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데시야스 조약....

 

이 조약은, 포르투갈-스페인이 체결한 조약이자 '교황'또한 관여했던 조약이며, 조약의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항온에서 보면 '아조레스'란 지역이 있을 것이다. 대충 그 지역이 조약에서의 좌표와 비슷하니 그 섬을 기준으로

한다치면,

 

 

서쪽은 모두 '스페인령'

 

동쪽은 모두 '포르투갈령'

 

으로 한다는 조약이라고 보면 된다.

 

 

즉, 대부분의 아메리카 지역에 관한 무역이나 정복은 스페인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권리'이고, 반대로 포르투갈

역시 일부 아프리카 지역이나 인도-동남아등의 지역에서의 무역과 정복행위는 포르투갈만이 가지는 '특권'이자

'권리'것이였다.

 

 

하지만, 스페인이 이 조약을 거슬렀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데, 바로 전편에서 이야기했던 마젤란의 세계일주가 그것

이다.

 

 

이 문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두 국가 사이에서 뜨겁게 불타올랐는데,

 

 

결국엔 스페인의 왕이 한 번 무르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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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스페인이 세계일주등을 하면서 포르투갈의 입지를 위협하자 두 해양강국도 마침내 서서히 야심을

드러내는데..

 

 

바로 신생국 네덜란드영국이였다.

 

이 두 국가는 조약의 몇 몇 허점을 근거로 들면서, 조약을 무시하면서 동방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게 된다.

 

 

 

-영국-

 

 

 

영국의 상인들은 포르투갈이 '독점중'인 동방의 향로 무역에서 계속해서 이익을 얻자, 자신들도 한 몫 단단히

챙기고픈 욕심이 생겼다.

 

 

거기에 무엇보다 아직까지 포르투갈은 향료제도에 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진 못 하고 있었다. (물론 다른 유럽

국가들보단 훨씬 강한 영향력을 지녔지만, 인도에서 만큼은 아니였다.) 즉,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임자란 것이였다.

 

 

거기에 동방으로의 무역을 터는 이 목표는 일반 서민이나 중산층은 물론이요, 귀족층에서도 주목했는데, 이 당시

영국은 마침 스페인의 간섭또한 이겨내고 하면서 경제가 다시 활발히 일어서던 시기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국의 상인들과 일부 모험가들. 동방에서의 무역이나 학문등에 관심이 많던 귀족들은 서로간의

'공익'을 위해 모이게 되는데, 이후 이들은 한 '탐험대'를 꾸리게 된다.

 

 

 

이 탐험대의 목표가 무엇이었냐하면은..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북쪽'을 통해 향료제도(동남아)로 통하는 길을 개척한다는 것이였다.

 

영국에서 북쪽이면 어디인가,

 

 

바로 '북극'이다. 북극.

 

 

그러나, 이 시대에 살던 영국인들은 스페인이 서쪽으로 가서 향료제도에 닿았는데, 자기들은 보다 북쪽에 있으니 북쪽으로

가면 스페인처럼 갈 수 있을거란 추측을 했던 것이다.

 

이후 탐험대는 진짜로 오로지 북쪽으로만 항해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렇지, 그들은 북극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이 북극을 '횡단'하고자 계획을 잡게 되는데, 이는 어리석기 그지 없었다. 북극의 크기는 함부로 횡단하니

마니 할 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고, '보급'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 이 탐험대가 어찌되었냐하면은..

 

 

 

함대는 모두 초토화되고, 선원들은 물론이요 탐험대를 이끌던 제독이나 다른 선장들이나 갑판장등, 항해사등...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참담하게 얼어서 죽게 되었다.

 

 

그런데, 약간의 생존자가 있긴 있었다. 그들은 탐험대가 북극에서 방황하던 도중, 우연찮게 함대와 떨어지면서 놀랍게도

'러시아'로 통한 것이다.

 

이후 이 생존자들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까지 가서, 놀고 먹으며 잘 지냈다고 하는 웃지 못 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이렇게 영국의 상인들이나 모험가, 귀족들이 애써 보낸 이 탐험대가 대실패를 겪고나서 얼마 후..

 

이후, 이들은 다행히(?) 이전처럼 한 마디로 '등신'같은 짓을 벌이고 난 뒤에 역시 향료제도로 통하는 가장 이상적인 길은

포르투갈이 가는 길목을 그대로 이용해서 가는 게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함대가 조직되는데 이번엔 '포르투갈'이란 적을 만날 것을 대비해야 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빡센 준비를 했다.

 

 

(당시 포르투갈은 인도-동남아-아프리카 등지에서 해적행위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다른 국가들이 자신을

 위협하려는 것을 싹 부터 자르고자 하는 목적이 깃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새롭게 조직된 함대는 여러 고난을 겪으면서 마침내 향료제도에 까지 도착하고 영국으로 귀환을 하는데.

즉, 영국에 있어서 첫번째로 보낸 함대가 향료제도에서 향료들을 싣고 돌아오는 데 성공하지만, 그 댓가는 엄청났다.

 

 

선원의 과반수 이상이 사망하고 함대에 있던 선박 대부분이 항해 도중 이런 저런 항해에서의 고난에 의해 별 수 없이

버리거나 또는 침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살아 돌아 온 이 함대가 가져온 향료들은 상당한 양이였고,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이익'을 주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상인과 모험가들 그리고 귀족이 모인 이 '집단'은 하나의 회사로 거듭나게 되는데, 바로 이들이

그 유명한 '동인도 회사'의 초석이다.

 

아무튼, 영국이 이 첫번째 이익을 기념하면서 축제에 빠져있던 때, 바로 그 때 포르투갈과 영국의 맞수인 국가도 본격적으로

향료제도로의 길을 열어젖히게 되는데,

 

 

 

바야흐로, 신생국 네덜란드가 이 동방의 향료를 두고 일어나는 '전쟁'에 개입한 것이였다.

 

 

 

 

 

(원래 합쳐서 네덜-영국 합쳐서 쓸 생각이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다음에 최종편을 내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