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릭터를 만들고 런던에서 시작하면 퀘스트를 하면서 명성을 올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런던 근해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정도의 명성치가 적당히 쌓일 무렵 런던에 돌아오면 화면이 약간 어두워지며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런던이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워 귀족도, 민중도 생활이 피폐해 졌다는 것이다. 그 동안 거래가 왕성했던 네덜란드에 내란이 일어나면서 런던에서도 물건이 안 팔린다며 불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이런 시기에는 불한당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주인공에게 술집에 있는 인상이 험악한 사람을 쫓아달라는 외모 지상 주의적 발언을 한다. 인상이 안 좋으니 쫓아달라는 이 말도 안 돼는 의뢰를 하기 위해 런던의 술집으로 가자.
국가 시나리오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NPC들의 머리위에 평소와는 다르게 이름 앞에 느낌표를 포함한 아이콘이 표시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콘을 가진 NPC들은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 사소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주니 꼭 대화를 하고 진행 하도록 하자.
술집으로 가면 쫓아달라는 대상인 듯 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게 말을 걸면 그는 괜찮은 물건이 있다며, 주인공에게 돈이 많을 듯 한 사람을 본적이 없냐고 묻는다. 인상이 험악하지만 순수하게 장사를 하러 온 그는, 주인공에게는 돈이 없어 보인다며 말하고 밖으로 나가 버린다.
쫓아오라는 오라를 풍기며 사라지는 NPC를 따라 나가면 다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갑자기 병사들과 '킬링류 백작'이 캐릭터를 둘러싸더니 주인공을 장물매매범으로 몰아붙이며 은근슬쩍 돈을 내 놓으라는 협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때 혜성처럼 한 NPC가 나타난다. '라이자'와 '미들튼경' 이라는 이름을 머리위에 띄운 그들은 주인공의 결백을 보증하며 자신의 친구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남매사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한 후, 주인공에게 사람 좋아 보인다며 칭찬하더니 갑자기 출격 소식을 듣고는 은근히 한 가지 부탁을 한다.
자기 대신 암스테르담에 있는 운송업자 프레드릭에게 미들튼 경의 가죽 주머니를 전해 달라는 것. 프레드릭의 소재를 잡을 수 없으면 술집에서 정보를 모으면 된다고 한다.
제 2 장. 운송업자 프레드릭
이제 암스테르담의 거리에서 주인공은 프레드릭의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이 도시 역시 현재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에스파니아의 알바 공에 의한 강압정치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에 맞서는 '바다여단'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누군가로부터 교역소에서 프레드릭을 봤다는 정보를 얻는다.
교역소 옆의 프레드릭은 언제 어디서라도 화물을 나른다는 선조를 가진 운송업자였다. 라이자 남매 대신 돈을 갚으러 왔다고 말하자, 프레드릭은 그런 주인공을 사람이 너무 착한 것 아니냐며 돈도 받지 않고 웃을 뿐. 그러더니 주인공을 부려먹으려 한다.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술통을 앤트워프의 술집의 뒤편에 있는 와이브런트에게 갖다 주고 수령증을 받아 오라는 것. 그러면 돈을 받겠다고 한다. 어처구니없는 조건이지만, 이벤트를 수행하면 무엇을 줄지 모르니 프레드릭이 돈을 받든 말든 일단 다녀오도록 하자.
앤트워프에 도착하여 주점의 뒤편―이 아닌 옆편―에 서 있는 와이브랜트에게 말을 걸면 나무통을 전해준다. 통 안에는 탄약이 들어있었지만 절대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은 후, 수령증을 들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자.
암스테르담에서 프레드릭에게 영수증을 건네주자 그는 보상으로, 일시적으로 복장예절이 상승하는 향수를 준다.
프레드릭에게 향수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돈에 관하여 물어보려 말을 걸자 그는 라이자와 데이트를 하게 해준다면 돈을 받겠다며 얼버무리고 간다. 아싸리~ 이제 돈은 주인공 것인가?!
런던으로 돌아오자 항구에서 라이자가 주인공을 맞이한다. 프레드릭이 돈을 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이자는 어이없어 하지만 돈은 다시 꼬박 챙겨간다. 그 대신 보상으로 라이자는 주인공을 미들튼 저택의 만찬회에 초대한다.
