 네크로맨서의 브론즈 등급 주문이다. 기본적으로 소생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언 소생 네크로맨서들이 사용해볼 법한 주문이다. 2pp에 소생 3의 효과가 있어 네크로맨서가 초반에 많이 사용하는 벨레누스나 순회하는 언데드와 같은 추종자를 빠르게 재소환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3pp에 소생으로 활용하기 좋은 추종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언리미티드의 경우 해골 키메라가 있어 3pp 해골 키메라 전개후 사망시 4pp에 영혼 재생을 써 다시 살리는 활용도 가능하지만 로테이션의 경우 해골 키메라가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로테이션에서는 해골 반지가 해골 키메라의 자리를 메꿔주고 있지만 추종자가 아닌 마법진이기 때문에 소생 효과는 적용받지 못한다.

영혼 재생에는 강화 효과도 있다. 8pp로 강화해서 사용시 소생 3에 더해 추가로 소생 5가 적용된다. 즉 3pp 이하 추종자와 5pp 이하 추종자 2기를 동시에 소생시키는 것이다. 필드에 2기의 추종자를 전개하기 때문에 후반의 필드 전개력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특히 5pp 추종자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칠흑의 해골검 소녀와 같은 수호 추종자를 깔아줄 수도 있고, 비용 대비 효율은 높지만 출격 효과로 인해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던 제드마로스와의 연계도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8pp 시점에는 불사의 대왕이라는 뛰어난 효과를 지닌 추종자가 있지만, 소생에 특화된 장송-소생 네크덱을 꾸리는 상황이라면 불사의 대왕 대신 영혼 재생을 활용해 8pp의 필드 전개를 보강해줄 수도 있어보인다.

다만 아직까지는 소생 네크로맨서를 받쳐줄 기반 카드도 부족할 뿐더러 연구도 많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생 네크로맨서로 제우스와 생과 사의 역전을 활용한 10pp 더블 제우스 플레이 등도 종종 보이고 있지만 아직 주류 덱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영혼 재생을 비롯한 장송 - 소생 카드의 추가로 소생 네크로맨서가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의 새로운 주력 덱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