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룬 - 미니셸

http://aion.plaync.com/board/aionboard/view?articleID=491215

 

헐 메인이네요

추측성 글이라 기대도 안 했는데 ㅎㅎ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반함 

 

이 영광을 남자친구에게 돌립니다

보고있나 몽셰륑

몽셸
몽셸
Lv.65
살성
카룬
천족
시엘의노래
천군 1급병 2,985명예 포인트 631,464어비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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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이온 천마 통합 비하인드 스토리》

부제 : 바이젤 주신은 대체 어디에...?

(※ 이 글은 아이온 설정과 npc 대화를 토대로 지어낸 픽션입니다. )

 

 

 

남자친구와 저는 아이온을 접었지만

가끔씩 아이온의 세계관과 스토리는 정말 대단하다며

열띤 토론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합니다.

 

그렇게 지어낸 천마 통합 비하인드 스토리.

혼자 보기 아까워 한 번 올려봅니다.

마족은 23레벨까지밖에 안 키워봐서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시원의 아티팩트 내용 및 스토리 제보 좀)

 

공식 스토리는 파워북에 있으니

다 아는 내용은 생략하고 저희가 끼워맞춘 내용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그럴싸하다라는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ㅎ_ㅎ

(빨간색은 파워북에 있는 공식 설정, 보라색 지어낸 설정입니다.)

 

 

 

 

 

 

아이온 세계에서 등장하는 비밀 조직 '그림자 장로회'.

그림자 장로회는 천족과 마족이 반목하게 된 원인인 바이젤 주신(자유의 신)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믿고있다.

바이젤 주신은 대파국 이후 어비스로 정찰을 나갔다가 한 아티팩트의 수호자의 증언을 세상에 알리는데,

어비스에서 급격한 오드의 소모가 일어나고 있어 천계와 마계에 남은 아이온 탑을 부수지 않는다면

다른 한쪽의 세계가 붕괴한다는 것이었다.

그림자 장로회의 수장인 유스티엘(생명의 신)은 비밀리에 데바들에게 바이젤의 행방을 찾는 임무를 내린다.

 

바이젤은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그리고 바이젤은 어디에 있는 걸까.

시간을 거슬러 대파국 직후, 바이젤은 어비스로 정찰을 나간다.

아이온 탑 중심부였다고 추정되는 어비스의 어떤 장소에서 바이젤은 소멸한 시엘 주신(시간의 신)의 흔적을 찾아낸다.

시엘 주신의 흔적을 통해 다섯 개의 미래를 엿본다.

하나, 천계와 마계의 운명이 서로의 죽음에 달려있다며 대치하는 천족 헬리온과 이름 모를 마족. (마족 스토리)

둘, 시엘의 유물을 이용하여 과거로 되돌아가 최고신이 되겠다는 익명의 계획서. (천마 공통 스토리)

셋, 고대 룬족의 비밀병기 히페리온의 출현.

넷, 바다 속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신대륙.

다섯, 온통 푸르게 변해버린 어비스.

 

바이젤은 곧장 마르쿠탄(운명의 신)을 찾아가 미래에서 본 두 데바의 운명을 털어놓는다.

마르쿠탄에 의하면 주어진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섭리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두 데바가 상대를 죽이거나 혹은 상대에 의해 죽임을 당할 운명이라면 한 쪽 세계의 멸망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만약 그저 두 데바가 천계와 마계의 운명을 공유할 뿐이라면 운명을 피할 수는 없어도 속이는 것은 가능하다.

두 데바는 언젠가 반드시 만나 서로에게 칼을 겨눌 것이다.

그러나 어느 쪽도 죽지 않으면 어떨까. 두 사람의 싸움을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고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두 사람을 한 시도 떼놓지 않고 감시하는 것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양패구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예정된 상황에 최대한의 변수를 적용시키는 것.

즉, 칼 끝을 불특정 다수에게 향하도록 하는 것.

바이젤은 차라리 주신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두 데바를 보호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거절한다.

마르쿠탄은 고개를 젓는다. 운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주신들에게 알려지면 두 데바는 결코 무사하지 못하리라.

특히 지켈(파괴의 신)과 아리엘(빛의 신)은 더더욱 믿을 수 없다.

 

바이젤과 마르쿠탄의 대화가 마무리 되어갈 때,

트리니엘(죽음의 신)이 찾아와 마르쿠탄이 알고 있을 지 모른다며 도와달라고 울부짖는다.

마르쿠탄의 능력은 얼굴과 이름을 아는 자의 운명을 읽어내는 것.

과거 그는 트리니엘에게 그녀가 주신으로서의 금기를 어기고 그 벌을 받을 운명임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당시 트리니엘은 의미를 몰랐으나 결국 그녀는 운명대로 네자칸 주신(정의의 신)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잉태한다.

