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군함이나 범선에 타는 선원들의 수를 보면 같은 대항의 범선과 비교해 보았을때
그 숫자 차이가 엄청난걸 알수있습니다..

가령 대포70문짜리 전열함의 경우는.........,

대항: 100명
실제:700~800명

프리깃의 경우는...

대항: 50명(대략)
실제: 300~400명

바사같은 작은배도..
대항:5~10명
실제:60여명

대항에도 항해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볼때는 선원을 꽉꽉 채운것이
최소한의 인원입니다. 그 이유는..

자. 전열함을 생각해봅시다. 이 무지막지한 괴물 같은배를 움직이기 위해선.
3~4개에 마스트에 달린 무수히 많은 돛들의 브레이스(바람에 맞춰 돛을 돌리는 줄)를 조작할 인원.
체인야드(줄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돛대팔에서 돛의 크기를 조절할 인원
그외 보조돛 관리 인원, 닻을 내리고 올릴 인원, 감시, 갑판청소와 조리등의
자질구레한 일상사를 하는데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100이상입니다!(실제통계)

그런데...문제는 이 100명이 잠을 자야하거나 밥을 먹어야 한다면
전열함이 24시간 제대로 침로를 유지하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거의 100명의 인원이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게되어
며칠안에 전멸입니다. 교대인원이 필요하죠.
과거 유럽범선들의 시간표를 보면 하루를 8점종이 6번 즉 24점종을 기준으로 돌아갔습니다.
8점종은 4시간입니다. 4시간마다 당직교대를 하여 근무를 서게되죠. 이렇게 계산하면.
100x6=600명이 되는데. 아까 초과분이 많이 생긴다고 하였기에 1~200명 더 늘어나겠죠.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 대항의 있는 모든 배들의 선원수는 그 숫자에 6~8을 곱해야 정상수치가 나옵니다.
우리는 지금 이들을 24시간 달달 볶으며 가혹한 삶의 현장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흐흐......,
그럼 이게 토론글이니..제가 궁금한건 왜 코에이가 이렇게 해놓았을까 입니다.

1. 백병전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2. 백병전 공방 데미지가 이상해져서

3. 고용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4. 잘못 알아서?




대략 4개의 이유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