미들튼가의 저택에서는 간소하지만 즐거운 연회가 열리고 있다. 그 자리에서 주인공은 사람들로부터 주인공을 장물매매범으로 몰아갔던 칼링류의 험담을 듣는다. 역시나 재수없는 사람인 듯 손님들도 다들 싫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라이자 남매의 충실한 부관인 '고든'이 나타나 시끄럽다며 사람들을 진정시킨다.
맛있게 식사를 즐기다가 주인공은 갑자기 '타르타르스테이크'를 선물 받는다. 자신과 선원의 피로도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나.
라이자에게 타르타르 스테이크 1개를 받는다.
만찬이 끝나고 주인공은 라이자로부터 그들 가문은 원래 해적이었고, 프레드릭과는 어렸을 때부터 그들 남매와는 친구라는 말을 듣는다. 뒤늦게 나타난 미들튼경에게서 수고의 인사를 받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암스테르담에 입항하면 돌아오지 않는 수송선 때문에 슬픔에 잠긴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점에 들러 주점 주인에게 정보를 묻자 주점 주인은 교역소의 주인이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 한다. 교역소 주인에게 가면 격침된 선박에 실려 있던 적재품 장부를 얻을 수 있다.
다시 런던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바다로 나가면 암스테르담의 근해에서 알바공의 밀명을 받았다며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고 대기하고 있던 발타자르를 만날 수 있다.
전투용 카락 1척과 전투용 캐러벨 1척의 함대와 전투
발타자르의 부하들을 멋지게 따돌리고 런던으로 돌아와서, 정신을 차린 라이자에게 적재품 장부를 보여준다. 라이자는 격침시킨 수송선이 의약품을 싣고 있었다는 것을 알자 더 침울해한다. 그녀의 모습을 본 주인공은 알렉산드리아에 가서 적재품 장부에 적혀 있었던 물품들을 다시 사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주인공의 제안에 고든도 찬성한다. 주인공 대신 고든이 동지중해의 입항 신청을 해 두었다고 하니 입항 허가가 나왔는지 알아보러 런던 왕궁으로 향하자.
11장 종료 후 명성 합계 4000 이상에 30일 이상 항해한 후 런던에 기항하면 이벤트 발생.
런던에 기항하면 오랜만에 라이자로부터 연락이 온다. 주인공이 런던에 돌아오면 곧바로 미들튼 저택에 들러 달라는 것이다. 미들튼 저택으로 찾아가 라이자와 대화하면, 그녀는 킬링류로부터 카보베르데에 있는 해적의 거점을 섬멸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주인공에게 같이 가 줄것을 부탁한다.
아프리카 서쪽의 입항허가를 받는다.
주인공과 라이자는 임무 수행을 위해 서아프리카의 앞바다에 위치한 카보베르데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 출항 준비를 하고 있으면 고든이 보급 물자를 준비할 자금이 없다고 말하고, 라이자는 프레드릭에게 돌려줄 예정이었던 돈을 주며 물자 구입비로 사용하라고 한다.
항해 도중 잉글랜드 배로 보이는 배가 에스파니아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눈에 띄지만 라이자에게 그 배의 정체를 밝혀낼 만한 여유는 없었다.
서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끌려간다. 킬링류의 함정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그 자리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프레드릭이었다.
해적의 정체는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사설 해군 '바다 여단'이며, 프레드릭은 그들과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레드릭은 '바다 여단'을 탄압하고 있는 알바공이 킬링류와 결탁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라이자가 맡은 임무도 그들의 함정과 연관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주인공 일행은 킬링류와 알바공의 음모를 벗겨 내기 위하여, 부당하게 체포된 윌리엄을 구출하기로 한다. 그리고 윌리엄 석방을 위해서 윌리엄이 체포되록 일을 꾸민 밀정과 접촉을 시도하고, 킬링류가 알바공에게 보냈던 편지를 손에 넣지 않으면 안 된다.
