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홈 잡을 때 많이들 쓰신다. 적생 달고 그홈 잡을 때 제압 쓰면 피가 순식간에 쭉 찬다.

적생 1000 인 나는 딸피에서 만피까지 0.5초도 안걸리는 것 같다.

조금 더 아는 분들은 적생 달고 나서 장판 위로 올라가신다.

( 적생만 적당하다면 챔피언이 까는 바닥 위로 올라가면 오히려 피가 찬다. 기가 막힐 노릇 

  본인은 2막에서 신성모독까지도 피하지 않는다.

  3막은 신성모독은 조금씩 피해야 함. 하지만 3막에서도 융해, 독장판은 밟고 싸우는 게 유리할 때가 많음

  하지만 적생 1500쯤 넘어가면 신성모독도 피할 필요 없을 듯. )

비전강화는 도트대미지가 아니라 한방 대미지가 엄청나게 들어오기 때문에 거의 소용이 없다.

또한 이 반사 대미지가 꽤 크기 때문에 댐지 딜에 꽤 도움이 된다.
 
 
불지옥 액3에서 독장판과 신성모독을 깔고 싸우는 모습
- 이 전에 2만 생명 회복 되는 거 보고 스샷 눌렀는데 찍힌 건 7962 ;;
- 신성모독이 여러번 중첩되지 않는 한 굳이 피할 필요를 못 느낄 때도 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이런 도트 대미지에 순식간에 피가 차는 이유는 이게 바로 이 `반사 대미지`에 `적중 판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적중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중시 생명력 흡수` 옵션이 먹히는 것이다.
 
적중 판정은 몹이 커서 잘 보이는 그홈을 기준으로 한다면 약 1초에 약 50번이 이루어진다.
 
 
그홈에게 쓰면 이렇게 수도 없이 적중 판정 비가 내리게 된다.
- 스샷에는 24000 정도의 피 회복량이 보인다. 
 


자, 적생을 달고 제압-압도적 우세 룬을 쓰면 다음과 같은 잇점이 있다. ( 적생 1000의 경우 )

1. 원거리든, 근거리든 맞을 때 마다 댐지 1000씩 감소되는 효과 ( 신성방패 30% 짜리를 하나 더 차고 있는 효과 ㄷㄷ )

2. 바닥위에 올라가면 대미지를 입는 게 아니라 오히려 순식간에 많이 일어나는 적생 효과로 인해 피가 차는 경우가많음

  - 적생의 수치가 높을 수록 바닥이 반가워지게 됨. ( 오히려 본능적으로 올라가게 됨 ㅋㅋ 바닥 까는 정예 참 쉬워짐 )

3. 공격하는 몹들에게 상당히 큰 피해를 줌. ( 작은 피해지만 계속 누적시키면 상당히 큼 )



여기서 `적중 판정`을 응용해보자.

여기에 바바에게 좋은 적중이 있다. `적중시 빙결`. 하지만 바바들은 잘 쓰지 않는다.

낮은 확률 때문에 잘 걸리지도 않고 , 일반몹이 2초, 챔피언은 0.5초 정도로 , 특히 챔피언이 너무 짧다.

그런데, 1초에 수십번씩 적중 판정이 일어나는 장판 위로 올라선다면?

그 장판을 깐 몹은 빙결 확률 때문에 ( 4%~5% 정도의 빙결 벨트만 차고 있어도 ) 움직임이 상당히 더뎌진다.

압도적 우세 4초 중에 2초 이상은 얼어 있다고 보면 된다.


대미지 주는 모션까지 포함하면 4초 동안은 몹에게서 물리공격은 거의 받지 않는다. 야호!!!! ( 그홈 포함 )

그홈에게서 틱당 ( 0.5초에 ) 1.8만~ 2.5만 정도의 생명력 회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계산해보면 1초에 약 50번 정도의 도트 대미지를 주면서 `적중` 판정을 받아내는 것.

그러니 4% 빙결 벨트라도 수많은 적중 때문에 몹이 잠깐 잠깐 계속 얼지 않을 수 없다.

 
 
 
 

 

융해 깔면서 도망가는 몹? 일부러 융해 위에서 쫓아가시길.

몹이 멈칫거리며 도망가질 못한다.. 또한 님 피가 순식간에 찬다. 드리블 하다 피 없으면 제압 발동 후 장판으로 ㄱㄱ.


또한!! 제압 발동시에는 물론이고 그 4초 안에 보복 같은 광역 스킬을 쓸 때도 빙결 확률이 적용되며

어떤 몹에게서든 맞을 때 마다 빙결 확률이 적용된다. 님이 직접 타격 안해도 말이다.
 
( 원거리 몹에게도 빙결 확률이 적용되지는 않는 듯 보인다 )

제압, 압도적우세 룬은 모든 타격을 받을 때 피해를 반사하기 때문이며 그때마다 적생이 들어가니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한다. 그 피해 반사에 적중 판결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효율로 따지면 적생 1000은 방피율33%, 방피량 3000짜리 방어 방패를 든 것과 같다. 4초로 짧긴 하지만 ^^


여기에 극대 수치가 높으면 15초인 제압 발동 시간이 랜덤하게 줄어드는데

극대 44% 정도인 내가 실험해본 결과 광전사의 극대확률 10%까지 더해서 극대 확률이 60%가 넘어가면
 
장판 등을 밟고 있으면 보통 제압이 끝난 후 3~4초 정도면 재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간만 보복이나 물약 등으로 버틴 후에 다시 제압 발동! 예~압~
 
( 견디는 시간에는 고감,보복,물약,도약 등으로 버티면 된다 )




그러니까 제압을 잘 써먹기 위해서는 세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함.

1. 극대화 확률 수치가 높으면 빠르게 재 사용 가능. ( 격노,광전사,무자비,무달 등 각종 버프 후 60% 권장 )

2. 적생이 필요함. ( 안타깝게도 생명%흡수는 거의 적용이 안됨. 여기서 나는 생명%를 버림 )
    ( 액3 융해 기준으로 600~700 정도 되면 피가 줄지도 늘어나지도 않을 것으로 보임 )
 
3. 빙결 벨트나 빙결 방패가 필요함. 당연히 수치 높은 것이 좋음. ( 필수는 아니나 추천함. 적중시 기절도 좋음 )



한번 싸구려 매직템이라도 사서 그홈에게 달려가 보길. 신세경임 ㅎㅎ



그 외에도 `적중 판정`을 이용해서 `적중시 실명`, `적중시 기절` 등에 응용할 수도 있음.

응용은 무제한이므로 님들 알아서. (( 학살바바에 응용된 바 있음. `장어구이`님 글 검색 ))



이 기술은 수도사 못지 않은 질긴 생명력을 보장해주며, 말뚝 딜을 하면서 탱킹을 하고 싶은 사람에겐 필수.
 
단, 비전은 대미지가 너무 심하게 들어오니 그냥 피합시다 ㅠㅠ