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입니다.


발도는 (웨펀마스터 스킬 중) 비교적 긴 준비동작을 가진 스킬입니다.
또한 각 무기별 특색이 가장 뚜렷한 스킬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발도는 크게 세 동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전 시, 타격 시, 시전 종료 시.
왜 굳이 셋으로 나누냐면, 각 무기가 작용하는 방식이 이 셋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시전 시
-발도의 쿨타임과 준비시간은 시전 시 장착 중이던 무기에 따라 정해진다.
-대검을 장착 중이던 경우, 모으기가 가능하지만 추가타를 사용할 수 없고 적을 다운시키는 판정의 발도가 발동된다.

*타격 시
-발도의 대미지는 실시간으로 현재 장착중인 무기의 공격력이 적용된다.
-도를 장착 중이던 경우, 발도의 타격은 출혈(혹은 자상) 상태이상을 유발한다.
-둔기를 장착 중이던 경우, 적을 날리며 추가 대미지를 준다.

*시전 종료 시
-소검을 장착 중이던 경우, 발도 공격력의 18%의 공격력을 가진 검기를 발사한다.
-도를 장착 중이던 경우, 발도 공격력의 21%의 공격력을 가지고 자상을 유발하는 추가 베기를 행한다.
-광검을 장착 중이던 경우, 발도 공격력의 19%의 공격력을 가지고 감전을 유발하는 추가 베기를 행한다.


소검의 검기.

도의 자상 유발 추가 베기.

대검의 모으기.

둔기의 날리기.

광검의 감전 유발 추가 베기.




그럼 이제 이 요소들을 응용, 간단하게 조합해봅시다.


*소검의 검기 → 광검의 추가 베기
-시전 종료 시 장착 중인 무기가 소검인 경우에는 검기가 발사된다.
-시전 종료 시 장착 중인 무기가 광검인 경우에는 추가 베기를 사용할 수 있다.

소검으로 발도를 사용하면 발도가 끝날 때 검기가 발사되며, 이 때 광검을 들고 있는 경우 추가 베기를 행할 수 있지요.
둘 다 같은 시점(시전 종료 시)에서 작용하는 효과입니다.
즉, 이 둘은 공존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

이렇게요.


*둔기의 날리기 → 광검의 추가 베기
-타격 시 장착 중인 무기가 둔기인 경우에는 적을 날리며 추가대미지를 준다.
-시전 종료 시 장착 중인 무기가 광검인 경우에는 추가 베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쪽은 비교적 간단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타격 → 시전 종료로 차례차례 이어지니까, 그냥 그대로 무기만 바꿔들면 되는 거죠.

상황에 따라선 추가 베기 이후 에어리얼 콤보도 가능합니다.


*대검의 충전 → 둔기의 날리기
-시전 시 장착 중인 무기가 대검인 경우에는 충전이 가능하고 적을 다운시키는 발도가 시전된다.
-타격 시 장착 중인 무기가 둔기인 경우에는 적을 날리며 추가대미지를 준다.

대검으로 시전했을 경우에는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베기가 불가능한, 아예 별개의 발도가 시전됩니다.
발도를 대검으로 시전한 뒤 광검 등의 다른 무기로 교체해도 충전과 다운판정은 그대로 남으며 추가 베기를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것은 추가베기에 한한 이야기이고, 소검의 검기나 도의 출혈 등은 작동합니다.

당연히 둔기의 타격 시 판정이 우선하여 날리기가 적용되지요.




공격 중 무기 교체에 대한 입문은 주로 발도로 하게 됩니다.
준비동작이 길어 교체할 여유가 넉넉하고, 무기 별 특색이 가장 다양한 스킬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예시로 올린 셋 이외에도 생각하기에 따라 다양한 효과의 발도를 사용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웨펀마스터를 플레이하는 당신의 앞날에 즐거움 가득하시기를.




※ 소검의 검기는 '발도 공격력의 18%'가 적용됩니다.
  대검의 모으기는 발도의 '대미지를 25%까지 증폭'시키고요.
  따라서 대검으로 모은 뒤 소검으로 검기를 발사하셔도 검기의 공격력에는 변동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