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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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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유해 옳은가? 잘못된 건가? (좀 식상하고 어설프지만...)오늘 처음 토론광장에 놀러왔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유독 '유해'에 대한 이야기가 좀 신경쓰여서 한번 써봅니다.
솔직히 유해란 말을 모를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말합니다만, 유해는 '유저 해적'의 줄임말이죠.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유해질을 하면 캐릭터 위에뜨는 닉네임 명이 노랑/주황이거나 빨간색이라서 노랭이, 빨갱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솔직히 제 토론 주제를 지금 말하자면, '유해가 하는 행위(일반 유저를 터는 것.)에 대해서 옳다는 걸까? 잘못된 걸까?' 전 솔직히 잘못되지 않다고 봅니다. '플레이 방식의 차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할'로 따져본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유해는 개떡같은 것들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7할은 되더군요.. 전 지금 유해는 아니고 '일반 유저'이지만 소싯적에 '유해'로 플레이 해 온 사람으로서 유해가 가지는 장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장점이라 한다면, '이익'. 이게 없다면 정말 유해라는 말 자체가 생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털기만 하면 그 사람의 소지금과 가지고 있는 장비품을 가질수가 있지요. 단점이라 본다면, '욕'을 먹는게 피할 수 없는거지요. 고렙분들은 별 말 없지만 저렙 유해들은 빌빌 깁니다. 왜냐 저렙 주제에 이딴 짓 하고 다니냐 란 말을 듣게 되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유해가 생기는 과정을 본다면 제 일대기로 보자면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하나의 최선책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라고 하자면, 제 본캐가 '생 군인' 즉, 처음부터 군인으로해서 군인으로 살자! 로 한 캐릭이기 때문입니다. 초반 군인 정말 생 초보일 때의 군인은 아~주 초반엔 크게 어려움을 느낄수가 없습니다.(제 기준으로하자면) 왜냐? 일단 보급비용이 남다릅니다. 초보때는 다른 직업 캐릭과달리 크게 보급비용이 많이 든다. 라고 할 수 없기 떄문이죠. 솔직히 무난하게 10랩 이상은 간다고 봅니다. 그 때 까지 자주주어지는 퀘스트도 겨우 자기와 비슷한 소형선박(대게 바사급)몇 척을 잡아오라는 건데 이것도 크게 어렵지 않고 동기들끼리 모이면 쉽사리 돈이 모이지요. 문제는 20랩일 때 즈음 입니다. 정말 이 때 가지 군인으로 버텨온 저는 너무나도 큰 시련을 보게 됩니다. 보급비용의 엄청난 확대와 퀘스트 수주, 완료시 얻게되는 돈의 양. 그리고 '질림'. 군인이 명성작을 하고 돈을 벌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말 '군인으로서 만 한다면,' '전투'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들어오는 돈의 양은 너무나 적다는거지요. 결국 '가난'이란 압박감을 군인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상인의 길로 가기와 유해가 되기.' 입니다. 대게 상인의 코스를 밟습니다. 왜냐? 이게 안전하고 욕도 안먹으니까요. 하지만 극소수지만 저랩유해를 발견할 수 있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가 바로, 저 때 처럼의 가단에 허덕이다 유해질을 해보기로 마음 잡은 사람입니다. 정말 겨우 몇 만 주는 퀘 클리어 했을 때와 제대로 한 탕 했을 때의 서로의 짜릿함을 비교하자면 당연 한 탕 했을 때가 압도적입니다. 뭐랄까 인간의 욕구중 소유의 욕구랄까요? '약탈'이 얻는 것은 비록 악 한 행동이지만 '큰 무리 없이' 돈을 벌수 있다는거지요. 인간이라면 당연 적은 힘을 들여서 큰 돈을 버는게 가장 이상적일 겁니다. 그에 해당하는 대항의 플레이 방식 중 하나가,바로 '유해'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했지만 전 손을 금방 땠습니다. 왜냐, '욕'을 먹는것과 '토벌'의 압박 때문이지요. 솔직히 저는 유해가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사람은 너무 편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의 해당 사항 때문이지요. *유해는 재탕은 하지만 3탕은 잘 하지않는다.* 정말입니다. 유해는 재탕은 해도 3탕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 악명때문입니다. 저렙이나 중렙 유해들은 특히 더 악명 을 관리합니다. 