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엔씨에 이미 겁나 당해보고 
메던로 다 엔드컨텐츠 해보고 고전인 와우까지 내부전쟁 시즌1,2,3 다 한 사람인데
아이온2가 그렇게 욕먹을만한 건지는 모르겠음.
잘만들었다 라기 보단 억까는 하지 말자, 조금더 지켜보자 이말이지.


너무 놀란게 엔씨답지 않게 지금 운영진도 반응이 엄청 빠른편이고
지금까지 나온 BM은 현재 라이브중인 MMO 중에 가장 저렴한편임


지금 엔씨 목적이
저렴한 BM을 많은 유저수로 보강한다, 
즉 한국판 와우 BM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려다 보면 좁은 한국 내수판에선 모바일유저, 나아가 스팀과 콘솔유저까지 어쩔수 없이 잡아야하다보니
크로스 플랫폼을 선택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감

일단 온갖 잡탕이라는건 이해하는데
내 기준 이 겜은 "무난하게 맛있는 비빔밥"임

난 순수 흰밥에 건강한 나물 먹을거다(PC유저), 맵고 자극적인 것 먹을거다(모바일유저)
이 두개를 합친 느낌이랄까.

당연히 순수 밥상 원했던 유저나 자극적인거 원하는 유저 
둘다에서 반발은 있을진디

일단 이정도면 꽤 잘 차린 비빔밥으로 보임

또한 다행히 TL이라는 생채비빔밥을 미리 내놨었기 때문에
거기서 단점 꽤 많이 보완하고 만든게 아이온2 아닌가 싶음

근데 지금까지 비빔밥 게임 자체가 꽤 드물지 않았나?
이런 유형 자체가 (월정액 구조의 대규모 MMORPG) 거의 처음이었어서
나도 이게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함

그래도 이런거 찾는 수요도 꽤 있었을것 같아서
비빔밥도 한식의 한 트렌드로 쭉 가는것 처럼 
아이온2도 난 장기적으론 꽤 우상향 거라 봄


마비노기 모바일 처음 나왓을때 욕 졸라 처먹었는데
지금 게임대상까지 탔잖슴?
난 내년에는 아이온2가 받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보곤 함

이런 모델 - 대규모 모집단 만들어서 박리다매 하는 방식은
NC 정도 대규모 게임사 아니면 개발조차 불가능한 실험이라서 
대체제가 없음. 만들기도 어려움.

레이드도 무난하고 PVP 도 무난하고
게임성 타격감 그래픽 다 무난하고
처음 성장과정도 무난하고
막 엄청 특출나다 까진 아닌데 
진-짜 무난한 비빔밥임. 어쩌다 생각이 날만할 맛이랄까

걍 현존하는 RPG 의 모든 상수가 다 섞여서
누구나 무난히 할만한
그러기 때문에 박리다매 많은 유저가 할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보이긴 함


물론 지금까지 NC 가 만든 업보가 있기때문에
내년상반기까진 겁나 욕처먹을 거고
감시를 꾸준히 해야하는 것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