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귈때 만난곳이 와우였어요.
둘다 레이드다 모다 하면서 자주만나다가 현모에서 보고 바로 대쉬했죠 ㅋ
아. 염장은 여기까지..

근데 리치왕 나오면서 너무 지겨운거 같아서 접구 아이온 시작했거든요.
여친도 처음에 잠깐하더니 다시 와우로 돌아가구.

무슨 게임하든 상관없지라고 생각했다가 요즘 들어서 좀 냉냉한 분위기입니다.
서로 게임이 다르니 공통 대화가 줄고 붙어다니는 시간이 줄어드니 마음도 멀어지는 기분이고.
예전에는 1주일에 서너번씩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얘가 레이드에 빠지더니 나와도 PC방으로 고고하자고 하고 가면 서로 딴겜하니 이야기도 거의 못하고 쩝.

그래서 와우 그만두고 널널한 아이온하면서 놀자고 했더니 와우가 무조건 좋다네요.
하도 답답해서 -.- 와우가 좋아 내가 좋아? 라고 진지하게 물었더니 제가 좋다고 합니다. 
와우 줄이고 데이트좀 하자고 해서 1주일에 2번이라고 약속했지만.. 마음이 딴데있는 느낌입니다.


마음이 와우에만 가있는거에요. 나도 와우할테니 너도 아이온하자 라고 해서 서로 1렙짜리 만들고 같이 도와가면서 키우고 있는데 아이온에 영 재미를 못 붙이네요. 

얘가 와우 레이드를 하는 이유가 장비 바꾸는 것도 있지만 모으는 것이 주 목적이더라구요.
아이온에도 뭐 모을만한거나 여자들이 좋아할만한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