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분들은 아는것이 없다보니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같은 팀에 있는 경험자가 핀잔을 주게되고, 결국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 초보자 분들이 하는 실수는 정말로 모르기 때문에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초보자 분들이 실수를 하지 않도록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내용과 게임 내에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
각 종 용어를 미리 알아두자.
국내 서비스는 이제 베타가 시작되었지만 해외에서는 약 2년전부터 베타를 진행해 온 게임입니다. 그래서 해외서버에서 도타 2를 경험했던 경험자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약어로 도타 2를 설명합니다. (칠흑왕의 지팡이와 같은 아이템을 BKB라고 부르거나 영혼 파괴자를 SB라고 부르는 것 처럼)
그래서 공략을 보거나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종종 BKB, 라디언스 등의 용어들을 자주 볼 수 있지만 국내 서버에서 처음 시작한 유저라면 저 단어들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그래서 미리 이런 용어들을 알아두면 공략을 볼 때도 이해가 되고, 게임 내에서 의사소통도 되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도타 2 용어 총 정리』 보러 가기
『도타2 아이템 약어정리 -기본템편-』 보러 가기
『도타2 아이템 약어정리 -조합템편-』 보러 가기
『도타2 아이템 약어정리 -기타템편』 보러 가기
『[필독팁] 도타 영웅,템,스킬 약어,은어정리!』 보러 가기
그리고 도타 2 인벤의 아이템 정보에서는 약어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템 검색에 BKB를 넣고 검색하면 칠흑왕의 지팡이가 검색이 됩니다. 아이템 약어를 들었는데, 무슨 아이템인지 궁금하다 싶으시다면 도타 2 인벤 아이템 검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도타 2 인벤 아이템 정보에서 약어로 아이템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영웅 정보에도 약어 검색이 추가되었습니다.
※ 추가해야할 약어나 용어가 있다면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많은 채널은 'south korea'
도타 2는 로비에서 채팅 채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채널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한국인이 많은 채널이 어딘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채널은 south korea 채널로 보통 6~700명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이 곳에서 파티도 구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 대화 채널에 입장하는 방법
현재는 모두 수정되어 방에 입장하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 키를 미리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도타 2에도 스마트 키가 존재합니다. 스마트 키를 사용하면 마우스 커서가 있는 곳에 즉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스킬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LOL과 같은 게임은 스마트 키의 기본 단축키가 Shift + Q, W, E, R로 되어있는데, 도타 2에서는 Shift와 Ctrl를 단축키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키로 지정해줘야 합니다.
▲ 옵션에서 스마트 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영웅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기본!
도타 2는 100명이 넘는 영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상대방의 기지를 부수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게임에서 영웅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어야 직접 플레이할 때 스킬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상대방 영웅의 스킬을 알고 있으면 라인전에서 대처하기가 쉽습니다.
영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인벤 영웅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영웅에 대한 공략은 공략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타 2 영웅정보』 보러 가기
신고 기능을 이용해 트롤러를 처리하자
도타 2를 하다보면 욕설을 하거나 '트롤링'이라고 불리는 비매너 행위를 하는 유저들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참지 못하고 싸우게 되는데,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 중 혹은 게임이 끝나고 플레이어를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 당한 플레이어는 신고가 타당하다고 여겨지면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탈주하지 마세요! 트롤러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보러 가기
다른 플레이어를 신고한 경우, 신고가 처리되면 알림메시지가 오기 때문에 자신의 신고가 처리되었는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고가 처리되면 알림창이 뜹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것들
게임 내 공략을 보고 편하고 쉽게 플레이 하자
도타 2는 게임 내 공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팀 홈페이지에 작성된 유저들의 공략을 게임 내에서 로딩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공략을 불러오면 스킬 트리와 아이템 트리를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스킬 트리는 지금 레벨에 배워야할 스킬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 게임 내 공략은 좌측 상단의 책모양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팀에 도타 2 경험자가 있다면 영웅 선택은 빠르게
도타 2 경험자와 함께 게임을 한다면 영웅 선택을 되도록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도타 2 경험자가 팀의 영웅들을 보고 조합 등을 따져서 유리한 영웅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실력이 늘어난다면 그 땐 적의 영웅과 아군 영웅을 보면서 영웅을 선택하면 됩니다.
