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general 한 의미에서 쓴 것이니 혹시 북미에서 플레이 하시는분들중에 뭔소리냐 하시는분은 없기 바랍니다

아래 어떤분이 중국서버 쓰셨는데 그 글 보고나서

북미서버 오픈할때부터 중간중간에 잠깐씩 학업 문제로 듬성듬성 플레이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쭉 1년반정도 해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써볼까 합니다

 

기본적 루팅 권한은 이렇게 한국 아이온과 다를바 없습니다

 

수호: 장검(수호전용)/대검/방패(적대치증가)

검성: 장장셋/단단셋/창

마도성/정령성: 법서/보주

궁성: 활

살성: 단단셋/장장셋

호법: 법봉

치유: 전곤/방패(적대치감소)

 

일단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게 몇가지가 있죠

 

1. 수호와 치유의 전곤문제

북미에선 수호가 아는사람들끼리 가지 않는이상 전곤의 전짜도 안꺼냅니다

몇명 제외하고는 나오면 내가 사겠다는 말조차 꺼내는거 본적이 없네요

그냥 치유꺼로 인식하고 있는듯 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사려고 하지도 않는 듯 보임

 

2. 수호와 검성의 대검문제

제가 검성인 관계로 대검 나오면 저도 욕심은 나지만 대충 이제껏 분위기를 보아하니

검성이 대검들면 쓰레기(?) 라는 인식이 박혀있음

필요도 없는거 그냥 나오면 수호 주자 라는 이상한(?) 생각이 주류

실제로 55레벨 검성들 중에 대검들고 다니는 사람 단 한명도 보지 못했음

 

3. 살성과 검성의 단단셋/장장셋의 문제

일단 둘 다 아무것도 없으면 모두 올주 합니다. 이것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단단셋은 살성껀데 or 장장셋 검성껀데 왜 굴리냐 그런말 하는 사람들 또한 없습니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살성이 플라나스 단도가 있다 그런데 검성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한국 서버에서는 살성 쪽에서 딜을 시작하겠죠? 내가 플라나스 단도 포기할테니까 뭐 포기해달라

근데 똑같은 상황이면 대부분 여기선 플라나스 단도가 있어도 없는 사람이 먹으라고 굳이 조율(?) 안하고 포기 누릅니다

 

4. 호법과 치유의 전곤/법봉 문제

이제껏 플레이하면서 호법이 나 전곤먹고 싶다 치유가 나 법봉먹고 싶다 전혀 본적이 없네요

 

5. 궁성의 장장 혹은 단단셋 드립

1년 반 플레이하면서 장장/단단셋 필요하다는 궁성 딱 1명 봤습니다

그것도 드레드에서 수르카나 까는 용도로 쓰고싶다던 궁성

물론 파티원들이 뭐라고 해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말이죠 ㅋㅋ

 

6. 험난한길 파슈에서 유일나오면 마도한테 몇개 보장해줘야된다 뭐다 말이 많던데

혼자 제일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그런 드립이 나온거 같은데

북미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다 같이 고생해서 도는거란 생각을 갖는지 그런 말은 애시당초에 없습니다

그리고 올주해서 하나 먹으면 그 다음 나오는 유일이나 파템은 그냥 포기 누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플레이할때 상층에서 상자 열어서 1/2/3/4/5/6 이렇게 번호 정해서 순서대로 한상자씩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다 열어놓고 제일 어포 높은 것부터 차례로 루팅 해서 하나 먹고 5개 패스하고 리셋되면

다시 굴려서 하나 먹고 5개 패스하고 이런식으로 누구하나가 득템(?) 하는 시스템보다

같이 간 그룹의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골고루 비슷하게 획득하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하는게 주류네요

 

여담으로 방어구 이야기를 살짝 해보자면

수호가 검성과, 마도가 정령과, 살성이 궁성과 파티를 꺼려한다거나 하는건 거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알아 두셔야 할 것은 어딜가나 100%는 없으니 주로 그렇다 라고만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북미에도 같은 계열 클래스 파티에 들어오는거 꺼려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 이것저것 욕심 많은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북미에서 플레이하기때문에 정보 얻으러 자주 들락날락하는데

글 솜씨가 없어서 재미 없더라도 그냥 저쪽에선 저렇게도 플레이하는구나 하시고 즐거운 아이온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