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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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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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이 참 뭐 같은 컨텐츠야..지금 구조를 보면 PvP 유저랑 PvE 유저의 목적이 완전히 다른데, 그걸 회랑 하나에 억지로 묶어버린 게 문제의 시작이라고 봄. PvP 유저들 입장에선 쟁 참여도 안 하고 기여도 0점인 PvE 유저들이 회랑 안 먹어준다고 징징, 회랑 통제돼서 못 들어간다고 징징 거리는 게 이해가 안 될 거임. 왜냐면 PvP 유저들 기준에선 회랑을 굳이 다 먹는 게 항상 이득인 것도 아니고, 특히 열세 진영이면 회랑 내주고 버프 챙겨서 필드에서 싸우는 게 더 이득인 경우도 많음. 물론 회랑 포인트가 맛있긴 한데, 그래도 쟁 자체가 목적이면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지 필수는 아님. 근데 쟁에 관심 없는 유저들 입장에선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짐. PvE 유저가 어비스에서 하는 게 사실상 지령 퀘스트랑 회랑 도는 게 전부잖아. 그래서 이 사람들 눈엔 버프니 전황이니 그런 건 다 상관없고 “3회랑 열어줘라”, “회랑 막고 있으면 뚫어줘라”, “지령 퀘스트 하게 사람들 좀 다 죽여줘라” 이 마인드가 되는 거지. 결국 회랑이 PvP 유저들한텐 선택 콘텐츠인데 PvE 유저들한텐 생계형 필수 콘텐츠가 돼버렸고, 이 둘을 같은 공간에 몰아넣으니까 서로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고 봄. 만약 회랑이 없었다면, 지령 퀘스트가 없었다면, 어포로 살 수 있는 스티그마에 제한이 있었다면, 아니 애초에 어포로 스티그마를 못 샀다면 사람들이 지금만큼 진영 밸런스에 집착했을까 싶다. 결국 쟁을 즐기는 사람들이 노력해서 얻는 보상을 쟁을 안 하면서 어비스 보상만 챙기려는 구조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더 키워버린 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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