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짜피 하늘새는 이 글을 읽지도 않을것이고 반박도 못하겠지만 또다시 아이온 토론 게시판에 자신만의 잠꼬대를 작렬하다면 아예 무시하고 악플러로 단정 짓기 위해서 미비한 글하나 남기고자 합니다.

 

1. 용신장의 전투망치, 주인은 누구인가?

결론 부터 말합니다. "용신장의 전투망치는 오직 치유성 만의 것"입니다.

 

치유성이 있는데 용신장의 전투망치가 나왔다면 그건 속된말로 "치유성 배알 꼴리는데로" 처분 가능합니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쭉 치유성은 전곤+방패를 메인으로 삼아왔고 이는 문맥화된 법도 아니고 원칙도 아닌

그야말로 남자가 남자 화장실에 가서 똥을 싸는것 만큼 당연시 되어진 결론이 되었단 말입니다.

치유가 먹겠다는데 다른 직업이 판매를 강요할 수도 없는 문제이며, 치유가 외부에 판다고 하거나 아는 누군가에게 양도를 한다고 하였을 때 예전같이 외부 판매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분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 아이온 2.0에선

1순위권자의 판매에 대해서 그 누구도 막아설 수 없는 권리가 되었다는게 바로 "현실" 입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사실이므로 이 "권리"를 취득하는것이 바로 "사전 조율"입니다.

즉, 제 1권리자가 있다면 "댓가"를 통하여 "권리"를 양도받고자 함이며 그것이 싫다면 아예 제 1권리자를 배제하는것이

정당한 권리 주장의 방법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제 1권리자가 없다면 어떻게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사전 조율을 해라고 말씀 드립니다.

"사전 조율도 없다면?"이라고 말씀하시면 제 대답은 바로 이렇습니다

 

"말빨 쌘 놈이 장땡이고 먹튀 소리 안들을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굴려봐라"

 

 

2. 아이템의 효율에 따른 권리 주장.

만약 아이온에서 그때그때의 효율 따져서 순위 정했다면 "아이템 나오는 족족 올주"입니다. 

 

생각 해보십시오. 수학적으로 아이온에서 직업은 4분류 8가지고 무기는 9가지입니다.

애초에 작이 맞질 않는 계산이고 마도 정령과 법서 보옥, 미늘창과 검성 등 여러가지 변수에 변수가 있으니까

유져들끼리 이렇게 합시다라고 조율을 해왔던것이 굳어진게 지금 현재의 모습이지. 그것을 이번 업데이트는

이러니까 오늘부턴 내꺼 니꺼 한다면 그걸 누가 정상으로 보겠습니까?

 

막말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예전부터 그래 왔고 다 그렇게 말없이 인정해 왔으니까 그런겁니다.

잠시 일제시대 지났다고 독도가 일본땅 되는건 아닙니다.

 

수없이 많은 불협 화음을 지나서 그나마 정돈 된 것이 무엇입니까?

수호성(한손 검), 검성(미늘 창, 양손 검), 살성(단검), 궁성(활), 치유성(전곤), 호법성(지팡이),

마도성(보옥), 정령성 (법서) 각자 나름대로 선호하는 무기는 있어왔고 착용 가능한 무기 역시 다양합니다.

1.5업데이트에서 역린, 비늘, 단도, 비수가 등장하고 적대치 증폭,감소 방패 세트가 등장했다고 하여도 결국 우리 스스로 합리적인 조율의 틀을 만들어 내었단 말입니다.

 

"검성이 미늘창 대검 먹으니까 역린 비늘은 살성과 올주 하자" 이거 책에 나오는 내용 입니까? 파워북에 나오나요? 아닙니다 우리끼리 그렇게 정해 온거죠 "검성님 비늘 있으시네요 저 비수 포기 할테니 비늘 좀 양보 바래요" 이게 이상한 대화입니까?

