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마친 디아블로3.

 

 

5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출시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3편의 TV광고가 소개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있다.

 

 

특히, 여태까지 공개된 TV 광고는 총 3편으로 모두 30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었지만

그 내용은 결코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새롭게 등장한 천사 임페리우스와 디아블로2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티리엘과의 전투장면은

디아블로3가 인간계 뿐만이 아니라 천사들이 사는 천상계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핵심 스토리라인으로 잡고있다는 짐작을 불러일으키 충분했다.

 

 


                  ▲ 티리엘이 임페리우스의 창을 들고 무언가를 찌르는 장면이 삽입되었던 TV 광고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전작인 디아블로와 디아블로2의 배경이 주로 인간계와 성역이었던 반면

디아블로3에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천상계와 천사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옥의 7대 악마(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 아즈모단, 베리알, 듀리엘,안다리엘)에 대해선 많이 알려졌지만

천상계를 이끄는 7명의 대천사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간엔 디아블로3에서 핵심적인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7명의 대천사와 그들이 거주하는

성역에 대해 케인의 기록을 통해 알아보록 하겠다. 이름하여, '성역의 천사들'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 천사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는 '케인의 기록'을 통해 천사들의 모습을 알아보자

 

 

 

 

 

천사의 탄생

 

천사도 악마와 마찬가지로 태초에 유일무이의 영혼 아누에게서 떨어져 나와 탄생했다.

 

 

끝없는 질서와 정제된 순수함을 추구했던 아누는 자신으로부터 악의 요소를 추방했고

그 추방당한 악의 요소가 모여 만들어진것이 타타멧이라는 7개의 머리를 가진 용이었다.

 

그 둘은 한없이 오랜 시간 빛과 그림자로서 끊임없이 충돌하게 되었고

결국 최후의 일격으로 주위의 모든 빛과 물질을 폭파시킨채 죽게된다.

 

 

이 폭발의 결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탄생하게 되며, 세계의 구심점에 아누의 눈인 세계석이 생겨나게 된다.

 

 


                 ▲ 디아블로2 확장팩에 나타난 세계석 세계가 창조될때 부터 있었던 신비한 돌이다

 

 

 

 

아누의 눈이 세계석으로 변한 반면 궁형(弓形)의 척추는 수정체로 만들어진 공간이 되었는데

이곳이 바로 천사들이 거주하는 천상으로 변하게 된다.

 

 

아누는 사라졌지만 성스러운 궁형 회랑엔 아직 아누의 공명이 남아있었고,

이것으로 부터 숱한 영혼들, 빛과 소리의 빛나는 천사들이 불거져 나와 유일무이한 존재였던

아누의 고결한 본성을 구현하기 시작한다. 천사들의 기원은 바로 아누의 죽음이었던 것이다.

 


                  ▲ 타타멧과 영겁의 세월동안 싸웠던 아누, 천사들의 기원은 바로 이 아누의 죽음이었다

 

 

 

 

 

 

앙기FL스 의회

 

천상에서 태어난 천사들 중에서도 아누의 가장 성스러운 면을 대변하는 5명의 천사는 앙기라스 의회를 구성했다.

그리고 앙기라스 의회는 천상을 운영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악마들과 대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앙기라스 의회를 구성하는 천사는 총 5명으로 그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 천사들을 이끄는 기구 앙기리스 의회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앙기리스 의회의 지도자격인 임페리우스는 드높은 천상의 모든 전사를 지휘하는 뛰어난 전술가다.

 

 

악마와의 오랜 분쟁의 시간동안 임페리우스는 다른 천사들이 들어가기 꺼려하는 곳 조차 마다하지 않으며,

전세가 천상계에 유리한 쪽으로 진행될 때는 불타는 지옥의 심장부에 무자비한 창살을 꽂기도 했다.

 

 

패배의 순간에도 임페리우스의 용맹은 변함이 없었다. 지옥의 군단이 드높은 천상을 침략했을때,

천상의 다이아몬드 문을 가장 먼저 박차고 나와 악마들을 향해 돌진한 것도 그였다.

 

 

 

 

 

 

임페리우스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건 '용기의 창'이라 알려진 '솔라리온'이다.

 

 

'솔라리온'은 임페리우스가 소멸 직전의 별의 심장을 꺼내 달구어 벼려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임페리우스의 굴복하지 않는 의지의 연장선이라는 설도 전해질 정도로 견고함을 자랑하는 창이다.

