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 키워서 남들보다 더 버는 게 문제라는 건.. 거기에 투자되는 시간과 수고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음

누군가 투 잡을 뛰어서 돈을 남들 보다 배로 벌어서 잘 살게 됐다고 했을 때 그걸 문제 있다고 보고 그렇게 벌 수 있게 하면 안된다고 막아야 한다 하면 그 말에 공감하고 긍정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음

근데 그게 환경이 게임이 되었다는 이유로 문제 삼는다는 건..  ㅋㅋ 솔직히 이해가 안됨

가령, 두 유저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한 유저는 엔드급 스펙을 맞추고 싶은데 도저히 게임 내 플레이로는 키나 버는 양이 부족해서 더 효율 좋게 키나 수급하려고 투 잡까지 뛰어서 번 돈으로 음지에서 싸게 키나를 구해 원하던 세팅을 맞췄고 다른 유저는 게임에 큰 돈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서 부캐를 늘려서 시간 갈아서 원하는 세팅을 맞췄다고 했을 때

이 두 유저는 본인이 투자한 영역과 효율이 달랐을 뿐이지 본인 시간과 수고를 들여서 키나 벌었다는건 다를게 없음

시급이 높은 사람은 현금으로 떼우는게 효율이 좋으니까 돈으로 하는게 좋은 선택지일 수 잇고 그게 아니면 부케라는 선택지를 통해서 재화를 늘리면 되는거고..

관점을 바꿔보면 오히려 시간을 써서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게 선택지로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봄
부캐 효율이 좋아서 문제라면 부캐 효율이 나쁘다면 장점만 남는 좋은 형태가 되는 건지도 생각해 봐야 되는데
예를 들면 진심으로 다른 캐릭으로 갈아탄다고 하면? 아니면 진심으로 본캐급으로 3~4개는 하고 싶다고 한다면?

부캐 효율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온갖 패널티가 덕지덕지 붙은 상태라면 새 캐릭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도 불만 없이 할 수 있겠음?

애초에 배럭 문제라는 것이 시간과 돈은 쓰기 싫은데 남들이 시간 갈아서 스펙 맞추는게 아니꼬운게 아니라면 그렇게 문제 삼을 일인지 모르겠음

로아하다 왔기에 로아랑 비교하면 로아는 짧은 간격으로 점핑권을 뿌리면서 정말로 부캐를 권장했던 게임이었음
심지어 엔드 보는 초고렙 유저와 점핑권 딸깍으로 만든 부캐랑 벌어들이는 재화 차이가 30퍼도 차이가 안나는 극강의 배럭 게임이었음

반면에 아이온2는 점핑권도 없고 본인이 직접 만렙 찍고 봉던 주둔지 돌며 수고로운 짓을 다시 다해야 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수고를 생각하면 이게 배럭을 권장했다고 해석하는게 맞는지싶은데

단순히 부캐가 벌어다 줄 수 있는 재화라는게 적지 않기 때문에 좋다고 말 나온거라면 부캐 효율이 좋다 정도 아닌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