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밌게 플레이하던 메져부두의 효율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 글을 개제해보려 하던 중
다른분이 쓰신 메져부두글에 부정적인 생각의 댓글이 많아 메져부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우선 먼저 말씀드릴 부분은 메져부두는 템이 아닌 컨에 따라 효율이 극과극으로 달라지는 트리로서
이 트리의 핵심은 극딜도 아니고 생존도 아니며 오로지 파티원의 원활한 사냥을 지원하는 트리입니다.
따라서 메져인 부두술사의 컨이 좋지 않거나 딜러인 원딜의 컨과 장비가 뛰어나다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포니방을 돌지못할 컨과 장비를 가진 파티원이 포니방을 도는게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게 핵심입니다.

우선 제일 기본적인 메져부두의 스킬트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왼클릭 : 시체 거미-메두사 거미   오른클릭 : 망자의 손아귀-혼령 속박
1 : 혼령 걸음-나들이   2 : 주술-불운.  3 : 좀비 벽-발목 잡는 좀비.  4 : 대재앙의 부두술-광란의 춤사위
지속 : 혼령 그릇, 부족 의식, 불공정 거래(획득반경이 추가로 20미터정도 확보될 시) or 밀림의 용맹함

이 트리에서 주목할 점은 극딜템이든 생존템이든 매찬템이든 템의 제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갓만랩에 템이 없어도 자신의 컨여하에 따라서 훌륭한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스킬을 활용한 포니방 원딜과의 파티플레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모든 몹은 부두가 먼저 풀링하며 몹 발견시에는 몹이 달려들 경로에 망자를 깔고 
부두는 원딜이 있는 곳까지 돌아오며 몹을 모이게 만듭니다.
후에 망자에 걸리지 않고 돌아오는 적의 경로에 좀비벽을 통해 
느리게 돌아오게 만들거나 좁은길목일 경우 막아버립니다.
이렇게 2단차폐를 했음에도 빠른 속도로 감속을 돌파한 유니콘이 있다면 
주술로 닭변시켜 메즈하고 추가뎀을 통해 녹도록 유도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부두를 향해 달려오는 몹이 있을  경우에는 혼령걸음을 사용하여 생존을 합니다.
거미의 경우는 스킬의 사이사이에 계속 던져주고 대재앙의 부두술은 많은 몹이 모였을때 극딜로 순삭시킬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현재 쓰고 있는 트리는 메즈와 적중시 발동옵을 사용한 트리입니다.
스킬은 위의 트리에서 거미대신에 역병 두꺼비-두꺼비 소나기를 사용하고 
불공정 거래 대신에 깨달음을 사용하는 것 외에 차이가 없으며
템은 최우선으로 적중시 기절, 빙결, 혼란, 실명, 밀치기 등의 옵션을 사용하고 약간의 공속을 통해 시전횟수를 늘립니다.
위의 트리보다 약간의 템세팅이 필요하며 쿨타임 관리도 잘 해야하기에 손도 더 많이 가는 트리인데 
제가 사용하게 된 계기는 소환수와 적중시 발동옵을 조합한 트리를 연구하다가 실패한 템들이 아까워서 
그냥 끼고 발동시키면서 사냥을 하다가 생각보다 효율이 좋아서입니다.

아직은 위에 제가 설명한 트리는 대중적인 트리라 보기 어렵기에 편견을 가지는 분도 있을 것이고
템세팅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트리이기에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트리이지만
적절하게 플레이한다면 파티플레이시 파티원의 생존이 급격하게 향상되며 엄청난 안정성을 가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나 효율이 좋은 스킬이 있다면 같이 공유하여 
메져부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