 

 

그 창의 위력은 실로 가공해서 지옥의 가장 강력한 성곽조차 일격으로 무너뜨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는데

임페리우스가 불타는 지옥에 침입했을 때 그의 창, '솔라리온'은 너무 많은 악마들을 쓰러뜨렸기에

창끝에서 피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고 전해진다.

 

 

'솔라리온'은 임페리우스의 부름을 받으면 눈부신 빛의 작살 하나가 떨어져 물질적인 형태로 그의 손에 쥐어진다.

 

 


                                 ▲ 부름을 받으면 하늘에서 나타나는 임페리우스의 무기 '솔라리온'

 

 

 

 

임페리우스의 지도력과 무공은 천상계의 천사들 사이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그의 자부심과 오만함은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과 잦은 충돌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죄악의 전쟁'이 종결 될 때 티리엘의 영향이 컷기 때문인데 이 협정에서 영원한 악마와의 분쟁이

미지근한 휴전으로 변함에 따라 결국 임페리우스는 더이상 전투에서 무공을 세울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후로 티리엘의 행적으로 인해 임페리우스는 타협을 모르는 고집 센 폭군이 되었으며

그의 아집으로 인해 앙기리스 의회에는 소리없는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 티리엘과 싸우는 임페리우스의 모습, 디아블로3에선 천상계의 이야기가 펼쳐질것으로 추정된다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


 

정의의 대천사 라는 이름답게 티리엘은 천사들 중 가장 강직한 존재다.

 

 

법칙, 규칙, 질서의 원칙을 실로 꼿꼿하게 따르며 악마들과 벌이는 영원한 분쟁에서

천상이 승리하는것을 유일의 목표로 삼는 천사가 바로 티리엘이다.

 

 

티리엘의 전투력 역시 임페리우스처럼 가히 전설적이다. 그의 전투방식은 차분하고 평정심이 있으며

전투의 기술 하나하나를 실행하는데에 극도의 세밀함을 보였다고 한다.

 

 

 

                                                       ▲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의 모습

 

 

 

 

티리엘은 '엘드루인'이라는 성물을 들고 전장을 누볐다고 한다. '엘드루인'은 존재하는 어떤 적이나 사물도

베어낼 수 있지만 정의로운 의도를 지닌 개체를 절대 통과할 수 없는 독특한 검이라고 전해진다.

 

 

따를자가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전사며, 어떤 때라도 공정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정의의 천사답게

그가 사용하는 검 '엘드루인' 역시 부정한 것만 처단하는 정의로운 검이었던 것이다.

 

 


                ▲ 부정한 것만 벨 수 있는 정의로운 검 '엘드루인'을 들고있는 티리엘의 모습

 

 

 

 

 

하지만 지금의 티리엘은 앙기리스 의회의 변절자로 취급되고 있다.

그건 인간이란 존재가 등장한 이후 티리엘의 성격이 돌변했기 때문이다.

 

 

인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천상에 반역이 될 만한 일을 감행했던 그는, 

심지어 인간을 위해 의회 동료들의 지령마저 저버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이지만 전장에서는 용맹함을 과시했다

 

 

 

 

 

천사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우리엘은 드높은 천상에 메아리치는 달콤한 운율을 지휘하는 천사다.

 

 

그녀는 앙기리스 의회에서 가장 낙천적인 멤버며 모든 사물의 근원에는 선이 존재한다고 믿는 쾌활한 천사지만

갈등 또한 이 균열된 세계의 자연스러운 속성중 하나라고 간주하기에 어떤 분쟁에서도 도망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우리엘은 부조리한 굉음 속에서도 조화를 발견하는 능력이 있는 독특한 천사였다.

그렇기에 임페리우스와 티리엘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때 그 둘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 희망의 천사 에우리엘의 모습, 조율과 화합을 추구하는 천사다

 

 

 

 

의회의 응집력에 틈이 생겨 열띤 논쟁이 끊이지 않았을 때 아우리엘은 종종 동료들의 어깨에

'희망의 끈'을 둘러주어 그들의 감정과 사고력에 다시금 명료함이 깃들게 했다.

 

 

이 끈은 아우리엘의 성물로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온통 신비로운 기운으로 발갛게 달아오르며,

누군가의 손이 닿으면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전투 시 아우리엘은 이 끈을 휘두르며 적을 분열시키고 정의로운 불꽃의 낙인을 찍어간다.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 운명을 미리 볼 수 있는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천상의 대천사들은 운명이라는 것을 신봉한다. 모든 일은 이미 "적혀" 있으므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것 말이다.