정글은 자제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도타 2도 정글이 있고, 정글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도타 2에서 정글은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곳이 아닙니다. 도타 2는 탑 2, 미드 1, 바텀 2의 2-1-2라인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2-1-2로 라인을 오는데, 아군에서 한명이 정글을 가게 된다면 탑이나 바텀에서 아군은 1:2로 적과 싸우게 되고, 그러면 적에게 쉽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또한, 정글 크립은 강한 편이라 도타 2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가 정글을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글은 가지 않는 편이 좋으며, 실력이 늘어나면 정글링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에 정글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도타 2의 정글 크립은 1레벨 영웅이 잡기엔 강력합니다.
공격받으면 물약의 효과가 사라진다. 물약은 안전한 장소에서
도타 2에는 목담과, 치유 물약, 맑은 물약, 물병 등 체력과 마나를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이 중에서 목담과는 주위 숲에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사용해 체력을 회복해주는 아이템으로 적에게 공격받아도 체력이 계속 회복됩니다.
하지만 목담과를 제외한 치유 물약, 맑은 물약, 물병, 재생화 룬은 사용 중에 공격 당하면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물약과 물병, 재생화 룬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공격을 당하지 않는 위치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약을 사용하는 중에 적에게 공격당하면 효과가 취소됩니다.
시작아이템으로 신발+포션이나 땡 물병은 금물!
도타 2는 처음 시작하면 603골드(무작위 선택 시 853골드)를 얻게 됩니다. 시작 골드를 받게 되면 어떤 아이템을 사야할 지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신발에 치유 물약만 사거나 물병 아이템을 구입하는 분이 있습니다.
LOL에서는 본진으로의 귀환이 자유롭고, 포션은 사용하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본진에서 라인까지의 거리도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시작 아이템으로 신발과 4개의 포션을 선택해도 라인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타 2는 귀환 아이템이 있어야만 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본진으로 갈 수 없고, 걸어서 본진으로 가게 되면 그 사이 적 영웅은 착실하게 성장해서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 이속을 올려주는 신발, 필요하지만 시작 아이템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이 미드 라인으로 간다고 물병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물병은 체력과 마나 회복량이 높긴 하지만 3번 밖에 사용할 수 없고, 물병을 다시 채우려면 룬을 얻거나 본진으로 귀환을 해야 하는데, 룬은 상대방도 항상 경계하기 때문에 쉽게 획득하기가 어렵습니다.
▲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물병, 충전 당 3번만 사용할 수 있어 초반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반 라인에서는 최대한 귀환하지 않고 오래 버티는 것이 중요한데, 시작 아이템으로 신발+치유물약 혹은 물병을 구입하면 초반 라인전이 어렵기 때문에 라인전 유지를 위한 회복 아이템 일부와 인벤토리를 꽉꽉 채울 수 있게 저렴한 초급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작 아이템으로는 신발을 배제하고 딜 교환을 하는 중에도 체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목담과와 목담과로 커버할 수 없는 부상을 회복하기 위한 치유 물약 1~2개, 그리고 자신의 능력치를 올려 줄 수 있는 아이템(쇳가지, 민첩의 신발, 힘의 장갑 등등)을 골고루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능력치 상승 아이템은 공격력, 체력 등을 올려주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유용합니다.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주문서는 필수!
도타 2는 귀환이 없는 대신에 순간이동 주문서가 존재합니다. 순간이동 주문서는 아군의 건물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본진으로 귀환도 가능하고 아군의 포탑이 있는 곳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순간이동 주문서는 기절처럼 행동을 완전히 구속하는 효과가 아니면 끊기지 않기 때문에 기절 스킬이 없는 적이 추격해 온다면 순간이동 주문서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도망갈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 주문서가 있다면 위급 상황에서 탈출할 수도 있고, 아군의 다른 라인이나 포탑이 위험할 때 쉽게 지원을 갈 수 있어 좋습니다.
▲ 순간이동 주문서가 있다면 아군의 건물이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편에 혈귀가 있다면 순간이동 주문서는 반드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혈귀의 궁극기 파열 [R]은 대상이 이동한 거리에 비례에 피해를 추가로 주기 때문에 혈귀의 궁극기 파열 [R]에 공격당하면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혈귀가 궁극기를 사용하고 달려들 때 순간이동 주문서를 사용한다면 안전하게 본진으로 도망갈 수 있습니다.
더블 클릭하면 바로 본진으로 이동하므로 위급할 땐 바로 더블 클릭을 하면 됩니다.
