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미쓰 리이치'라는 작가가 쓴 '파리'는 인터넷이고 뭐고 구매도 대여도 안되는 난감한 사실을 깨닫게 된 1인.;

근데 아쉽게도 그게 레포트라서 무작정 찾든가 만들어야 될 판.......... 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그래서랄까...

는 아니지만 어쨌든 심심해서 끄적이고 있는 -아직도 퇴고에 숨이 가빠오는

글로 낙서를 하고 시작해야겠군요-

 

[제목은 미정입니다.;]

 

낙엽들도 자리에 누워

어제를 그리며

읊조리는 날이었다

 

한 여른날의 시

그 나긋한 손짓

늦게나마 바람에 싣고

그대, 내게 보내는가

그리움 들어 바라보면

 

바스락바스락

말라가는 그대 숨결만

귓가에 잠든다

 

잘자라

사랑했던 모든 것들아

 

달빛이 눈감을 무렵

엷게 퍼져오는 마음으로

창백한 새벽 창에

공허를 그린다

 

오늘도 재떨이만

자욱한 꽃을 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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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급작스레 전개되는 괴리감의 '심심한' 대항이야기 프롤로그-

 

제일 처음을 얘기하려면 디케서버를 하기 전, 그러니까 제가 군대가기 전에 했던 대항해시대 얘기를 꺼내야 되겠군요-

처음으로 대항해시대를 접했을 때는 2006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게 맞나...?; 싶기는 하지만 어쨌든 다른 서버에서 '하루의의미'라는 캐릭을 생성하고 시작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잉글을 참 좋아했습니다-

국기가 심플하고, 대영제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이런 단어들이 좀 멋진 느낌도 들었고, 제주도 촌놈이라 섬이 좋더라구요...;

 

어쨌든 이렇게 잉글의 '하루의의미'란 캐릭을 데리고 열심히 상업에나 충실해야겠군!;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제 옆으로 '불가능'이라는 캐릭터가 지나갔습니다-

'어, 불가능이다-'

'?'

'아뇨, 제 친구 필명이라서...'

'괴리[저는 '괴리감'이 필명입니다 -역자주]냐?'

'너냐- ㅋ'

그리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제 동아리 친구였더군요-

곧바로 친추 ㄱㄱ-

 

대항해시대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둘다 후즐근한 렙과 옷을 가지고 만나긴 했지만,

덕분에 동아리 친구들을 거의 다 대항해시대에 끌어들였던 계기가 되었지요-

몇몇은 제노바 뺑퀘를 하면서 군렙을 20까지인가 올렸네 어쩌네 하고-

저는 렙업이고 뭐고 이런저런 NPC에게 격침당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담배를 즐기고는 했지요-

 

그러다 군대네 뭐네 하면서 시들시들해졌어요-

머엉-

그랬다가 군대를 들어가고 전역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전역을 하게 되지요- [당연하지만.;]

2009년 2월부터 디케서버에 새로운 캐릭을 만들게 됩니다-

또다시 하루의의미라는 이름을 쓸까... 하다가,

예전에 그 이름을 달고 다니던 때를 생각하니 역시 저는 괴리감이 좋더군요-

그래서 괴리감이란 캐릭이 만들어졌지요-

여전히 잉글캐릭으로, 상인캐릭으로-

그리고 똑같은 식품상으로...;;;

 

이걸로 프롤로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