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유저가 아니라, 

현금 유저와 개발사가 되겠죠.


물론, 아이온이 지존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아이온은 지존 게임이 아니라 "전쟁" 게임을 모토로 탄생 됬죠.


좋은 템이 많이 풀린다는 것은, 적 진영이 강해진다는 뜻도 되지만,

내 진영이 강해진다는 뜻도 됩니다.


즉, 많이 풀릴수록, 그리고 좋은 컨트롤, 많은 정보가 내 진영내 공유되어야

나의 생존도 보장되는 것이 진영 게임이죠.



리니지와 리니지2를 비롯한 지존과 영웅 탄생형 게임들이야

폐쇠적인 길드 구조를 가지고, 철저하게 정보를 차단해야만, 상위 집단의 이익과 생존이 보장되었지만


아이온이 차용한 RVR ...즉, 북미형 진영 전쟁 게임은

나뿐만 아니라, 진영 내부의 불특정 인원 모두가 나의 동료가 되고

그들과 나의 협조 없인 생존이 불가능 합니다.


영웅이나 지존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전우와 지휘관이 필요한 것이 RVR이죠.



좋은 템이 많이 풀려 상위 평준화가 이루어지면,

가장 싫은건... 현금으로 템을 산 사람들이 떨어지는 템 가치를 보며 땅을 칠테고

개발사로써는, 그만큼 컨텐츠 업그레이드에 자본과 인력을 훨씬 더 부어야 할테니

짜증이 날테죠...




그리고 말입니다.

아이온도 PVE 템과 PVP템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PVE 템은 더 상위의 인던을 돌기위한 준비물로 생각 하면 될테고..


PVP템은 컨트롤 더 잘 하는 사람이 얻는게 마땅한거겠지요.


PVP템을 사냥이나, 노가다, 또는... 현금으로 쉽게 얻을수 있는 지금의 구조가 더 웃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