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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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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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직장인 한달 후기1. 처음엔 재밌었음 - 시원시원하고 화려하고 커마는 거의 고티급이었음. 그래픽도 좋고 배경도 이뻐서 정말 잘만들었구나 싶었음. 헌데 이 게임 레벨업이 너무 지루함. 정말로 너무 지루함. MMORPG는 역할극인데 내가 이 세계에 몰입이 안됨 나는 도대체 누구야? 데바는 뭔데? 쟤랑 왜 싸워요? 여기 가라해서 왔는데 왜 온거에요? 이런게 없음 그냥 노잼 스토리도 지들끼리 아는 이야기해서 스토리충으로써 어떻게든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못함. 2. 소통 좋음 - 하나하나 피드백을 반영하는 모습과 잘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아이온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이 들기 시작함. 근래 만든 NC게임 중 유일하게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것 같음. 3. 내실 별로임 근데 정석이라고 생각함. - 코로그 열매 수집하는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날개나 봉인던전은 지루하긴한데 할만했음. 허나 펫작은 너무함. 정말 악독함이 느껴짐.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거나 지루한 반복작업을 오래해질 수록 캐릭터가 강해진다는건 MMORPG에 정석임. PVP도 장비 좋은거 낀 놈이 썰도 다니는 거 맞음. 그럼 길원한테 말해서 다구리 까는게 MMORPG의 낭만이었음. 헌데 시간이 갈 수 록 유저 성향이 달라지기도 했고, 우리도 인정하기 싫지만 늙었음. 언제 레벨업하고 언제 장비 맞추고 하고 있어? 회사 다녀오면 쓰러지기 바쁜데 내 플레이 취향상 별로라는거지 정석대로 잘한거 같음. 나중에 펫으로 이상한 BM내서 칼자루 흔들지 않는 한 정석대로 잘 하고 있는것 같음. 4. 10레벨 되야 캐릭삭제가 가능한데 삭제가 또 일주일걸리는거 진짜 별로임 - 어느 캐릭이 어떤 매력을 느끼고 있는지 그게 맞지 않으면 다른 캐릭은 어떤지 고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없음 본인 치유성하다가 정말 재미없어서 다 해보려고 했는데 일주일 걸린대서 결국 다른서버 검성함. 내 맴버쉽 ㅠㅜㅠㅜ 5. 라이트 유저로써 MMORPG는 어울리지 않음 - 아이온 뿐만 아니라 다른 MMORPG를 할 시간을 내기 힘듦. 그래서 콘솔로 많이들 넘어감. 그냥 놔줄때가 되었음. 가끔 보면 라이트 유저도 챙겨야한다는 글을 보는데 나는 반대. 딥하게 완전히 몰입하는 유저를 더 챙겨야함. 다들 재밌게 플레이하세요. 저는 여기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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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까번쩍카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