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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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3 09:06
조회: 3,874
추천: 15
경제(쌀값) 관련해서 마지막 글![]() 게임에서의 경제, 여러분들이 말하는 쌀값 맞습니다 쌀값이 떨어지면 게임이 망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쌀값이 떨어져도 되는 mmorpg도 있습니다 예시를 들면 디아블로/poe 와 같은 시즌제 게임이 있습니다 위 게임들은 시즌마다 서버자체를 초기화 하는 식으로 유저들을 다시 출발선에 갖다 놓는 식이기에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고도의 인플레이션을 관리합니다 그래서 이런 게임들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흔히 우리가 말하는 메/던/로/아2 전재학 디렉터 , 김창섭 디렉터 , 박종민 디렉터 그리고 김남준 디렉터까지 이들은 왜 경제에 관련해서 신경을 쓸까요? 이 게임들은 상시 서버가 돌아가고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화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들이고 초반에 손을 쓰지 못하면 겉 잡을 수 없이 인플레이션이 커져 게임 내 물가가 상승합니다 왜냐면 겉 잡는 수단이 서버 초기화를 하는 게 아닌 유저한테 소모시켜야 하는 방식이니까요 rpg는 다른 장르와 달리 키우는 캐릭터가 성장하고 창고에 재화가 쌓이고 서버에 내가 노력한 무언가가 남는 게임입니다 시간의 가치가 더욱 다른 장르들보다 무겁다고 할 수 있는 장르입니다 키나값이 떨어져서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그것은 시간의 가치, 즉 노력의 결과물이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게 된다는 걸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키나 열심히 배럭까지 싹싹 긁어모아서 돌았는데 키나값을 봤는데 "어? 뭐야 이 가격밖에 안해? 그냥 현질하는게 낫나?" 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쌀값이 떨어지면 게임이 망하는 게 아니라 떨어져도 그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있는 수단이 인게임에 존재를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소리를 했습니다 ![]() 저는 게임이라는 공간을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유저라는 곤충을 키우는 게임사의 "곤충 사육 케이스" 자기들이 만든 사육통(통제가 가능한 제한된 공간)안에서 유저들이 유토피아처럼 놀고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게임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통제되지 않고 깨지는 순간 우리는 유토피아에서 살 수 없게 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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