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이 만든 절, 아스카데라(飛鳥寺)입니다. 당시 일본의 권력자인 소가(蘇我)씨 주도로 6세기 말에 세워진 사찰인데, 소가씨는 백제계 가문입니다. 건립 당시 백제에서 전문 인력의 파견과 기술 지원을 많이 해주었다고 합니다.

교토, 나라, 아스카의 문화재와 사찰들, 그리고 한반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중에서 교토와 나라를 다룬 부분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1권이 규슈, 2권이 아스카/나라, 3~5권이 교토를 다루고 있습니다. 상당히 읽어볼 만 하며, 저도 교토 여행을 준비할 때, 나라/아스카 여행을 준비할 때 참고했으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아스카 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

아스카데라의 위치: https://maps.app.goo.gl/WctTXC9XnR36Q97c6





















AD 645년, 을사의 변이라는 정권 다툼이 일어나 소가씨가 몰락하고 당시 가주였던 소가노 이루카의 목이 잘리는데, 그 목이 잘려서 날아간 곳이 바로 이 아스카데라 바로 옆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스카데라의 서문을 나가면, 작은 무덤이 하나 있습니다.


[ 소가노 이루카의 목이 날아간 곳에 무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 무덤에서 바라본 아스카데라 ]




[ 아스카데라에서 바라본,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 ]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있는 유적들도 마저 둘러보러 갔습니다. 포석정처럼 술잔을 띄워 마시는 곳인지 아니면 어쨌는지, 주선석(酒船石)이라는 바위가 있습니다. 거북이 모양을 닮고 물과 관계된 구형석조물(亀形石造物)도 잠시 들러 보고 왔습니다.



[ 왼쪽으로 가면 구형석조물, 오른쪽으로 가면 주선석입니다 ]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만엽문화관(万葉文化館)입니다. 고대 일본의 생활상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