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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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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너프라.만렙 천족 마도입니다.
요즘 마도성이 너프의 도마 위에 올랐군요... 1.9 이전 살성이 암습 콤보로 한쿨을 띄우고 다닐 때 살성이 도마위에 올랐던 것 처럼 말이죠... 빙설의 갑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스킬을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하지만 마도로서 많은 1:1, RVR을 겪은 경험을 밑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NC가 너프를 하던 안 하던 빙갑트리를 끝까지 고수하는 마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로 '공격스킬'의 부재입니다... 빙갑트리는 수폭트리의 확장입니다... 수폭트리의 스티그마는 '나무', '쇠약의저주', '바이젤', '루미엘', '환영', '환영의 회오리' '수면폭풍', '원소결계', '빙설의 갑주'로 이루어져 있죠... 자세히 보시면 공격스티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공격을 스킬북 의 스킬로만 해야한다는 소리죠... 빙갑트리는 극단적인 생존형 트리입니다.... 기본 피통이 올라가고, 회피기도 늘어나는 시점에서 마도의 스킬북 스킬들 만으로는 어떤 캐릭 하나도 쉽게 죽일 수 없습니다.. 특히 충격해제의 등장으로 (가장 큰 피해자는 살성분들이지만) 마도의 한쿨콤보였던 공중속박 + 화염발사 + 나락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수폭트리는 상당한 공격력 부재를 낳게 되었습니다. 실제적으로 근래 들어 only 수폭트리 타시는 분들, 드레드 매니아 빼고는 많이 못 봤습니다.. 현실적으로 난무 + 환영이 가능해 진 시점에서 공격+생존 2마리 토끼를 다잡으려 하지 한쪽에 치우친 스티배열을 하려는 분들이 없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 빙갑의 효율이 극대화 되는 전투는 RVR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1:1 상황에서의 빙갑이 사기다 말씀들 많 이 하시는 데, 빙갑의 타계책이 조만간 나돌겠지요... 1:1의 상황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마도가 빙갑을 켜는 시점도 단순화 될 것이고(화상 + 결빙 + 속박 + 지연 2종류 + 화난(지화) + 기타 등등 의 공식처럼요) 그럼 1:1 상황에서의 빙갑의 효율은 상당 히 떨어질 겁니다... 빙갑이 까발려진 빙갑마도는 더 이상 할게 없으니까요.... 반면 RVR에서는 빙갑의 능력이 극대화 됩니다. 대부분의 마도는 1타켓이 되고 많은 격수들은 마도를 점사할 겁니다... 마도가 가진 자체 방어 스킬인 강보 + 철갑화 + 단절 시전할 경우 10초 이상 버틸 수 있습니다... 빙갑상태인지 모르고 쳤던 상대 격수들은 반피 이상 빠졌을 것이고 그 사이 우리편 격수들이 마무리 딜링을 하겠죠.... RVR에서의 빙갑은 사기가 될 겁니다... 하지만 RVR입니다... 다시 말해 상대편엔 빙갑 마도 가 있다면 우리 편에도 있을 수 있다라는 거죠... 그럼 상황은 같아지게 되고요... 빙갑의 너프를 찬성이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NC 측에서 너프가 될 만한 스킬이면 너프를 시킬것이고 너프가 되지 않아 도 될 스킬이면 우리가 천마디 말을 해도 너프가 안 될 겁니다.... (검성 발목잡기 상치로 안풀리는거 '개사기'다 라고 꽤나 많이 떠들었음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죠. 사실상 발목잡기 치유나 마도 아니면 못풀죠) 빙갑 트리가 버려질 거라고 생각하는 2번째 이유는 '집중의 기원' 때문입니다... 마도님들은 아실겁니다... 집기 스킬이 쟁에서 얼마나 중요한 스티인지... 2.0 이후 마저 마석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마저셋 스왑하면서 쓰고 계십니 다. 마도 입장에선 한개 한개 스킬이 강한 대신 그 한개의 스킬을 넣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킬이 한번 저항 뜨게 되면 한쿨트리 자체가 꼬여버립니다... 보통 일반적인 결투 공식이 화상 + 결빙 + 속박 후 극딜인데, 화상이나 결빙 한개만 삑나도 다음 트리 전개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때문에 집기는 마도에게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스킬이란 거죠... 하지만 빙갑트리를 탈 경우 집기를 낄 수 없게 됩니다.... 집기가 없는 수폭은 의미가 없고 빙갑시전후 상대방이 도망친다 한들 공격마법이 밖히지 않는 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결론적으로 빙갑이 있는 마도는 지금 보다 훨~씬 오래 살아 남겠지만 빙갑 트리의 반대트리를 탄(빙하강타) 다른 마도들보다는 상대방을 적게 죽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빙설의 갑주... 막강한 스킬입니다.... 분명 인정합니다... 방당 1천씩의 뎀쥐 반사 무시 못할 수치입니다... 데바 살성의 피가 8천이라 생각할 때 8방이면 한명의 살성을 손 끝하나 안대고 잡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제 생각엔 너프가 되더라도 반사 수치의 너프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빙갑의 컨셉 자체가 생존기인데 어중간한 반사뎀쥐라면 격수 분들 무시하고 극딜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아마 너프가 된다면 '이속 및 공속 저하'의 상태 이상 옵션이 사라지거나 약해질 거라고 생각되네요... 뎀쥐 1천씩 반사해서 튈라했더니 공속과 이속이 느려졌더라.... 이건 좀 사기인 듯 싶거든요 -_- 최소한 도망칠 구석은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살성온 시절의 암습 콤보와 다를 게 없어지죠.... 개인적으로는 잡트리를 탈 생각입니다... 화난 트리에 + 환영 + 낙뢰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갖춘 최상의 트리가 아닐까 판단되네요.... 빙하강타 솔직히 말해서 화염난무 뎀지랑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인던 사냥에서야 지금도 화난 + 냉소딜 딜량 쩔어주고, PVP 상태에서야 지연 콤보 + 화난 + 기타 잡스킬 만으로도 충분한 딜량이 나오니까요... 굳이 시전시간 4.5초나 되는 빙하강타가 필요 없을 것 같거든요... 빙하강타 후 기타 상태이상 유발이라면 모를까 ㅎㅎ 마도들... 살성 그보 후 암습콤보 원쿨나던 그 시절 어떻게든 컨으로 버텨 왔습니다.... (사실 버텨온 게 사실입니다... 버틴 겁니다.. 극복 한게 아니고...) 50 아누셋 마도가 40대 어정쩡한 살성 암습 콤보에 원쿨나던 시절도 잘 버텨 왔고요... 빙갑 너프된다고 해서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어딜가던 머리 위엔 1번징이 찍혀있고 뭐 해보기도 전에 죽던 시절에도 잘 살아왔고요 ㅎㅎㅎ 그 생존의 비결은 컨트롤이라기 보다는 자기 캐릭에 대한 애착일 겁니다.... 죽더라도 나는 마도로 죽겠다라는 애착과 자존심.. 그 애착과 자존심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온거고 마도가 그랬듯 다른 클래스 분들도 마도에 대항에 살아남는 법을 배워가셔 야 할 겁니다... 그 방법이 단순한 징징글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요.... 여전히 1%의 컨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마도 잘 바르고 다니십니다... 스킬은 컨트롤 아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킬이 컨트롤 위로 넘어설 때 너프되겠지요^^ 스킬이 컨트롤 위로 넘어서서 너프가 되면 행복하시겠지만 한 켠으로는 씁쓸하지 않으실까요?? 주어진 상황과 한계를 넘지 못하고 주저 앉으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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