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성 -> 퓨어근딜러

검성 -> 딜탱브루져

수호 -> 탱커

치유 -> 버프+힐러

마도 -> 원거리 퓨어 마법딜러

궁 -> 원거리 퓨어 물리딜러

정령 -> ??? 병신인데 그래도 혼자 소환하는 아이덴티티는 있음

호법 -> ??? 음...? 내가 버퍼 맞나?


호법이 지금 치유 머리채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은 다른게 아닙니다.


바로 호법의 아이덴티티가 병신인것에서 시작합니다.


호법은 지금 충분히 좋은 직업이 맞습니다.


수+호 조합에서 호법은 해드를 잡을 수 밖에 없는 수호에게 매력적인 버프를 제공합니다.


불패 명중+100 질풍은 상시는 아니지만 무려 명중+200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피증피내 치명타 등등


호+치 조합은 어떨까요? 치유가 보빛뻬고 다른스티 챙기면 호치의 극한의 버프효율을 뽑을 수 있을뿐더러


피해내성은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안정적이면서 딜버프 좋은 조합은 없을 것 입니다.


호+딜러는요? 딜찍누 빡숙조합에서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호법은 지금 현위치 아주 좋은 직업이 맞습니다.


근대 왜 호법들이 그렇게 지랄일까요? 그냥 '본부품에 들어가는 메인파츠' 딱 이게 지금 호법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호법+타직업 효율 좋긴하지만 솔직히 호법은 언제든 대채가 가능합니다. 해드잡아주는 수호? 대채 불가합니다.


치유? 호법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보빛쓰면 됩니다. 부활과 무적은요? 절대 그 어떤직업도 치유를 대채 할 수 없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호법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호법의 아이덴티티가 뭐지? 대채가 쉽게 가능하다는 것은 그 직업의 정체성이 희미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럼 호법은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까요? 병신초딩같이 치유 부활 내놔라 무적내놔라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다른 버프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호법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챙겨야 합니다.


일정시간동안 파티원의 사거리 증가, 어비스에서 비행력+비행속도 증가 등등 그냥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여태 없던 독보적인 버프는 생각하면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타직업와의 밸런스가 붕괴되지 않는 선에서 호법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엔씨는 그리 호락호락 호법을 상향시켜주지 않을 것입니다.


시즌1초부터 그 병신 장애인같은 호법을 그냥 단순 불패상향 딸깍하나로 바꿔줬기 때문이죠.


마치 이거나 먹고 떨어져 너네 처럼 말이죠.


피증.피내증 같은 단순 파워업은 언젠가는 메리트가 사라집니다. 지금 치유에 피증이 붙은 것 처럼 다른 직업들이 금방 따라할 수 있으니까요.


게임사가 '호법 지금도 좋은직업이니 더 이상 건드리지 않겠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지금도 좋은 직업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이것 하나 분명한 것은 호법을 사랑하고 애정을 담아 호법을 키우는 유저들은 점점 줄어 갈 것입니다.


아이덴티티가 확고하지 않은 직업에 유저는 큰 매력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아이온시작 부터 호법을 본캐로 플레이하고 호법에 애정을 담아 키운 사람 중 1명으로 앞으로 호법의 길이 너무 뻔히 보여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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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나름 직장인기준 중위권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스티도 시엘이 아닌 천족에서 잘 모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싸질렀지만 판단은 여러분들 몫입니다. 반박하셔도 좋고 공감해 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