그리고 금기를 깬 댓가가 찾아왔다. 주신의 아들 카룬이 대파국에 휩쓸려 사라져버렸다.

안타깝게도 마르쿠탄은 도움을 줄 수 없다. 대신, 이를 듣고 있던 바이젤이 그녀를 위해 카룬을 찾아보기로 약속한다.

 

에라쿠스 지하신전을 벗어나 용계에 닿게 된 카룬은 에레슈키갈 용제의 포로가 된다.

바이젤은 어비스와 용계를 정찰하다가 카룬을 발견한다.

책략가인 에레슈키갈은 주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카룬을 이용해 주신과 모종의 거래를 할 생각이었다.

바이젤은 마르쿠탄의 계획을 실행시킬 겸 트리니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헛소문을 퍼트려 천마족이 서로 싸우도록 만들기로 한다. (바이젤이 트리니엘을 짝사랑하여 냉철한 판단을 내리지 못함)

용족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안이었기에 에레슈키갈은 카룬을 풀어주기로 한다.

바이젤은 거래하기 전 에레슈키갈에게 맹세를 유도한다.

명예를 중요시하는 에레슈키갈은 흔쾌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스스로를 봉인하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카룬과 바이젤이 사라진 후 수상한 데바가 포로로 잡혀온다. 티아마트에 의해 과거로 보내진 연족 카룬이었다.

본의 아니게 맹세를 어긴 에레슈키갈은 어비스의 심층에 봉인 당한다.

 

바이젤은 카룬을 트리니엘에게 데려다주지 않았다.

그의 거짓말로 천족과 마족은 끝없는 전투를 시작하고 세월이 흐를수록 두 종족 간의 갈등은 깊어만 갈 것이다.

바이젤은 카룬을 두 종족을 화합시킬 수 있는 인물로 키우기로 한다.

 

 한편, 바이젤은 헬리온이라는 이름의 데바가 전장에서 활약한다는 소문을 듣고

신분을 위장하여 헬리온의 부관으로서 그를 따라다닌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였다.

그 동안 마르쿠탄은 정해진 운명을 바꾸는 묘책을 연구하다가 하나의 사례를 발견한다.

바로 과거 아카리오스였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운명을 극복한 천족 페르노스의 일화이다.

 

또한 바이젤은 시엘의 흔적을 통해 본 다섯 개의 미래 중

시간을 되돌리겠다는 계획서의 정보를 아리엘과 아스펠(어둠의 신)에게 흘린다.

이에 아리엘은 신기루 레기온에게 카람마티스에 있는 기억의 아티팩트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신기루 레기온 군단장은 레파르 혁명단의 수장(이스라펠)의 함정에 빠져 기억을 잃는다. (천족 스토리)

 

+ 에레슈키갈이 봉인된 사실을 에레슈키갈의 부하들이 숨기려 했으나,

사사건건 자기에게 반대하는 에레슈키갈을 눈엣가시처럼 여긴 티아마트가 이를 눈치채고

봉인을 깰 수 있는 봉인석을 자신이 지배하는 땅 속 깊숙히 숨겨버린다.

그 땅은 바로 훗날의 티아마란타, 사르판, 카탈람이다.

티아마트가 죽고 룬족이 만든 병기 히페리온을 가로챈 브리트라는 티아마트가 숨기고 있는 봉인석에 관심을 갖는다.

브리트라가 히페리온을 개조해 만든 대침공 병기로 세 봉인석이 숨겨진 땅을 대륙채 파괴하자

새로운 대륙이 바다에서 솟아나왔다.

새로운 대륙에서의 마지막 봉인 해제 의식을 통해 브리트라는 결국 오랫동안 잠들었던 에레슈키갈을 깨우고 만다.

그리고 에레슈키갈의 권능으로 어비스는 얼음으로 뒤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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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 시엘도, 이스라펠도, 아리엘도, 네자칸도, 카이시넬도, 아스펠도, 트리니엘도, 마르쿠탄도, 루미엘도 등장하는데 왜 바이젤은 없는가? ' 였습니다.

 

' 왜 바이젤은 종적을 감추었을까? '

' 바이젤의 말대로라면 이미 천계와 마계가 붕괴되고도 남았을테니 거짓말임이 확실한데,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 에서 출발하여

의문점이 드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끼워맞춰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열공

 

 

아이온을 스토리 읽는 재미로 하는 유저 1人으로서

제 추측이 절반 정도는 맞았으면 하면서도

틀려도 좋으니 제발 스토리가 빨리 풀렸으면 해요ㅠㅠㅠㅠㅠㅠㅠ

 울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랄라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