계획의 성공 여부를 라이자가 불안해하자 프레드릭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그녀를 위로 하고 함께 바닷가로 산책하러 간다.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를 걷는 라이자와 프레드릭, 그리고 뻘쭘한(-_-)주인공. 라이자는 프레드릭에게 약혼자 아마리아에 대해 묻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은 아마리아가 아닌 다른 곳에 가 있다고 대답할 뿐이다.
또한 머지 않아 '바다 여단'은 섬을 떠나야 하므로 해적의 거점을 섬멸해야 하는 라이자의 임무는, 일단 수행한 것으로 보고 하라고 한다. 라이자와 여전히 뻘쭘한 주인공은 그의 배려에 감사하며 카보베르데를 떠날 준비를 한다.
'바다 여단'에게는 전력을 충전할만한 항구가 없다며 탄식하는 선원들의 모습을 뒤로 하고 주인공 일행은 카보베르데 섬을 떠난다.
런던에 도착하면 고든은 상황을 보고 오겠다며 밀정으로부터 정보를 캐 내기 위해 미들튼 저택으로 먼저 되돌아간다. 밀정에 관련된 일들도 궁금하고 이벤트도 진행해야 하니 미들튼 저택으로 찾아가자. 저택 안에는 밀정을 조사하고 있는 라이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밀정을 취조한 결과 킬링류 백작이 잉글랜드를 배신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거의 확실시 되자 라이자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여왕에게 알려주기 위한 수단을 찾는다.
그러나 여왕과 알현하지 않는 한 보고 전에 백작의 손에 은폐될 가능성이 높아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은 '바다 여단'과 잉글랜드 해군과의 제휴를 제안한다. 두개의 군이 협력하여 공적을 올리면 여왕과 알현할 구실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라이자와 고든이 주인공의 의견에 찬성한다. 라이자는 이 계획에는 프레드릭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프레드릭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후 주인공에게 편지 배달을 부탁한다. 이제 암스테르담에 있는 프레드릭을 찾아가 보자.
프레드릭의 저택으로 찾아가면 집 안에서 격한 어투로 말하고 있는 프레드릭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문을 열자 프레드릭은 주인공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여느 때처럼 농담을 건네지만 어딘가 쌀쌀하다. 주인공이 라이자의 편지를 건네주면 프레드릭은 그제야 평소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면서, 곧바로 런던으로 돌아가서 계획을 실행하자고 한다.
런던에서는 고든이 주인공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라이자의 말을 전한다. 라이자는 '바다 여단'과 손을 잡기 위해 우선 재무관 토마스 그레샴을 설득 해야 한다는 것, 프레드릭과 함께 재무관이 있는 플리머스로 향하자.
토마스 재무관을 찾아가 잉글랜드의 해군과 '바다 여단'의 제휴 건에 대하여 말하자 재무관은 흥미를 보이며 우선 두 사람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한다. 바로 런던의 길드사무소 지구에서 시간 내에 재무표를 손에 넣어 오라는 것.
런던으로 가서 상인에게 재무표 건에 관하여 말하면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두 사람에게 재무표를 맡긴다. 이렇게 첫 만남인데 의심 없이 줘도 되는 것이냐며 묻는 프레드릭의 질문에 상인은 생명의 은인인데 의심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한다. 그 상인은 바로 주인공이 구해준 상선의 승무원이었다.
주인공의 활약을 듣고 프레드릭은 감탄해 한다. 받은 재무표를 들고 토마스 재무관이 기다리는 플리머스로 되돌아가자.
재무표를 무사히 가져오자 재무관은 두 사람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잉글랜드와 '바다 여단'의 제휴 건에 관하여 여왕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한다.
토마스 재무관에게 천사의 탁상시계를 받는다.
여왕으로부터 대답을 듣기 까지는 며칠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므로 주인공와 프레드릭은 여왕에게 호출이 오기를 기다리며 각자의 길로 향한다.
명성 합계 6000이상인 상태에서 런던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항구에 입항하면 항구관리로부터 재무관이 찾고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재무관이 있는 플리머스로 가면 저택에서는 이미 프레드릭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재무관으로부터 여왕이 제휴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바다 여단'의 사령관을 런던에 데려오라고 하며 이것은 여왕의 지상명령이니 방해하는 자는 제거해도 상관없다고 전한다.
