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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12:58
조회: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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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의 단순화와 컨텐츠 고갈...말 그대로 입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하위 인던과 상위 인던에서 드랍되는 아이템에 대한 글을 올리셨다가 떠오른 생각인데 아이온은 특성 자체가 너무 단순하다고 해야하나요? 그것때문에 인던의 업데이트 자체도 수월한 편도 아니고... (상위 인던이 나오게 되면 동일 렙제라고 했을 경우 하위 인던은 거의 반드시 버려지죠;) 보통 비교 대상으로 블리자드의 와우를 많이 선택하시더군요. 저도 뭐 와우를 안해본건 아닙니다만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와우 대신 다른 게임과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는분 계실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시스템적으로는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케릭터의 스테이터스, 스킬트리, 아이템의 소켓작업에 의해 무수한 케릭터 유형을 만들어낸 게임이죠. 지금 아이온 시스템상, 용신장과 아누 시리즈보다 상위의 템을 드랍하는 인던이 생긴다면 기존의 인던은 자동적으로 버려집니다. (유물과 훈장, 잡템을 제외하고 생각할때입니다. 버려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그저그런 인던이 되고말죠.) 아이온에서는 아이템의 특성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어떤 템을 차던간에 무조건 상위급 아이템만 착용하면 뭐든지 무리없이 할수 있죠. 아누셋? 데바셋? 정천? 정백? 여러분은 그 아이템의 각 특성이 세분화 되어 잘 잡혀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호법성을 예로 들어보면, 어떤 장비를 착용하고 어떤 마석작을 하던간에 조금 더 아픈, 조금 더 튼튼한 수준밖에 안되는거죠. 게임자체를 접근하기 쉽게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필요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만.. 오히려 이 부분이 여러가지 업데이트를 지연시키는 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됩니다. 용신장, 또는 아누셋이나 정천셋보다 상위의 템이 풀리게 되면 지금까지의 컨텐츠는 거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버리니.. 이번에 4번째 호법 케릭의(호법만 4개째입니다.) 2번째 50데바퀘를 완료했습니다.(한두달 후에 또 3번째 데바퀘를 하겠군요) 호법을 여러개 키우면서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플레이나 육성 스타일에 변화를 줄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군요.. 고작해봤자 정예 파티사냥이냐, 어비스 사냥이냐.... 또는 법봉이냐 전곤이냐... 케릭과 장비의 특성화가 분명히 되어서 같은 호법이라도 여러가지 플레이 스타일.. 더욱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수 있다면... 그러면 인던을 업데이트하고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는 부분에 대해서 엔씨도 조금 더 빠르고 다양한 업뎃을 할수 있지 않을까.... 뭐 결국은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하는 부분이니 잡소리나 다름없습니다만은.....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아이템이 너무 획일화되어 있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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