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다 재미난 기사가 있어 퍼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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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중에는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 토론방이 마치 자석이라도 되는 양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폐인들을 안티형에서 음모 이론가형까지 1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다.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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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포럼은 가장 참을성 있다는 네티즌도 화가 나게끔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극단적인 행동을 할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낸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잘 알 것이다. 똑똑한 척 하는 사람, 싸움을 거는 사람, 어떤 주제이던 상관없이 게시판의 모든 글을 반사회적 만족감을 위한 출발점으로 여기는 사람 등이 존재한다. 우리는 온라인 포럼의 여러 페이지들을 보면서 가장 고집 센 사례를 찾아서 12가지 일반적인 유형으로 나눠보았다.

1. 등수놀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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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의 유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등!(FIRST!)를 외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글이 어떤 주제이건 상관없이 무조건 제일 먼저 댓글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리가 좋아야 할까? 아니다. 독창적이어야 할까? 아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 속 자조적인 방법일까? 물론 아니다. 유치한 행동인가? 이제 조금 가까워 졌다. 한 게시물에 여러 개의 ‘1등!’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모든 포럼에 잠복해 있다가 그들의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공유하려고 준비한다. 조만간 이런 성가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다른 놀이를 찾길 희망한다.

2. 자기 웹사이트 홍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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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다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홍보하는 것은 매우 오래된 방식이다. 이것은 웹을 떠돌아 다니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기생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댓글을 남긴다. 때때로, 이런 사람들은 “아이폰 소프트웨어가 완전 멋져 보인다. 윈도우 모바일에 관해서 내 블로그를 봐라”라는 식의 덫을 놓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어떤 주제에도 연관시키지 않은 채 그냥 링크를 걸어버린다.

3. 설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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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웹사이트 홍보형과 비슷한 설교형은 포럼에 댓글을 달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도덕, 종교, 정치관련 이슈로 대화를 전환 시키려 하는 폐인들이다. 이런 사람의 장황한 설계에 매우 큰 흥미가 있다거나 관련이 있는 토론 혹은 커뮤니티는 거의 없다. 실제로 어떤지 예를 살펴보자.

예시 1: 한 블로거가 지구 가까이에 온 소행성을 보고 “신이 눈을 우리에게 눈을 던졌는데 간신히 빗나간 것 같다”라고 표현하면, 설교형 폐인은 예수가 신이라는 것을 증명할 역사적 증거물에 대해서 3페이지짜리 글을 쓴다.

예시2: 최근 구글 래티튜드(Google Latitude)와 관련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이런 우려가 부정확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 후, 한 포럼 사용자는 엄청난 길이로 왜 전체 포럼 커뮤니티가 가벼운 거짓말도 하면 안 되는 지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자극적이고 유용하긴 했지만 주제에서 한참 벗어난 것에 불과했다.

4. Mr. 전문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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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기반의 시스템을 15년간 사용해온 사람으로써…” Mr. 전문가형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의 타당성이나 논리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전문가라는 점만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해당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보여주기 위한 500단어짜리 글을 쓴다. 그리고 어떤 시점에서 자신의 전문성에 의심이 드는 부분이 생기면,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데, 보통 Mr. 전문가형의 글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기 보다는 유명한 자료, 사용자 매뉴얼, 위키피디아 자료를 짜집기 한 것이다.

5. 안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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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의 댓글은 다양한 시각, 지식, 사상 등을 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안티형 폐인들은 개인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을 퍼붓고 초등학교 3학년 때 골목대장을 떠올리게 만드는 행동을 한다. 예를 들어, 애플 터치스크린에 대한 기술 블로그 글에 어떤 안티형 폐인은 “스테판(Stefan)이라는 이름이 남자에게 얼마나 안어울리는 이름인지 설명해야 하나? 당신의 겨드랑이 털을 깎는다고 확신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이 XX. XXXXXXX!!”라는 차마 글로 쓰기 힘든 욕설을 막 써놓았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한 사람이 동시에 시끄럽고 지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6. 게시판 지킴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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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들을 왠지 모르게 불편하게 하는 미묘한 자세를 취하는 게시판 지킴이형 폐인은 특정 사이트의 댓글이나 게시판에 상주하면서 감독자의 분위기를 풍긴다. 그는 이 사이트에서 누가 오래 머물렀는지, 이것이 무엇인지 다 안다. 누군가 16개월 전에 다른 사람이 이야기했던 것을 말한다면, 몇 분 안에 친절히 이 사실에 대해서 알려준다. “Newbie0314님, 지난 5월에 NeverTouchedAWoman24님이 이 주제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어요. 어쨌거나 글을 써줘서 감사합니다!”