남대서양 입항허가를 받는다.
주인공와 프레드릭은 라이자에게 이 소식을 빨리 알려주기 위해 미들튼 저택으로 향한다. 여왕과 알현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말에 라이자는 기뻐한다. 그러나 프레드릭은 '바다 여단' 사령관의 거처를 종잡기가 쉽지 않고 킬링류가 알바 공에게 정보를 흘려 방해 공작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어쨌든 일행은 '바다 여단'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르완다로 향한다. 프레드릭은 여왕의 지상명령이 있으니 자신들을 가로막는 것은 모조리 때려부수자며 의기양양한다.
포르투 앞바다에서 전투용 갤리온 1척과 갤리온 1척의 함대와 전투가 발생. 전투를 하지 않고 르완다로 직행해도 무방함.
르완다 앞바다에는 에스파니아 소속의 경계선이 이미 배치되어 있었고, 이를 뚫지 않으면 르완다에 입항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진다.
르완다 앞바다에서 전투용갤리온 1척과 갤리온 2척의 함대와 전투.
전투에 승리하고 르완다에 도착하여 '바다 여단'에 관련한 사람을 찾자.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바다 여단'의 병사를 찾을 수 있다.
병사의 말에 의하면 사령관 에그몬트는 이미 남쪽을 향해 출발한 후라고 한다. 또한 에스파니아와의 전투로 얻은 전리품 안에 킬링류 백작이 알바공 앞으로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있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일행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드디어 밀정의 증언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손에 넣은 주인공 일행은 사령관 에그몬트를 찾아 더욱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고든이 케이프타운의 항구에 정박한 '바다 여단'의 함선을 발견하고, 일행은 케이프타운에 도착하여 에그몬트를 찾는다.
드디어 '바다 여단'의 사령관인 에그몬트를 만난 주인공 일행. 전날 수송선을 가라앉힌 것을 사과하는 라이자에게 에그몬트는 지난 일 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잉글랜드 해군과의 제휴를 받아들인다. 이제 다시 선수를 북으로 돌려 런던으로 되돌아가자.
그토록 꿈에 그리던 여왕과의 알현이 바로 눈앞에까지 다가온 순간을 맞이한 주인공 일행. 라이자, 프레드릭, 에그몬트와 함께 왕궁으로 향하자.
알현을 허락받은 주인공 인행은 드디어 잉글랜드 여왕과 대면하게 된다. 여왕은 '바다 여단'의 사령관 에그몬트를 데리고 돌아온 프레드릭의 공적을 매우 칭찬하며, 전투로 얻은 금괴를 헌납하려는 그에게 그냥 보상으로 줄테니 가져가라고 한다.
그러나 프레드릭은 무사하게 돌아올 수 있던 것은 모두 라이자의 덕분이라고 말하며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답한다. 여왕은 라이자가 윌리엄 미들튼경의 여동생인 것을 알아차리고 흥미를 보인다. 라이자는 드디어 오빠의 무죄를 호소할 기회를 얻게 되어 그에 대해 말한다.
밀정의 자백에서부터 시작하여 킬링류가 알바 공에게 보낸 편지 등의 부정할 수 없는 증거와 라이자의 열의가 여왕의 마음을 움직이고, 여왕은 윌리엄을 풀어주고 킬링류를 체포하라고 한다. 이어서 라이자는 이 후에도 잉글랜드를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며 그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윌리엄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뻐하는 라이자. 라이자는 매우 기뻐하면서 지금까지 여행을 같이한 주인공들과 함께 서로의 앞날에 건투를 기원한다.
18장 종료후 명성 합계 9500 이상에서 30일 이상 항해한 런던에 기항하면 이벤트 발생.
항구에 들어서자 왕궁에서 호출이 왔다는 항구관리의 말을 듣고 왕궁으로 찾아가면 라이자와 고든을 볼 수 있다. 여왕은 바로 대도적 맥그리거의 토벌을 명한다. 아프리카 동쪽 연안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며 '바다 여단'과 협력하여 그를 토벌하라는 것이다.
또한 맥그리거는 수많은 재산과 보물을 숨겨놓은 것 같으니 그것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인다.