이테리엘에게는 은밀하고 불가해한 운명의 구절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앙기리스 의회에 대한 충심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이테리엘은 가늠하기 어렵고 초연한 성격을 갖고있으며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과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그를 잘 이애하기 위해서는 '운명의 두루마리'라 불리는 '탈루스아르'를 거론해야 할 것이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면 이테리엘은 이 신비로운 물건과 교감한다.

 

 

겨우 한장의 두루마리처럼 보이지만 이 마법의 종이에 깨알같이 쓰여진 문구들은

이테리엘이 찾는 해답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 에테리엘의 성물 '탈루스아르', 에테리엘은 그것과 교감하여 미래를 볼 수 있다

 

 

 

 

 

떠도는 말로는 그가 운명의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는 수많은 수정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는데,

이 보석들은 수정 회락의 조각이며 아누의 등뼈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테리엘은 많은 해답을 갖고 미래를 예언하지만 후에 인간이라 불리는 네팔렘의 운명은 볼수 없었다고 한다.

천사와 악마들이 네팔렘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그들이 비자연적인 창조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사실이다.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


 

말티엘은 앙기리스 의회에서 가장 신비로운 천사다.

 

지적이며 고결한 존재인 말티엘은 한때 모든 생명을 어여삐 여겼다지만,

점차 침울해지고 도피적인 성격이 되더니 급기야 두렵기까지한 존재로 변해갔다.

 

 

이것은 그가 모든 존재의 근원에 깔린 진실에 얽매여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데,

그의 지혜는 우주를 연결하는 무수한 감정과 경험을 보는것에서 얻어지기 때문이다.

 

 

사색적인 성격 탓에 말티엘은 화를 내는 것도 느려 보이지만, 사실 그는 영원한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히려 말티엘을 당해낼 자가 없을 정도였는데, 모든 것의 본성을 꿰뚫고 있기에

약간의 힘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적의 가격을 굴절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의 모습

 

 

 

 

말티엘이 가진 성물 '지혜의 성배. 찰라드아르'는 그에게 무한한 통찰력을 베푼다.

 

찰라드아르는 그냥 평범한 물잔처럼 보이지만 그 성배안에는 살아있는 빛이 담겨있으며,

결코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고 한다. 잔 깊숙한 곳을 응시함으로써,

말티엘은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엮는 거미줄을 보는 것이다.

 

 

말티엘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은 그의 태도가 돌변한 시점이 성역이 만들어진 직후라는 것이다.

네팔렘의 탄생이 그의 눈을 지혜로부터 가린것인지, 아니면 어떤 불길한 진실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한것인지

알수 없지만 인간의 탄생과 말티엘의 변화가 연관성이 있다는것은 분명하다.

 

 

세계석이 파괴된 후 말티엘은 천상에서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돌연 사라져버린 말티엘의 행방이 세계의 종말을 예고하는 또하나의 징조는 아닌지 불안할 따름이다.

 

 

 

 

추방된 천사들

 

 네팔렘의 아버지, 이나리우스


 


                     ▲ 네팔렘의 아버지 이나리우스, 종국에는 불운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나리우스는  태양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천사였으며,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을 섬기는 앙기리스 의회의 자문관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앙기리스 의회의 조언자로 이들과 동등한 지위로 의회에 참여했으며,

세상의 중심에 있는 아누의 눈 '세계석'을 수호하며 질서로 세상을 운영하고자 했다.

 

 

영겁의 시간을 지옥의 무리들과 싸워오면서 잔인함의 극한까지 목격했던 이나리우스는

이 영원한 분쟁이라는 것이 공정하지 않을 뿐 더러 이 전투에서 자신의 역할도 곧 끝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곧 그는 같은 생각을 품은 동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몇몇 천사들을 포섭했을 뿐 아니라 악마들에게 까지 이 불경스러운 사행에 동참하는 것을 종용했다.

 

 

그리고 릴리트라는 여악마를 만나게 된다.

 

 


              ▲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사랑으로 천사와 악마의 피가 섞인 네팔렘이 태어나게 된다

 

 

 

 

 

그녀는 아주 오래전부터 아버지인 메피스토의 미움을 사 고통받아 왔기에

반란의 기회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악마였다.

 

 

이렇게 해서 전례없는 연합이 생겨났다.

 

 

이나리우스와 릴리트는 서로 사랑에 빠졌고 그 둘사이에 네팔렘이라 불리는 자식들이 태어났다.

이 한번의 운명적인 결연은 천사와 악마간의 전쟁의 판도와 당시 현실 자체는 물론,

모든 존재의 전례가 뒤바뀐 사건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연합한 천사와 악마들은 네팔렘이 자신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네팔렘들이 장차 자신들을 위협할 경계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들과 고생 끝에 도망쳐 나온 천상과 지옥계의 주의를 끌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 공론이었다.

