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혼블로워를 읽은 후 기억에 남는 내용이

"프랑스는 해로로 물자수송을 할때 프랑스의 해안을 봉쇄하고 있는 영국함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수송선들을
해안포대가 늘어져 있는 해안선을 바짝 붙어 항해하게 하였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블로워의 전열함 서더랜드가 지중해의 프랑스해안포대 이곳저곳을 잘도 들쑤시고 다니며
포대를 파괴하고 그들의 엄호를 받던 수송선들을 싸그리 난파시키는 내용입니다만.

생각해보니 대항에도 해안포대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1. <해안포대와의 전투>
해안포대가 생긴다면 전투상태가 되지 않고도 해안포대가 그들의 적을 향하여 사정거리 만큼 발사할지
아니면 해안포대에서 '강습을 걸어서' 일정한 전투 범위 밖까지 그들의 적을 괴롭히겠죠.

그리고 해안포대를 공격하려면 해안포대를 조준하고 클릭하면 함포를 발사하던가 포대 근처에
육지에 '접현'해서 상륙전을 벌어야할겁니다.
 
 해안포대 포수들 VS 유저의 선원들

다만 레인지시프트 배틀이 아니라 그냥 포대와 배사이에 칼놀림 이펙트만이..........,

해안포대가 승리하면 유저들은 그냥 난파고
해안포대가 패배하면 일정시간 후에 다시 구축된다.

해안포대의 도움을 받아 강습해온 적을 이긴 유저는 그만큼의 경험치 패널티

 2. <해안포대의 적은?>
일정 수치의 악명도를 지닌 유저해적
일정 수치의 국가와의 불신도를 가진 유저해적
해안포대 근처에서 강습이 걸린 유저의 적
해안포대 근처에서 강습이 걸린 유저가 해안포대 출동명령서 따위의 아이템으로 적을 만듬

NPC 해적들도 포함 되어야 하겠지만 아직 NPC와 NPC가 사람의 행동 없이 저절로 서로 강습을 거는
일은 없었으니까 제외. ㄷㄷ

 3. <해안포대의 위치>
일정 발전도 이상의 대도시
각국의 본거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발전도 필요없음)
해적섬 나소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도시가 없어도......,)

 4. <해안포대의 위력>
 필요 발전도의 턱걸이에 올라와서 포대가 생기면 포문도 얼마 없고 대포도 약하지만
발전도가 올라갈수록 많이, 강하게 대포가 늘어날 것이다.


 5. <과연 필요한가?>
 일단 포대가 대도시에만 존재한다면 대도시가 많은 유럽은 거의 전 해역 안전해역이므로
그닥 필요하진 않겠네요. 다만 대도시에 전리품 팔러 오는 유해들이 조금 안쓰러워 질뿐,
 그렇게 되면 해안포대가 유용한 곳은 위험해역인데 카리브해, 인도양의 대도시의 해안포대들이
그나마 유용해지겠네요. 물론 해안포대가 있다고 해서 항상 전투가 나야하는건 아니지만(전쟁으로 밤을 지새? ㄷㄷ)
 특정지역에서만 유용해진다면 게임의 밸런스만 망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해안포대가 발전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른 수치를 만들어서
유저들이 투자나 포대 건축의 재료들을 모아서 만드는, 칙명퀘 도달도 달성처럼
유저들이 건설하여 쓰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다면 필요한 곳에만 포대가 생겨 유용해 질텐데.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