7. 평화주의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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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흔히 볼 수 있는 포럼 폐인의 유형 중 또 다른 하나는 평화주의자형이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마치 포럼의 주인이라도 되는 양 특정 사이트의 규칙을 지키도록 종용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글이나 댓글에 대해 “적절치 못한 글이네요”라던지, “고운 언어만 사용합시다”라고 남기는 것이다.

이런 평화주의자들의 의도는 좋을지 모르지만, 이들의 행동은 결국엔 포럼을 쓸모없는 지루한 논의들로 가득차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 나쁜 것은 안티형 폐인들과 다르게 평화주의자들의 글은 사이트 진짜 주인이라도 멈추게 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8. 잘난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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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평화주의자형 폐인이 공격적인 콘텐츠로부터 포럼을 지키고자 한다면, 잘난체형 폐인들의 목표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원래 글과 댓글을 비교하면서 사실적인 오류, 문법 오류, 오타 등에 상관없이 오류란 오류는 모두 찾아낸다. 오류를 찾아내자마자 그의 박식함을 어김없이 자랑하며 글 작성자를 비판한다.

이런 폐인들은 대부분의 날을 누군가의 사소한 실수를 잡아내 증명하기 위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가장 불쾌한 잘난체형 폐인은 자신만의 ‘절대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의 실수를 바로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그닷컴(Digg.com)의 한 글에 “DOS 3.0은 1985년에 없었다. 본인이 DOS 2.11을 구동하는 탠디 1000(Tandy 1000)을 1987년에 샀다”라는 식의 글을 쓰는 것이다. 실제로 DOS 3.0은 1984년에 나왔다.

9. 열혈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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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팬형 폐인들은 어떤 상황 어떤 문제에 대해서건 특정 제품에 대해 보호를 한다. 세상의 사람들을 팬 아니면 안티팬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가장 흔한 열혈팬형 유형은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것이다. 숭배의 대상은 궁극적으로 판매용 제품이며, 일종의 도덕적 의무를 지니고 있다.

10. 음모 이론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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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 이론가형 폐인은 그가 읽은 모든 것에 대해 음모가 있다고 여기며, 자신이 의심하는 바를 공론화 하는 것에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음모 이론가형은 종종 정부나 업체의 감시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런 사람들은 애플이 Q파(Q-waves)를 이용해서 사용자들의 생각 패턴을 읽고 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굉장히 변덕스러운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단지 그가 항상 입고 있는 옷들이 이상한 파들을 이용해서 그의 생각을 빼내가는 것을 막아주기를 희망할 뿐이다.

11. 서명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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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나 댓글 밑에 무려 14줄이나 되는 서명을 입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서명광형 폐인들인데, 서명에는 폐인의 이름과 제목, 긴 격언, 시스템 사양, 잡다한 목록, 그리고 직접 만든 GIF 파일 등이 현란하게 들어가 있다. 이런 서명은 앞뒤로 붙을 수도 있는데, 트위터 메시지 길이의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을 맨 앞 줄에 넣기도 한다.

12. 단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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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답형 폐인은 그가 자주 방문하는 모든 포럼의 글과 댓글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답변 형태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게 됐는데, “Lame”, “Whatever”, “Wrong”, “Fail” 등 단답형으로만 댓글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마치 물은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낚시터이기 때문에 낚시질에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다.

이런 폐인의 유형은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고, 앞으로도 각양 각색으로 변형되어 온라인에 존재할 것이다. 이 기사에 ‘1등’이라는 댓글을 다는 폐인은 누구일까?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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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