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전투스킬 랭작 다 해서 대인전 뭔가 해보고 싶은데

대해전은 안열리고

가장 벽이 낮다는 서고 모의전부터 해보시려는 분들이

은근 계시더라고요.

근데 또 주위에 이런걸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 물어볼 사람도 없고

모상군중에 가장 인구가 적은 컨텐츠다보니 관련 글도 잘 없고

아무튼 어떻게 참여하는지는 그 방법에 대해서 세세하게

나와있는곳이 잘 없어서

처음 해보시려는 분들에게 도움될까 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인구가 한명이라도 늘어야 좋은게 아니겠어요?

1~2명 부족해서 쫑나면 아쉽죠 ㅠ


1. 보통은 헬레네 서버 21시+-a ~ 0시+-a까지 진행이 됩니다.

매일 고정시간에 하는게 제일 장점이지 싶네요 안하는 날은

없는거 같아요.365일 하는듯.

거목, 철연 같은 큰 준비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2. 간단 룰요약

직격저지x
현상범x
충각장착x
기뢰스킬x
백병전회피스킬x
철판수치최대 +48
강포x
트박대포x
배내구는 무적내구(=최대내구가 바닥까지 떨어진 것)
부관배, 해군호출x
5선승제


3. 주사위굴리는법

/dice 100 해서 나온 숫자를 갠상 간판에 적고 앉으면 됩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에게 같은 숫자가 나와있으면 한번 더 굴려서

다음번 숫자를 원래 숫자 뒤에다 적어두면 됩니다.(=재굴)
예) 3-20, 3/20, 3 20 등등


재굴숫자는 동수끼리의 우선순위이지


원래 뽑은 숫자가 바뀌는것이 아니에요.

10명이 모였을때 가장 숫자가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파티장(=이하 낮수제독, 높수제독)이 되서

자기랑 가장 가까운 숫자부터 초대를 하면 되고요.

예를 들어서 앉아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3, 9, 20 ...... 52, 70, 83 이렇게 나와있으면

3을 뽑은 사람이 낮수제독으로 9, 20... 순서로 초대를 하고

83을 뽑은 사람이 높수제독으로 70, 52 ... 순서로 초대를
하면 됩니다.

5명이 완성되면 옆으로 빠져서 높(낮)완료라고 얘기를 해주면 됩니다.(=낮완, 높완)

10명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밖에 나가지 말고

원군파티가 다 완료될때까지 일단 대기.

그 다음엔 남은 사람들 중에서 제일 숫자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원군함장(=낮원, 높원)이 되서

또 자기랑 가까운 숫자부터 초대를 하면 됩니다.

처음 하는데 제독이 걸리면 일단 초대는 다 완료한 후에

파티원에게 한번 부탁을 해보세요.

처음이라 제독 좀 해주실분 있으신지 물어보시면

대신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없으면 자기가 할 수 밖에 없지만 처음한다는데

빨리 죽는다고 욕할 사람은 없으니

그냥 하셔도 될거 같네요.


2. 전투개시

평행주차를 하고요.

l l 형태로 상대팀을 우측에 오도록 해서 평행하게 위치를

맞추고(=주차) 모의전을 겁니다.

l와 l의 간격은 시작하자마자 백병걸릴정도(=백병주차)는

피하고 적당하게 거리를 벌리고요.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보통은 낮수팟과 높수팟의 함장이

원군요청스킬을 쓰는데

본인이 제독인데 원군스킬이 없으면 미리 함대원에게

부탁을 해두시는게 좋고요.

원군에 들어갈때는 본 파티들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우리편과 가까운곳에 적당하게 들어가면 됩니다.


3. 게임이 바로 끝나는 경우

함대원이 퇴각선에서 밀려났을때 다시 들어오면 안되는데
누군가 다시 들어온 경우

부관배가 불려진 경우

해군이 불려진 경우

바로 지는걸로 치고 끝납니다.

그리고 제독 1명만 남게 되어도 그냥 지는걸로 치고

게임을 끝내는데, 외과할수 있도록 시간을 줍니다.

외과 다 된거 같으면 포로 쏴서 격침해도 상관은 없고요.

추가로 제독이 퇴각선을 밟아서 전투가 끝나면 지는걸로 칩니다.


4. 백병전이 걸리는 경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있기, 방어스킬, 철수의 종(소라고둥x, 철수의 연막탄x), 일반퇴각

이렇게 4가지 중에 한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실수로 돌격을 한다든지 하면 사과를 하심이 좋겠고요.

혼백(=혼란 걸린채로 백병 붙게 되는것)의 경우는

좀 애매한거 같던데

일반퇴각만 된다는 말도 있고 아니라는 말도 있고

말이 여러가지던데 이건 잘 모르겠어요.

자기뒤를 누가 노리고 있는 경우에 한해 버텨도 된다는 말도

있는거 같고.개인적으로는 혼백 인지하면

그냥 무조건 일반퇴각하긴 합니다.


5. 갤리류, 거북선

두달정도 하면서 이것들 타는 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이거 쓰는 와중에 개대안 트박 나와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ㅋ

아무튼 갤리는 금지라는 말도 있고 아니라는 말도 있던데

일단은 다들 범선타는듯 합니다.

특히 거북선은 예전에도 모의전에선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보니 그냥 범선 타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6. 이런저런 용어들

"급", "급깜", "여제" : 여제타로 꺼지기 직전에 타로불 깜빡깜빡 하는건데 1~2분 후에 꺼지기 때문에 누가 이렇게 얘기하면 전투 걸지 않고 다들 기다려 줍니다.먹고나면 ㄱㄱ, 감사합니다등으로 얘기를 해주니 그 때 전투를 거시면 되고요.

전투 중간에 누가 "급", "급깜" 이런 얘기를 하면 보통 그 사람에게는 포를 쏘지 않고 그냥 나갈수 있게 비켜 줍니다.

ㅅ, ㅎ : 자기가 백병전 선공인지 후공인지 알려주는겁니다.

ㅇㅌ : 자기가 일반퇴각 하겠다고 알려주는 겁니다.

ㅇㄱ : 외과의술 스킬 부탁

ㅂㄱ : 보급, 한번 나가면 5선승까지 계속 하지만 혹 누군가 선원이 반토막 나거나 너무 많이 썰려버리거나 장기전이 되서
물자가 다 떨어지면 가끔 보급을 가기도 합니다.


7. 기타

대체로 조용하게 게임하시는분들이 많으니 시작하면 일챗은

가급적 지양되는걸로 보이고요.바다에 나가서 일챗으로

떠들면 좋아하실 분들이 없으실듯 하네요.

그래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방사방지를 위해 채팅창은

대화방 혼자 만들어서 전환해놓는걸 추천합니다.

누가 죽는 타이밍에 ㅅㅅ, ㅋㅋㅋ 이런거 방사나가면

갑분싸 될수있으니까요.

필요할때만 일챗, 파티챗으로 돌려서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듯하고,

또 음임체라든지 님아, 님들아, ㅇㅇ, ㄴㄴ,ㅡㅡ;; 등등

초성체 표현들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수 있으니

처음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지양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남의 배에서 선원반란시 통솔은 가급적 안쓰는게
좋을듯 하고요.


저도 초보라 세팅이나 잘하는법 같은건 올릴 수가 없고

처음 입문해 보시려는 분들을 위한 접근성 차원에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