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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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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령성의 매즈, 쓰레기다.요즘 정령성 게시판에서 2.0 업데이트를 앞두고 부쩍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늘은 정령성의 매즈에 대해 꼭,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 다들 테섭 소식을 들어 알고있듯이, 2.0 에서는 몹들이 과거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단다. 결국 개발팀에서는 정령성에게도 매즈 스킬 두 가지가 주어주는데, 이중 하나는 수면의 수인이고, 다른 하나는 명령 : 최면 이다. 아마도 기존의 불완전 매즈(=휠체어)로는 원활한 파티플레이가 힘들다고 판단한 듯 싶다. 일부 잘 모르는 타 클래스는 기존의 휠체어에 매즈까지 주어지면 pvp시 더욱 강력하지 않느냐 라고 반발하는 유저들을 몇 몇 보았는데, 내 생각에는 두 스킬은 절대 pvp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이유인 즉슨, PvP시에 항상 상대방의 디버프창에는 정령성의 DOT 스킬이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에 2.5 초씩이나 캐스팅해야하는 수면을 걸어본들 단 1, 2초 뒤면 자연스럽게 풀리기 때문이다. 2.5 초나 되는 시전시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적다. 차라리 2.5 초 동안 무빙을 하는게 낫겠다. 갑주 스킬에 위치한 최면의 경우는, 순수 갑주 트리로 PvP에 임하는 정령성 유저는 아마 없으리라. 결국 두 스킬은 PvP와는 무관하게 온전히 정령성의 원활한 파티플레이를 위해 주어졌다는 뜻인데.. 한 번 기존에 파티에서 매즈를 담당하고 있었던 마도성의 매즈기와 비교를 해보겠다. 마도성의 수면 '스킬'은 2초 시전에 재시전 15초이다. 마도성의 저주 : 나무 '스킬'은 1.5초 시전에 재시전 30초이다. 정령성의 수민의 수인 '상급 스티그마'는 2.5초 시전에 재시전 1분이다. 정령성의 명령 : 최면 '최종 상급 스티그마'는 1초 시전에 재시전 30초이다. (익히 알려진 휠체어는 불완전 매즈라서 우선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렇게 놓고 비교해볼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도성은 스킬북이고, 정령성은 상급 스티그마라는 점이다. 스티그마 슬롯은 제한되어있고, 따라서 스티그마 슬롯을 사용한다는 것은 꽤나 큰 패널티이다. 타 스티그마와의 비교시 효율 문제로 버려지고 있는 스티그마가 한 둘이 아닌 걸 생각해보면, 만약 이 버려지는 스티그마들이 스킬북화 된다면? 여러 유저들에 사랑받는 스킬북이 됐으리라. 그런데.. 이 두 스킬은 일반 스티그마도 아니고 무려 상급 스티그마 슬롯만 써야한단다. 게다가 (당연한 얘기지만) 상급 스티그마로써 전제 스티그마까지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전시간과 재시전 시간의 차이다. 같은 수면 스킬인데.. 마도성의 수면은 시전 시간도 더 짧으며, 재시전 시간도 짧다. 정령성의 수면의 수인 스티그마는 재시전 시간이 1분으로, 이정도면 실제 인던 플레이시 100% 쿨타임의 제약으로 인해 매즈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 불완전 매즈인 휠체어와 속박 스킬을 복합해 완전 매즈화 시키곤 하는데, 속박 스킬의 경우 쿨타임이 1분이기에, 이미 1분이라는 쿨타임의 의미를 실감하고 있다. 정예몹 한 마리에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데, 3 링크를 처리하는데는 2,30초면 족하다. 이대로라면, 정령성의 잔여 매즈 쿨타임을 위해 탱커가 30초 동안 손가락 빨며 구경하고 있어야하나? 3 링크 배치를 연속적으로 사냥할 일이 없거나 애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나? 시전시간이 0.5 초 더 요구되는 부분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지만, 그정도까지는 감내할 수도 있다. 하지만 1분의 쿨타임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아니다. 어린애 상대로 줬다 뺏는 장난도 아니고.. 명령 : 최면 스킬의 경우 1초 시전에 30초 쿨타임으로, 스펙만 놓고보면 준수한 매즈기로 보인다. 그러나 고려해야할 부분은, 이 스티그마는 최종 궁극 스티그마에 해당하는 유일 스티그마라는 점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몹을 수면 상태에 빠트린 뒤 정령이 증발해 버린다는 것이다. 