아프리카 동쪽과 홍해 입항허가를 얻는다.
라이자는 '바다 여단'의 도움 없이 잉글랜드 해군만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여왕은 그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주인공과 라이자는 '바다 여단'과 함께 아프리카 동쪽 연안의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대해적 맥그리거의 출몰 해역 범위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주인공과 라이자는 전투에 승리하여 해적 맥그리거를 격파하고 임무를 무사히 달성한다. 그리고 사로잡힌 맥그리거를 조사하기 위해 잔지바르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주인공 일행에게 완패를 당한 대해적 맥그리거는 라이자의 수완에 완전히 반하여, 지금까지 모은 재산과 보물 전부를 그녀를 위해 내 놓겠다고 한다. 맥그리거의 말을 믿기로 한 라이자는 보물을 가지러 인도로 향한다. 또한 라이자는 잉글랜드로 향하는 배편에 보고서 전해 줄것을 항구 관리에게 부탁해 달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잔지바르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맥그리거를 토벌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서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항구로 가서 항구관리에게 잉글랜드로 되돌아가는 항해자가 없는지 물어보면 어느 풍채 좋은 신사가 주인공을 찾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20장 종료후 명성 합계가 12000 이상에 30일 이상 항해한 상태로 잔지바르의 항구관리에게 말을걸면 이벤트 개시.
주인공은 어떤 신사가 거리와서 자신을 찾는다는 왔다는 소식을 듣고 잔지바르의 광장으로 향한다.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토마스 재무관. 그는 나라의 재정이 파산 직전이기 때문에 맥그리거의 재산과 보물을 찾으러 왔다고 한다.
재무관은 보고서를 대충 훑어보더니 캘리컷으로 향하여 한시라도 빨리 맥그리거의 재산과 보물을 갖고 돌아와 달라고 한다.
인도양 입항 허가를 받는다.
캘리컷으로 출항하기 위해 항구에서 출항준비를 하고 있으면 프레드릭이 나타난다. 그는 '바다 여단'이 잉글랜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이 상황을 수습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맥그리거의 재산과 보물에 관련하여 라이자가 출발했다는 말를 하자, 그는 주인공와 함께 가겠다고 한다.
프레드릭과 함께 캘리컷으로 향하자. 캘리컷의 항구에서 라이자로 예상되는 군인의 소문을 들은 주인공과 프레드릭은 도시를 샅샅이 뒤지며 그녀의 행방을 수색한다. 겨우 라이자를 찾아냈지만 무슨 일인지 그녀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재산과 보물을 실은 배가 좌초되었으며 라이자의 배로는 접근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그것들을 건져내는 작업이 진척되지 않는 것에 기가 막혀하는 프레드릭과 그에 대드는 맥그리거의 싸움으로 사태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일행이 겨우 침착을 되찾자 프레드릭은 문득 머리가 명색하기로 유명한 캘리컷의 상인인 산자이를 생각해 낸다. 달리 방법이 없어 우왕좌왕 하던 일행은 우선 산자이에게 상담하기로 하고 각자 정보를 모으기로 한다.
주인공이 광장으로 가면 한 발 먼저 산자이를 찾은 동료가 그와 교섭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직력을 이용하면 좌초된 배로부터 재산과 보물을 꺼내 운반하는 것은 쉬울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산자이. 그러나 산자이는 그 담보로 거액의 보수를 요구한다.
먼저 물건을 가져오라는 프레드릭과 프레드릭의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은 맥그리거가 또 다시 충돌하자 결국 라이자가 장소를 따로 마련하여 산자이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산자이는 후에 항구에서 보자며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10일 정도 항해를 한 후에 캘리컷으로 되돌아오면 이벤트 진행.
며칠 후 주인공 일행은 산자이의 작업이 얼마나 진척되었는가를 확인하려고 항구로 찾아간다. 일행은 이미 작업을 마친 산자이에게 약속대로 재산과 보물의 일부를 보수로 건네준다.
