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기전에

- 이 글은 '막기' 세팅이 나쁘다가 아니라 아이온2 현재 구조상 막기 세팅을 할 수 없는 이유에 관한 내용입니다.
- 각 이유에 대해서 "나는 지인이랑 던전을 돌아서 괜찮다", "나는 어비스에서 포획싸게만 안전하게 하면 된다"와 같은 개인적인 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막기 하셔도 됩니다. 이 글은 PvE, PvP 양각 다 플레이하는 일반유저의 기준에서 막기 세팅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세팅 구조로 설명합니다.

1. 막기세팅? 무엇이 문제인가?


- 아이온2에서 세팅의 가장 기존은 주신스텟임. 루드라 팔찌가 개사기인 이유도 이 주신스텟을 5개나 올려주기 때문이고 세팅에서 극한값을 당길 땐 이 주신스탯을 극한으로 당기는게 기본임. (이 점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면 세팅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것이므로 본인의 생각대로 세팅을 하시면 됩니다.)

- 현재 막기 세팅을 위해서 필요한 능력은 [공간 이스라펠] 이며 이 스텟과 경쟁하는 스탯은 [시간 시엘]임. 그러면 시간 시엘 대신 공간 이스라펠 몰빵하면 문제 없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시간 시엘은 모든 주신 스텟 통들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탯임



[1] 전투 속도: 가장 아툴에 영향을 많이 주는 스탯으로 PvE, PvP DPS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 뒤에 인증하겠지만 성배에서 나름 준존결급 마력의 성배를 가지고 있었고, 마력성배+막기 세팅으로 지인파티 메인 탱커로 루드라 1-2넴파티를 돌았고, 3주차때 루드라 팔찌를 먹고 막기 세팅을 했었음. 이때 아툴이 3.0 미만이었음.

- 그런데 시즌2 드라마타 부터 막기 세팅으로 격앙을 조금 더 가동하는 것 보다 수호한테도 딜이 요구되기 시작했고 지인파티부터 공팟까지 아툴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음. 물론 공속이 전부는 아니지만 공속이 가장 많이 붙은 칭호를 빨리 따기 위해서 3천만~2억키나 까지 박으면서 옷장내실하는거 보면 이 시간[시엘]은 무조건 많이 당겨야 하는 옵션임. 

[2] 강타 저항: 솔찍하게 막기했을 떄 보다 지금이 PvP 기준 탱킹력이 훨씬 단단하다고 느낌. 물론 돌파가 더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강타저항이 막기보다 PvP 기준 더 중요한 스탯이라 생각함. 특히 하의에서 영각으로 강타저항을 더 챙길 수 있어서 앞으로는 시엘 강타저항 + 하의 강타저항으로 강타가 30% 미만인 딜러는 진짜 어비스에서 퇴출될 수 있음. 지금 백부장보다 응기룡 상하의가 더 좋다는 이유가 PvP 피해내성보다 조율에서 붙는 강타저항 값이 더 높고 영각을 하나 더 챙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걸 고려하면 강타 저항은 PvP 유저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음.

결론을 말해보면 주신스텟 구조상 막기를 올인하기 위해 [공간-이스라펠] 을 챙기다보면 아툴에 영향을 주는 전투속도와 탱킹에 중요한 강타저항을 포기해야함. 스탯의 마법사로 [공간] 이랑 [시엘] 모두 다 챙길 수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지금 내 캐릭이 쌍팔찌로 막기를 완전 버린 세팅을 했는데도 시엘값이 부족하다고 느낌. 

(루드라 팔찌 공간을 때고 파괴 만드는데 영각을 10번 이상 시도해서 갈아야 했습니다..)


(참고로 막기 세팅한다고 맞췄던 이 성배도 버리고 다시 세팅을 했습니다. 성배로 25만큼을 시엘 대신 공간에 투자하는건 정말 비효율적인 세팅이 됩니다.)

2. 막기를 버리고 수호는 어떻게 가야하는가? 