예약 구매를 이용해 아이템을 쉽고 빠르게 구입하자
도타 2 상점에서 아이템은 예약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자신이 구입하려는 아이템을 Shift+마우스 왼쪽 클릭 하게 되면 예약 구매 창에 입력이 되고,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골드를 획득하게 되면 표시가 됩니다. 이 때 F5(디폴트)를 누르면 자동으로 아이템을 구입하게 됩니다.
F5를 누르지 않고 마우스 우클릭을 해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아이템 예약 구매는 우측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군 포탑이 위험하다면? 강화의 문양을 사용!
도타 2에는 강화의 문양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강화의 문양은 한 번 사용하면 5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필요하며, 모든 영웅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화의 문양을 사용하게 되면 잠시 동안 포탑을 비롯한 아군의 건물이 무적상태가 되어 적의 공격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아군의 포탑이 공격 당하는데 지키러 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강화의 문양을 사용해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강화의 문양을 사용하면 건물에 노란색 방어막이 생깁니다.
은신을 볼 수 있는 아이템을 구입해 은신 영웅을 상대하자
도타 2의 은신 영웅들은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생명력이 낮아서 발견만 한다면 제압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은신 영웅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감시 와드, 현시의 보석과 같은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감시 와드는 주위 800 범위의 은신 유닛을 볼 수 있고, 3분간 지속이 되기 때문에 은신 영웅이 올만한 곳에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 좁은 시야를 보여주지만 은신 유닛을 볼 수 있는 감시 와드
현시의 가루는 사용하면 가루를 뿌려 주위 1050 범위의 은신 영웅을 보여주며 가루가 묻은 은신 유닛은 이동 속도가 10% 감소하고 12초간 은신을 해도 보이게 됩니다. 은신 영웅들은 공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면 은신이 풀리기 때문에 이 때를 노려 현시의 가루를 사용하면 됩니다.
현시의 보석은 소유자 주위 1100 거리에 있는 은신 유닛을 탐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소유자가 죽으면 보석은 땅에 떨어져 누구든지 주워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력이 높은 탱커가 주로 구입을 합니다.
라인전에 적이 사라졌다면? 아군에게 경고를!
도타 2는 주위 시야를 볼 수 있는 관찰 와드를 구입할 수 있는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반 적의 갱킹에 당하기 쉽습니다.
갱킹을 방지하기 위해선 라인전을 하다가 상대방이 없어지면 적이 사라졌다고 아군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아군이 보내는 경고 메세지를 확인하면 갱킹을 대비할 수 있어 오히려 갱킹온 적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미리 설정된 채팅을 이용해 빠르게 아군에게 정보를 전달하자
도타 2는 프리셋 채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리셋 채팅을 이용하면 설정된 대화를 바로 채팅창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프리셋 채팅을 이용하기 위해선 단축키 Y 를 누르면 되며, Y를 누른 상태로 대화를 선택한 다음 Y키에서 손을 떼면 채팅창에 표시가 됩니다.
프리셋 채팅으로 표시할 수 있는 대화는 옵션-컨트롤-CHAT-대화 문구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프리셋 채팅 사용 화면 문구는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때론 글보다 말이 빠른법, 보이스 채팅을 적극 이용하자
도타 2는 자체적으로 보이스 채팅을 지원합니다. 손으로 키보드를 이용해서 채팅을 하는 것 보다는 말로 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에 마이크나 헤드셋이 있다면 보이스 채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스 채팅의 기본 단축키는 G이며 G를 누르고 말을 하고, 할 말이 끝나면 G에서 손을 떼면 됩니다.
미니맵을 이용해 경고와 이동 경로를 표시하자
프리셋 채팅보다 더 빠르게 아군에게 경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핑입니다.
핑을 사용하면 미니맵에 느낌표와 X 표시가 찍히게 되고 경고음이 들리게 됩니다.
Alt+좌클릭을 하면 느낌표가 찍히며, Ctrl+Alt+좌클릭을 하면 X 표시가 찍히게 됩니다.
미니맵에 마우스를 올리고 Ctrl+좌클릭을 한 상태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미니맵에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보통 이동 경로를 표현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역전의 기회는 언제나 있다! 쉽게 포기하지 말자!
초반에 적에게 많이 죽었다고 본진 우물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지 않거나 게임을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신고 사유가 되어 신고를 당해 페널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도타 2는 초반에 적에게 밀린다고 하더라도 수비하고, 갱킹이나 소규모 전투를 이용해 성장하면서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따라서 초반에 좀 밀린다고 게임을 포기하지 말고 팀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적군이 실수하면 플레이하면 역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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