그냥 많은 파티에서 있을법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자 궁성 관점에서 부터 한번 이야기 해봅시다.

궁성은 좋은 활을 먹고 싶어 합니다. 거래 불가능 하면 우리는 활을 궁성에게 줍니다.

궁성은 활 스킬이 있고 활을 주로 씁니다.그래서 활을 먹는다고 아무도 일언지하의 불만을 토로 하지 않습니다.

살성이 없는데 단도가 나왔습니다. 누가 먹을까요? 착용 가능한 직업이 검성 궁성이네요

궁성이 굴립니다. 누가 욕하나요? 아닙니다. 아무도 그 궁성을 욕하지 않습니다. 검성이 궁성이랑 같이 굴린다면 분위기는 어떻게 될가요? 검성 돼지네 할 사람도 있고 한쪽에서는 당연한거 아냐? 라고 할 사람도 있겠죠. 그만큼 검성과 궁성이 같이 갈일이 없어서 그런 선례가 적어서 논쟁이 될뿐이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좋게좋게 말해서 가져 갑니다.

그게 지금 현실입니다. 원칙이 아니죠.

 

그러면 검성 관점에서 이야기 해봅시다.

사전 조율 없을때 대검은 검성의 것입니다. 아무리 수호가 대검이 탐이나도 조율 없으면 일단은 검성이 먹는게

당연합니다. 수호가 먹으면 매장 당합니다. 활이 나왔습니다.궁성 없으면 살성과 활도 같이 굴립니다.

쌍수 장검 단검 다 착용 가능 하지만 살성이 있으면 단도 계열은 양보 합니다.

왜냐하면 살성은 단도만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걸로 끝입니다. 검성이 단검 먹고 욕안먹을 자신 있으면 굴리겠죠.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요? 마로 먹튀 매장입니다.

 

그러면 이번엔 전투 망치 한번 이야기 해봅시다.

란마르크도 아니고 영웅 등급의 타하바타도 아니고 루드라도 아니고 오직 용신장의 전투망치에 국한하여

"그것만은 수호의 무기다"라고 말하는것이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치유 없는 황방에서 어짜피 수호는 용신장의 장검을, 호법은 용신장의 지팡이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전투망치의 옵션이 무엇이든 간에 수호에게 좋던 말던 수호에게 그것이 꼭 필요하건 말건 간에

"거래불가 전곤은 치유성의 것"이고 치유성이 없다면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힐러가 가져 갔던 것입니다.

힐러가 그걸 추출하던 말던 간에 "검은 발톱의 주둔지"와 "불의 신전"때부터 그래 왔고 누구나 호법성이 용신장의

전투망치를 독식으로 먹었다고 손가락질 못하며 먹튀라고 안합니다. 그게 현실인겁니다.

심지어 암흑의 포에타에서 부터 등장한 무기의 흐름 역시 수호성은 "창린검 + 비늘 방패" 였지

"전곤 + 방패"가 아니였습니다. 호법성에게 지팡이가 있다면, 수호성은 창린검+비늘방패라는 보상이 동등했단 말입니다.

암포에서 마증 전곤이 남아돌면 호법이 먹지 수호성이 먹진 않았습니다.

불신 1힐러로 갔을때도 군단직에서 1호법으로 갔을때도, 그저 전곤 지팡이는 힐러의 무기였습니다.

 

수호성이 노치유 팟에서 호법성에게 주사위로 용신장의 전투망치를 이겨서 먹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호법성이 분개하여 게시판에 올렸다고 생각해 보시란 말입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호법성은 란마르크(테오?)의 지팡이 이상급의 지팡이를 들고 있다면 크게 욕심내지 않습니다.

외부에 판매를 하던지 자기 사정대로 할것인데 왜 호법성이 굳이 전곤의 소유권을 주장해 왔느냐라고 궁금해 하실겁니다.

그것은 그것이 호법성에게 남은 마지막 권리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