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세계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배경만큼이나 다양한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유저들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거나 혹은 위협이 되기도 하여 1:1:1의 구도를 유지시키는
용족을 제외하고도 많은 몬스터들이 존재 합니다.

그 몬스터들의 중심에는 크랄족과 라이칸족이라는 하급 종족들이 있으며
그 밖에도 사납고 강력한 몬스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랄(Krall)족



크랄(Krall) 족은 아트레이아 전역에 걸쳐 분포해 있는 아인종(亞人種) 중 하나입니다.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체력과 힘을 타고났으며, 특유의 호전성과 용맹함으로
인근의 야수와 하급 종족들을 굴복시켜 넓은 영토를 지배하며 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천계의 크랄들은 겁쟁이 종족인 브라우니(Brownie)들을 힘으로 복속시켜
노예로 부리고 있습니다. 비굴한 근성의 브라우니들은 힘 센 크랄들에게 기꺼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노동력이 주로 필요한 부분은 바로 채굴 활동입니다.
곳곳에 세워진 크랄 족 채굴장에서는 수 많은 브라우니들이 땅을 파헤치며
천계의 경관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크랄들이 노예들을 부리면서까지 그토록 필사적으로 채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더 많은 ‘오디움’을 생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디움(Odium)’에는 오드 에너지의 결정체가 섞여 있어서
크랄들은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능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데바들의 찬란한 문명에 비하면 크랄 족의 문화는 매우 미개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사회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예 감독관, 정찰병이나 전사, 그리고 주술사 등의 신분과 직급 구분이 있으며
나름의 계급 질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라이칸(Lycan)족



사나운 야수의 형상을 띈 종족인 ‘라이칸’은 마계 지역에 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이들은 기민한 몸동작과 동물적인 전투 감각을 타고난 종족으로
판데모니움의 마족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들입니다.


라이칸 족은 자연 친화적인 성향의 부족 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변의 환경에 잘 융화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호전적이고
용맹해서 그들을 위해 하려는 세력이 나타나면 서슴지 않고 이빨을 드러냅니다.


라이칸의 무기는 가볍고 날카로우며 원거리의 적에게 던질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날렵한 몸동작에 최적화된 선택으로 여겨 집니다.
오히려 근접 전투에서는 크랄 같이 힘을 내세우는 종족에 비해서 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라이칸은 주변에 서식하는 야수들을 길들여 정신적 교감으로 이들을 다룹니다.
라이칸들은 이렇게 길들인 야수를 전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마계의 라이칸 족은 ‘무글’ 족과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한 무글 족은 라이칸의 보호를 받는 대신에
각종 생산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라이칸은 무글 족이 채집하는 ‘오델라’ 약초를 가공하여
자신들의 힘을 강화시키는데 사용합니다. 그 약초에는 오드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 오델라 약초는 파괴된 아이온 탑에서 방출된 오드 에너지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졌다고 전해집니다.


라이칸의 신체적 우월성에도 불구하고 마계의 패권을 장악하지 못한 이유는
협동심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그들 개개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소규모 부족 중심의 사회는
조직적 군사 활동에 오히려 저해가 된다는 분석입니다.
단, 종족 전체에 위기가 닥쳐오면 누구라 할 것 없이 전장 맨 앞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밖의 공개 된 몬스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