간신히 런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항구로 향하는 일행을 갑자기 산자이가 부른다. 기왕 돌아가는 김에 모잠비크에 들러 교역소에 물건을 배달해 달라는 것이다. 라이자는 그런 뻔뻔한 모습에 기가 막혀 하면서도 그의 의뢰를 들어주기로 한다.
이번엔 모잠비크를 목표로 출항준비를 하고 있으면 '프레드릭은 보고 있는 쪽이 부끄러워 질 정도로 열심이군' 이라며 맥그리거가 말을 걸어온다. 그는 프레드릭이 라이자를 차지하려고 노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지만 라이자는, 프레드릭은 단지 자신의 친구라며 그자리에서 단언한다.
그러나 남녀 간에 우정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맥그리거는 라이자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
모잠비크에 도착하여 산자이에 의뢰받은 것을 교역소 주인에게 건네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항구 앞에는 병사들이 가로막고 있었고, 병사들의 포위를 라이자와 프레드릭의 멋진 팀워크로 벗어난다. 그 모습을 본 맥그리거는 두 사람이라면 남녀 사이의 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런던에 도착하면 주인공 일행의 귀환을 여왕이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는다. 어서 빨리 왕궁으로 가도록 하자.
왕궁에 도착하여 여왕을 알현하게 되면 라이자는 대해적 맥그리거를 토벌하였으며 그의 재산과 보물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보고한다. 한편 맥그리거는 조용히 패배를 인정한 채로 여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왕은 조용히 검을 빼 들고 맥그리거의 목으로 옮기고, 얼어붙은 주인공 일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왕은 맥그리거에게 '기사'의 칭호를 하사한다. 여왕의 관대한 처분에 감동하는 라이자.
라이자와 함께 왕궁을 나오면 라이자는 프레드릭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분명 확실하게 뒤에 따라오고 있다고 고든이 말하는 것을 듣고 항구로 가서 항구관리에게 그의 행방을 알아 보기로 한다.
주인공 일행이 항구에 도착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프레드릭의 배가 입항한다. 프레드릭은 돌아오는 도중 주인공들의 배를 놓쳐서 늦었다고 변명하지만 프레드릭을 잘 알고 있는 라이자는 뭔가 의심을 하는 모양. 그렇지만 프레드릭이 화물을 내리는 것을 확인한 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난다.
런던으로 돌아오면 이전 전투에서 전력을 다해 싸우는 라이자의 모습에 반한 맥그리거가 라이자를 유혹하지만 깨끗하게 거절당한다. 프레드릭 때문이냐는 맥그리거의 물음에 필요이상으로 부정하는 라이자. 그런 라이자의 모습을 보며 맥그리거는 두 사람의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거리로 들어서면 한 남자가 허둥대며 뛰어 온다. 조금 전에 배 한 척이 입항 했는데, 왠지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 사자가 왕궁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상한 느낌에 주인공 일행은 서둘러 왕궁으로 향한다.
왕궁에서는 오랫동안 행방을 감추고 있던 킬링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여왕을 배신했을 뿐 아니라 알바공의 부하가 되어 에스파니아의 사자로서 잉글랜드에 돌아온 것이다. 킬링류는 카리브 해의 해적을 단속해 달라고 말하지만 여왕은 그의 배신행위를 꾸짖으며 되돌려 보낸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날 리가 없는 킬링류라는 것을 잘 아는 라이자는 그의 움직임을 쫓기로 한다.
최근 해군의 병사들의 움직임이 어수선하다는 소문을 들은 주인공은 미들튼 저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킬링류가 함대를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여왕에게 보고하러 가는 라이자를 만날 수 있다. 라이자는 보고를 하러 왕궁으로 가는 길에 주인공에게 동행을 부탁한다.
왕궁으로 가면 라이자는 여왕에게 킬링류가 준비를 갖추기 전에 기습 공격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왕은 원정 중에 있는 맥그리거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할 뿐이다. 이제 막 전력을 회복하고 있는 해군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라이자는 왕궁을 뒤로 한다.
10일 이상 항해한 후 항구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며칠 후, 주인공은 미들튼 저택으로 빨리 와 달라는 전갈을 받는다. 저택에서는 윌리엄과 고든이 파랗게 질린 얼굴로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라이자가 해군에서 퇴역한다고 하면서 킬링류 함대를 기습하러 단독으로 출격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윌리엄에게 라이자의 무모한 행동을 저지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윌리엄들과 함께 세비야로 항해중인 라이자의 배를 쫓는다.