- 현재 수호는 다른 캐릭은 챙기기 힘든 스탯인 '철벽' 을 패시브에서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악세 전체에서 철벽 패시브 + 영혼각이에서 철벽을 당겨서 철벽을 가장 높게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함.

- PvP 기준 소규모 쟁에서는 막기몰빵보다 [철벽+시엘강타저항]으로 체력의 질을 높이고, 전속을 높여서 평타+심판 흡혈량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더 탱킹력에서 도움을 주며 다수 쟁에서는 막기로 앞라인을 서고 싶다면 막기를 올릴 것이 아니라 보호의 방패를 10레벨 이상 찍어서 보방을 들고 앞라인으로 가야 상대 포획에서도 생존하면서 앞라인을 설 수 있습니다.

- PvE 기준에서 막기를 올려서 격앙 가동률이 높아지는 것은 중요하긴 하나, 보호의 방패 쿨마다 패턴을 막으면서 격앙을 돌려도 격앙가동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탱킹력에서도 막기가 터지길 기도하는 것도 보다 전속에 기반해 평타+심판 흡혈을 챙기는 것이 PvE 기준 머리 고정시키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격앙을 더 잘돌리고 싶다면 전속을 포기하고 막기 세팅을 할 게 아니라 보방을 15렙 찍고 보방가동율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무엇보다 PvE에서 보방으로도 가동되는 격앙 가동률을 조금 높이겠다고 전속을 낮추면 
[1] 낮아진 아툴로 취업이 어려움 
[2] 실제 수호의 DPS가 떨어져 클리어 타임이 느려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극막기 세팅으로도 드라마타 + 루드라를 했고 명중 기반 아툴세팅으로도 드라마타 루드라를 도는데 막기보다 명중 기반 아툴세팅이 흡혈량도 월등하고 클리어 타임도 빨랐습니다. 

3줄 결론

- 막기 세팅을 위해 시엘을 포기하는 것은 PvE취업부터 실제 클리어 타임까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PvE에서 격앙을 돌리고 싶다면 보방 레벨 15로 올려서 가동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막기세팅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공팟 취업에 대해서는 책임져주지 않을 것입니다.)

- 막기 세팅보다 PvP 기준에서 경쟁 값인 시엘을 높이는 것이 강타저항 + 전속으로 인한 흡혈로 탱킹에 도움이 된다. 

- 현재 수호는 명중을 기반으로 세팅하는 것이 해드잡고 딜하기와 PvP 양쪽 모두에서 유효하며, 철벽-회피-극생명 세팅 중에 하나는 취향으로 가면 된다. (회피는 PvP로만. 양쪽다 생각한다면 철벽 혹은 극생명 / PvE 가성비로만 생각하면 생명세팅)

마지막 하고 싶은 말

- 막기를 하고 싶은 분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음. 저부터가 성배+루드라팔찌까지 막기에 올인 때렸다가 성배부터 영혼각인 마석까지 싹 바꿔야 했기 때문에 막기가 구린 이 상황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 상황에서 막기를 고집할 순 없는 것입니다.

- 현재 수호의 패치 방향 자체는 다른 근접 캐릭터들도 있는 막기 시너지에서 수호만의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스탯인 철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저는 이 방향성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할 때 수호는 상향의 성격보다는 캐릭터의 컨셉에 맞게 철벽으로도 격앙과 비호의 방패가 발동될 수 있도록 패시브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막기-철벽의 구조는 무기막기->방패막기->철벽 순으로 앞에서 실패하면 뒤에 있는 것에 확률 계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철벽도 막기와 묶여 있는 방어 스팩이며, 수호 패시브에 철벽을 준 시점에서 수호는 철벽을 더 챙겨서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되고 '수호'성으로서 탱킹력을 채울 수 있게 된 만큼 이 컨셉에 맞게 철벽에도 격앙과 비호의 방패가 터져야 맞을 것입니다. 이것은 '상향' 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컨셉'에 더 적합하게 구조를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며, 이것이 되어야 더 많은 평범한 수호유저층이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세팅을 하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