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친의 부모님께선 내년에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저의 집에서도 결혼에 관해선 별말없으십니다.



우선 저의 여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성격은 불같습니다. 화나면 욕을 합니다. 길에서도 화나면 저에게 큰소리를 지릅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않습니다.잘못한 점을 이야기해주면 그것도 이해못하냐며 되려 화를 냅니다.

그리고 이쁩니다...


몇일전에 여친과 다투었습니다. 원인은 여친이 친구들과 몇일뒤에 술을 마실거라고 통보해왔습니다.

그래서 전 예전에 여친이 친구들과 만나면 새벽 5시가지 술마시고 놀았던 기억이있어서

이번엔 적당히 마시고 너무 늦지말라고했습니다. 

저의 말에 수긍하는 말은 하지않고 말을 돌리며 다른이야기를 꺼내기에 저는 다시 한번 더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3~4번...ㅡㅡ;(저도 고집이 좀 있습니다.)

친구들 안만난다며 짜증을 내면서 불같은 성질을 부리더군요.

어떻게든 타일러볼려고 "세상 어느 남자가 여친이 새벽늦게까지 술마시고 노는걸 방조하겠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친은 그래도 이해를 못하는건지 인정을 하기 싫은 건지 몰라도 짜증만 더 부립니다.

그렇게 몇분을 더 싸우고 지금은 서로 연락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지금 홈피가서 친구 목록을 보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제 케릭을 밀대로 쓰면서 말이죠...



여친은 겜상에 아는 오빠,남동생도 참~많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자기와 잘모르는 여자와 귓말이라도 하는걸 보면 난리를 칩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제가 모르는 남자들에게 계정도 빌려주고 아이템도 빌려주고 문자에 전화질까지합니다.



이번 추석전에 여친이 집에 인사안올거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간다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여친에게 제가올때 사올 목록을 말해 주었답니다.

사실 호주머니 형편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목록에 마추기 위해 무리해서 준비후 여친집에 넣어주었습니다.

이때가지 2년간 아버님,어머님 생신과 각종 명절때마다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 여친집에 방문을 하여 어머님,아버님을 뵙고 같이 식사를 합니다.

여친은 3년동안 저의 집에 온것은 딱 한번이며, 제 부모님과의 식사는 단 2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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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는 형님들게 상담을 몇번 받아보았습니다.

돌아오는 이야기는 

1.결혼하면 넌 쥐죽은듯이 살아야하며,본가는 생각도 못할 것이다.현대판 대릴사위다.

2.그냥 헤어져라.



물론 아직까지 그녀를 사랑하는 저는 팔푼이 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겁이납니다.과연 이대로 결혼하게 됀다면 불화없이 잘 지낼수 있을것인가..하는...

점점 그녀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꾸짖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기에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뒤죽박죽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