세비야에 기습 공격을 가하려는 라이자를 겨우 따라 잡아 라이자를 설득해 보지만 그녀는 고집을 피우면서 되돌아가려 하지 않고, 그 때 킬링류의 기습을 받는다. 그는 가짜 정보를 퍼트리고 주인공 일행을 유인해 낸 것이다.
세비야 앞바다에서 전투용 갤리온 1척과 갤리온 4척의 킬링류 함대와 전투.
주인공의 활약으로 전투가 일단락 된 것을 간파한 윌리엄이 라이자를 자신의 배에 태우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적함에서 발사된 포가 적중하고, 폭발에 휘말린 윌리엄은 큰 부상을 입는다. 이미 기습 공격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서둘러 런던으로 돌아온다.
런던에 돌아와서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 미들튼경이 저택으로 운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상태를 보기 위해 저택으로 향한다. 그러나 윌리엄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면회를 할 수 없다.
라이자 또한 윌리엄을 간병해야 하기 때문에 방에서 나오지 않는 상황. 제멋대로 행동을 해서 오빠가 부상을 입었다고 생각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의기소침한 라이자를 볼 수 없던 맥그리거는 지금의 라이자를 기운차리게 할 수 있는 것은 프레드릭 이라며, 주인공에게 그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서둘러 프레드릭이 있는 암스테르담으로 가자. 그렇지만 암스테르담 주변의 바다는 이미 에스파니아의 함선에 의하여 봉쇄 되어 있었다.
암스테르담 앞바다에서 전투용 갤리온 5척과 전투 개시.
포위를 뚫고 암스테르담에 입항하면 거리의 사람들이 출항 할 수 없다며 한탄하고 있었다. '바다 여단'도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봉쇄되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에 주인공 일행은 프레드릭의 저택으로 향한다.
주인공 일행이 해상 봉쇄를 뚫고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본 프레드릭은 놀라워한다. 찾아온 이유를 알리자 프레드릭은 놀라면서도 해상 봉쇄가 풀릴 때까지 암스테르담을 떠날 수 없다며 거절한다.
그 때 갑자기 맥그리거가 프레드릭의 약혼자인 아마리아와 함께 등장한다. 라이자가 다시 출격 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라이자와 동행하게 되었지만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은 잠복하고 있던 에스파니아 병사들 에게 붙잡혔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프레드릭에게 속을 태우던 맥그리거가 묻는다. 중요한 친구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 있냐고. 맥그리거의 말에 겨우 결심을 굳힌 프레드릭은 라이자를 구출하러 출발한다.
막상 출격을 하게 되니 기분이 조급해 지는 것인지 프레드릭은 주인공 일행을 자꾸만 재촉한다. 출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스파니아 함대에게 발각되어 포위된다.
주인공 일행이 궁지에 몰려 있을 때 뒤로부터 포격음이 울려 퍼진다. 그것은 에그몬트가 지휘하는 '바다 여단'의 원호 사격이었다. 프레드릭은 무사히 포위망으로 부터 탈출하게 되어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고 라이자가 잡혀 있는 배가 향하고 있다는 포르투로 떠난다.
주인공와 프레드릭에게 대함대를 거느린 킬링류가 잉글랜드 방면으로 출격했다는 정보가 들려오고, 두 사람은 급하게 미들튼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으로 가면 최대의 적을 격퇴하기 위해 만반의 전투 준비를 갖추는 라이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때 여왕으로부터의 호출이 들어온다. 라이자와 주인공은 맥그리거와 함께 왕궁으로 향한다.
킬링류와 어떻게 싸울 생각이냐며 묻는 여왕의 질문에 라이자는 자신은 해군 사관이 아니며, 일개 해적으로 출격하여 전력으로 싸울 것이라고 대답한다. 개인적으로 출격하는 것조차 인정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라이자에게, 여왕은 해군으로 복귀하여 잉글랜드 사관으로서 잉글랜드를 위해 싸우라고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