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은 폭락의 기본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팔고 싶은 주력 물품이 있다면  다른 물품으로 폭락을 만들어  4번의 시세변화 시간동안 마음껏 주력 물품을 쏟아부을수 있는게 방폭이란 개념이죠.  

물론 방폭을 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있기에  귀찮아서 그냥 폭락내고 다른 항구 찾아가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만이 무역을 한다면 3~4명이  한 해역의 열 몇개 항구를 마비시키는 진풍경을 낳게 됩니다.   

특히 대항해시대의 교역루트가 단순화 되면서  주요 물품의 대폭락은 도미노 현상처럼 주변으로 번져나갑니다.   마치 누군가의 집 앞에 쓰레기가 생기면 계속해서 쓰레기더미가 불어나는것처럼요.  

이젠 대항해시대 초기처럼  귀금무역과 보석무역 향신무역+생산물품을 이용한 교역이 서로 크로스해서 상대방의 무역 효율을 올려주는 시기는 지난 셈입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역할을 맡게 되는 MMORPG의 특성상.  상인들은 서로 경쟁해야 하지만 협동해서 이익을 크게 불리는것이 좋죠.    

내성항이란 개념을 이해해 폭락상태를  잘못 유도하는 실수를 줄이고  적극적인 시세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사는 무역공간을 만들어봐요.  

성공적인 방폭의 예를  한번 보죠.  

도버에 오수 시세가 135+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 비주류 품목인 사슴 가죽으로 폭락상태를 유도 한 결과   4번의 시세변화 시간동안 안전하게 오수를 매각할수 있게 됐습니다.   도버는 사람들의 왕래가 적으니 최소 3시간 이상은 안전시간을 확보한 셈이죠.    

육두구와 메이스도 방폭시간 동안 향폭을 안당하게 되니  간을 볼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사실 수도와 가까운 항구라  저정도면 그냥  파시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스샷도 보실까요?  

뤼베크에 육두구 크로브가 100을 넘어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상태니 방폭을 해야 하는데 마침 배에 실려있는 각세공을 골랐습니다.  결과는?  

예...  폭락이 뜨질 않아요.   뤼베크는 같은 공예품 품목인 은세공이 나는 도시거든요.    은세공을 싸게 살 기회는 절대 주지 않겠다!  라는 시스템인거죠.   

방폭물품을 선택할땐 해당 물품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하기 힘들다?  할땐 금과 담배. 보석중에 하나를 고르는게 편합니다.   내성항이 적거든요.


이제는 방폭 물품을 더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죠.  물론  다양한 시세품목을 들고 다니면서 시세를 확인할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금 시대에 맞는 상품을 들여왔다면서 폭락상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수와 초롱의 시세가  88-   83-로  계속 하락중입니다.  

다음 시세에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폭락 상태를 활용해  매각할만한 시세를 빠르게 당기는게 가능합니다.  해당 물품에 대한 폭락을 내는거죠.  


이렇게 잡화폭을 내면 83%-의 초롱시세는   42%-의 쓰레기 시세로 하락한 후   폭락 상태가 완화되면서    시세가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폭락 상태가 풀린 후에 좀더 많은 시세상승 보너스를 얻기에   상승기의 시세를 빨리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어서오세요 상태일때  방폭 한번을 해주면  높은 상승을 기록할 확률이 큽니다.  

남만물품은 110% 이하에선 잘 팔지 않으려 하는 성향들이 있기에  이렇게 공세적인 폭락을 통해 시세를 관리해주면  같은 무역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런 폭락.   즉  공폭을 통해 그 시간동안 다른 주요 무역물품이 안전해지는건 물론이구요.  

다만 전 해역의 시세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이런 시세관리의 예술(?)이  돋보일수가 있습니다.     북해는 각 동맹항 사이의 거리가 서지중해에 비해  멉니다.   그래서 시세를 확인하러 돌아다니는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리죠.  

이런 페널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시세를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편한지  예를 들어볼께요. 


폴라리스 잉글랜드 까페는 다른 잉글 유저들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유저들을 환영합니다.      http://cafe.daum.net/4england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