 

 

이때문에 이나리우스와 함께 도망쳐 나온 천사와 악마들 사이에 은밀한 갈등이 싹트기 시작했다.

 

 

대다수가 네팔렘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일부는 목숨만은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새웠던 것이다.

이나리우스는 이 논쟁이 결구 불화로 치닫게 될것이며 잠시 숙고할 시간을 갖자고 했지만 릴리트는 그러지 못했다.

 

 

네팔렘의 어머니였던 릴리트는 자식들의 생명이 위협받게 되자

분노로 미칠지경이 되어 이나리우스의 추종자를 전부 몰살시켜버렸다.

 

 


               ▲ 분노로 인해 악마 본연의 모습으로 이나리우스의 추종자들을 숙청한 릴리트

 

 

 

 

이를 본 이나리우스는 동료들의 죽음에 치가 떨렸고

연인인 릴리트가 저지른 악행에 소름이 돋았지만 차마 그녀를 죽일 순 없었다.

 

 

이나리우스는 그들의 보금자리였던 성역에서 그녀를 추방하고 세계석의 힘을 이용해

시간이 흐를 수록 네팔렘이 소유한 능력이 퇴화하게끔 만든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불세출의 영웅, 이주얼


 

대천사 티리엘의 부관 이주얼은 빛의 영웅으로 각성하고 있었다.

 

 

그는 악마와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으며

티리엘에게 영혼석을 이용해 악마를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준 장본인 이었다.

 

 

그는 티리엘이 만든 천상의 룬검 하늘빛 분노(Azurewrath)를 들고

어둠의 룬검 그림자 송곳니(Shadowfang)의 제작을 막기위해 지옥의 용광로로 진격했고,

악마들의 음모를 끝장내려고 했으나 끝내 그 무모한 싸움의 끝에서 지옥의 악마에게 사로잡혔다.

 

 

악마들은 그를 고문했고 흉칙한 형상 아래 그를 가뒀다. 그는 점차 미쳐갔고 끝내 악의 편으로 넘어갔다.

 

 


    ▲ 과거의 영웅은 이제 타락한 악마가 되었고 디아블로2에서 영웅들의 손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다

 

 

 

 

그는 타락했으며 악마 형제들에게 영혼석을 통한 부활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네팔렘들이 살고 있는 성역의 존재와 그곳으로 가서 부활을 시도할 방법을 설계하고 지휘했다.

 

 

한편, 이주얼의 패배 이후, 천상과 지옥은 잠정적인 휴전에 들어갔다.

양 측 모두 이주얼이 이끈 그 엄청난 큰 싸움에서 엄청난 힘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천사들의 성역 천상계

 

 수정 회랑


 


                                      ▲ 천사들이 태어나는 신비로운 곳 '수정 회랑'의 모습

 

 

 

 

천상에서 가장 높은 은빛 탑 꼭대기에 있는 이 수정 회랑은 아누의 척추라고 알려진 신비한 구조물이다.

 

 

이 회랑은 아누가 남긴 정수에 의해 낮게 진동하며, 이 음악과 박자에 맞춰 빛의 물결이 퍼져나오고

때론 새로운 천사들을 탄생시키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천상에 완벽한 조화가 깃든 순간에만 수정 회랑에서 천사가 태어난다고 전해지며

이런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또한, 어떻게 해야 이런 조화가 이루어지는지 알수 없다고 한다.

 


                                      ▲ 광고에 등장했던 이곳이 수정회랑이 아닐까?

 

 

 

 

 

 

 

 다이아몬드 문


 


                                           ▲ 천상계를 지키는 철옹성 '다이아몬드 문'

 

 

 

 

수정 회랑과 마찬가지로 이 다이아몬드 문 역시 반짝이는 수정 조각들로 만들어졌다 한다.

 

 

고대의 문헌에 의하면, 불다는 지옥의 굶주린 무리들이 이 다이아몬드 문을 열어보려 숱한 시도를 했다고한다.

그러나 이 문이 열렸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전설에 따르면 이 문을 통과해 은빛 도시를 침략한 적군은 여태껏 없었으며

천군의 가장 위대하고 강한 정예무사들이 밤낮으로 이 성문을 지키며

드높은 천사의 광명을 더럽힐 누구와도 대적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 과연 이 '다이아몬드 문'은 열릴 것인가? 열린다면 누구에 의해 열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