고렙분들은 어느정도는 몰라도 중 저렙 유해분들은 정말 신경이쓰는게, 아니 쓸수밖에 없는게 악명입니다. 실제로 3탕까지 하는 유해는 정말 극소수에 해당합니다. 개매너 플레이 초딩 유저가 그런 경우지요. 정말로 대부분의 유해들은 재탕은 해도 3탕까지는 안합니다. 하는 경우의 예를 들자면 제독을 잡아먹고 남은 함대원들을 잡아먹는 때 랄까요? *이것도 '게임에서' 인정하는 엄연한 플레이 방식이다.* 그렇습니다. 유해질은 게임내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진 대항의 게임 플레이 방식입니다. 물론 개매너인 분들은 욕먹는건 당연하나 괜히 어느정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나쁜 유저라고 볼수 없는 그냥 일반 유해들에게도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본디 깨끗한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전 토벌대 쪽이 존재해도 만무하고 당연하나, 너무나도 혹독하게, 유해에게 행하는 플레이 방식이 더 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대표적인 예이자 당연한, *재탕,재탕,재탕,재탕, 무한 재탕입니다.* 정말 유해는 고달픕니다. 몇 번이나 우려먹으며 당하는게 말이지요. 털린 일반유저에게 해당하고, 유해에게 해당하지 않는게 바로 닉네임 옆에 뜨는 '초록색 깃발'입니다. 이게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그니깐,유해에게 털린 유저가 구조스킬이나 구명도구를 써서 살아나면 잠시동안 유해는 건들 수가 없습니다. 이 때엔 NPC들도 안 건드는걸로 아는데 확실치 않습니다. 아무튼 그 때 닉네임 옆에 뜨는 '유해에게 털려서 싸울 수 없다'란 무언의 표현 방식이 그 때 잠시동안 뜨는 '해당 유저를 공격할 수 없음을 뜻하는 초록색 깃발'입니다. 다만 이것은 '유해'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털려 봤자 유해는 정말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아니 이득이라기 보단 게임 시스템에서 구조의 손길조차 없습니다.. 우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지금이 적어도 많아도 어차피 자기 악명에 따라 돈이 털립니다.(유해는 한번 털리면 토벌한 사람이 일종의 보상금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보상금은 바로 토벌된 유해의 소지금이 됩니다. 이것은 실제 플레이시 가지고 있는 소지금 외에도'은행'에 까지 간섭되며 보상금으로 주는 소지금이 모자르다면 소지하고 있는 장비품이 추가로 날라가게 됩니다. 맨 마지막에는 '배'만 남고 정말 아무것도 남게 되지않게 됩니다...) 또한 '악명'이 떨어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잡아먹혔을 뿐 입니다. 잡아먹혀서 '악명'이라도 떨어진다면 유해분들은 오히려 자기를 털어달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악명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토벌이 됐어도요. 즉, 토벌은 유해에게 오는 한풀의 이익도 없다는겁니다. 게다가 유해는 얼마든지 재탕을 당할 수 있습니다. 위에 쓴 것 처럼 마음껏 토벌대 분들이 교전을 거는거지요.. 정말 NPC한테 털린 것처럼 유해는 한번 토벌되면 초록색 깃발이 뜨지않고 오히려 유해쪽이 '교전 불가' 입니다. 당해도 복수도 못한다는 거지요. 그 점을 이용해서 토벌대분들은 신나게 교전을 걸지요. 저쪽에선 가능하니까요. 정말 오기로라도 막 구조스킬이나 구명도구 쓰는 유해는 급기야 그 짓거리를 한 데 10분도 안되서 완전 파산한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토벌대분들이 모두 무한재탕을 하시는 것 만은 아닙니다. 저 의 경우엔 오히려 토벌대 분들이 '손 떼라'고 욕하거나 뭐라 하거나 하지않고 돈이 궁하면 좀 줄테니 물 빼고 건전하게 플레이 하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말이 어쩌면 좀 '쓰잘데기'없이 길어졌을 지도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 토론주제는, '무조건 유해는 악 하다고 보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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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요새 제가 주로하는 '나폴레옹 토X워' 인트로 동영상에서,
나폴레옹이 호레이쇼 넬슨의 기함으로 유명한 빅토리 호를 불 지르는 장면 입니다.
저는 혹시 누군가 서양사에서 가장 위대한 정복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폴레옹이라고 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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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항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