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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15:41
조회: 1,425
추천: 4
계정간 캐릭터 이전을 허용해야 합니다.누구나 '편견을 깨고, 상식을 넘어서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곧잘 합니다. 게임이라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풀 3D 게임이 대세인 시절에 캐쥬얼 게임을 만들고, MMORPG가 대세인 시절에 FPS와 레이싱을 만드는 식으로 트렌드를 앞서나가지 않으면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는 법입니다. 지금까지 '상식'으로 인정되어 왔던 것도 필요에 따라 과감히 깨어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현재의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계정간 캐릭터 이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현금거래에 관한 부분도 있고 하여 그러한 정책이 있을 것입니다. 허용해야 합니다. 계정이 아니라, 캐릭터를 유저간에 상호 이전(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아마 현금거래 조장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해야합니다. 게임을 즐기고 싶은 만큼 다 즐긴 유저 A가 있습니다. 그 유저는 게임을 떠나고자 합니다. 새롭게(또는 다시) 대항온을 하고자 하는 유저 B가 있습니다. 하지만 레벨업은 귀찮고, 나의 취미생활을 위해 얼마간의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유저입니다. 만약 두 유저 사이의 합의에 따라 '유저 A의 캐릭터'가 '유저 B의 계정'으로 이관될 수 있다면, 대항온을 즐기는 유저는 1명 줄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게임에 질린 유저가 떠나고, 게임을 새롭게 즐기는(컨텐츠 소모력이 왕성한) 좋은 유저가 1명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계정간 캐릭터 이전이 묶여있다면? 유저 A는 그대로 게임을 접을 것이고, 유저 B도 대항온을 새롭게 접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용자수 -2명의 효과가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과도한 비유가 아니겠느냐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주위의 사례를 둘러봐도 의외로 대항온의 계정 거래가 활성화된 편입니다. 게임머니나 아이템을 구하기는 쉬운 반면, 캐릭터를 육성(상인레벨을 제외하고)하기는 어려운 게임의 특성때문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현금거래를 매우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현금거래를 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로또에 당첨되면 수천만원쯤 질러서 모든 항구에 제 모국의 깃발을 꽂고싶은 소망은 있습니다만). 하지만 라그나로크, 마비노기, 심지어 정액제 게임의 대명사인 '리니지' 까지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요금인하는 안되더라도 이 정도의 배려(계정간 캐릭터 이전 지원)는 있어야 부분유료화로 기울어가는 온라인게임 세계에서 대항온이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식을 깨야합니다. 편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작은 변화의 시작이 대항온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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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지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