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게는 군대에 가 있는 동생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애써 외면해왔던 일이 있습니다, 그건 동생의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며 소극적입니다.

183의 훤칠한키에 근육은 없어도 적당히 군살 없는 잘생긴 제 동생이지만, 

성격은 생긴것과 정 반대입니다.

동생은 원래 어릴적엔 얼굴에 개구쟁이 라고 써있을 정도로 굉장히 활발하고 명랑 했습니다.

학교에서 성적표 받아오면 선생님 말씀에 주위가 산만하다고 계속 쓰여질 정도니까요..

그런 성격을 바뀌게 해 버린게 저.. 인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욕심도 많고 아주 이기적인 형이었습니다.

매일 동생을 때리고, 부모님이 저와 동생에게 각각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면.. 제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금방 실증내고 내팽겨 치고, 동생꺼 뺏고 그랬습니다.. 이외에도 말할게 너무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또.. 집에서 과자를 먹어도.. 과자 양이 얼마 안남았을때.. 형 다먹어 하구요.. 동생이 저에게 너무 당하고 살아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뭐든걸 저에게 양보해버리더라구요..

저번에 동생이 휴가를 나왔는데.. 인터넷에 대인기피증이란 검색을 하더라구요.. 형.. 이거봐 읽어보니

완전 내이야긴데 하면서요.. 잠깐의 침묵이 흐른뒤에.. 이게 다 형때문이잔아..!! 라고 하더라구요..

약간 반농담식으로 말하면서도, 얼굴 보면 진심이란걸 알 수 있겠더라구요..

여테까지 그런이야기 들은적 없었는데..

굉장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내가 왜이렇게 이기적이였을까.. 

제가 그런 성격을 만들어 버린것 같아 죄책감도 들고요.. 저는 동생 휴가 나올때마다

잘해 주려고.. 해도.. 굉장히 일상적인 대화만 할 뿐 깊은 대화를 동생이 피하는것 같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안해 죽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