패널티가 없더라도 유일 스티임을 감안하면 딱히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정도인데.. 정령성의 딜에 있어 30-40%를 담당하는 정령이 아예 증발한다는 건 엄청난 패널티이다. 매즈를 거는 대신 다시 정령을 소환해야하며 그 시간 동안 정령성과 정령의 딜량은 0 이다. 또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하필 이 스티그마가 정령 계열 스티그마의 궁극 스티라는 점이다. 트리를 쭉 살펴보면, 전제 스티그마 중 5분 쿨타임의 강화의 갑주라는 스티그마가 있다. 우리 한 번 논리적으로 따져보자. 1. 정령을 강화한다. (DP 스킬과 강화의 갑주) 2. 명령 : 최면 스킬을 사용한다. 3. 몹은 매즈 상태가 되며 정령이 사라진다. 4. 정령성은 정령을 다시 소환한다. 5. 정령을 강화하기위해선 DP 2000이 다시 필요하다. 6. 강화의 갑주를 사용하기 위해선 쿨타임을 기다려야 한다. 이게 대체 얼마나 몰상식한 스티그마인가? 어이가없다... 차라리 저주 계열 트리인 황천의 저주 트리에 이 스킬이 등장했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도 있겠다. 다른 것도 아닌 정령 계열 트리인데.. 전제 스티그마 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발로 만든 스티그마인가? 추측컨데, 매즈 뒤 정령이 공격하여 매즈가 풀리는 문제 때문에 고민한 듯 한데.. 그런 문제를 떠나서 애시당초 이런 스티그마는 탄생하지 말았어야했다. 솔직히 이런식으로까지 몰 상식하고 무개념한 스티그마의 사용을 강요받고 싶진 않지만.. 굳이 억지로 강요하겠다면, 강화의갑주의 쿨타임을 명령 : 최면 과 같은 30초로 조정 해주어야 타당할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DP 스킬인 빛갑/어갑의 문제가 발생한다. 최면 스킬 사용후 DP 2000을 채워주던가?) 2.0 의 난이도가 높아진 인던에서 정령성의 파티플레이가 걱정되어 매즈기를 반드시 주어야겠다면.. <명령 : 봉인> 선택된 대상과 정령은 10초 동안 행동불가 상태가 됩니다. (만약, 행동 불가 상태의 구현이 어렵다면 이동불가) <넝쿨 소환> 15m 내의 최대 6개 대상은 이동불가 상태가 됩니다. 차라리 내가 제안하는 이런 매즈기는 어떤가? 적어도 당신네들이 만든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정령성의 컨셉 중 하나는 소환이다. 한데, 최면을 걸고 증발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차라리 둘 모두 행동 불가가 되는 것이 옳다. 최소한 강화의 갑주의 5분 쿨타임을 기다리진 않을 것 아닌가? 그리고, 정령성의 빛갑/어갑 씌울 DP는 땅에서 솟아나는가? 넝쿨 소환의 경우, 그 자체로만 보면 불완전 매즈이다. (근접해 있다면 이동불가가 공격불가를 의미하진 않기 때문) 마도성의 수면폭풍이 상급스티그마 이듯이, 정령성에게도 상급 스티그마씩이나 요구한다면, 그 스킬은 광역 매즈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공포의절규 라는 스티그마 스킬과 조합한다면, 불완전 매즈기 두 가지를 통해 완전 매즈를 만들 수 있고, 되지도 않게 마도성을 따라하는 수면 스티그마 보다야 소환이라는 정령성의 컨셉에도 더 부합하지 않는가? 대체 개발팀 당신네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만드는지 모르겠어. 제발 부탁이건데, 정령성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어떤식이라도 좋으니 파티원들에게 쿨타임 기다려달라고 민폐 끼치지 않게 쿨타임을 줄여주던지, 그리고 그 어떤 방식으로도 회생이 불가능한 쓰레기 유일 스티그마는 좀 바꿔줘. 내가 장담하건데 그 유일 스티그마는 제정신이 박힌 정령성이라면 그 어떤, 단 한 명의 정령성도 사용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하지. 도대체가 그 스티그마 스킬의 효율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두 종류의 갑주로 강화한 정령을 스킬 한 번 쓰고 증발시키다니. DP2000 과 쿨타임 5분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패널티인가? 굳이 자존심 때문에 그런 억지 스티그마를 살려내고 싶다면, 적어도 수폭같은 광역 매즈기 수준은 줘야되는 패널티가 아닐까? 매즈 한 번 걸겠다고 안그래도 안나오는 정령성의 딜이 더 오그라들겠네. 마도성과 같은 효율을 지닌 매즈기를 달라는게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상식 선에는 부합해야할 것 아닌가? 도대체가 상급 스티그마 슬롯씩이나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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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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